[막보이즈Season2]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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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보이즈Season2]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11편!

레드존 0 3496

출처:지브롤터's 여행이야기..



세번째 날이 밝았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늘의 테마는 쇼핑이다..

일단 내일 푸켓으로 떠났다가 바로 귀국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마땅히 쇼핑할 시간도 없거니와, 일일투어로 멀리 다녀오는 것을 하려해도 이자식들 천성적으로 움직이는 걸 싫어한다. 대충 시내에서 빈둥거리다가 쇼핑이나 조금 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심산이다.

오늘도 역시나 체크아웃시간이 다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들이다..

도대체 여행을 온건지.. 잠자러 온건지 구분이 안갈때가 있다.

배고프다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가자

남들은 호텔조식챙겨먹다 못해 평가까지 한다는데, 한번 여행중에 조식한끼만 챙겨먹으면 다행인 우리다.

일단 밥도 먹을 겸.. 씨암쪽으로 방향을 잡아본다.

실제로 방콕이란데가 할게 많은거 같으면서도 할게 없고,

할게 없는 것 같다가도 할게 많은 묘한 도시가 또 방콕이다.

일단 어디갈지 몰라서 고민만 때리다가 일단 번잡한 곳으로 가면 뭔가 방법이 있겠지라는 막무가내정신이 발동하여 무조건 택시부터 잡아타고 씨암스퀘어! 외친다.

아이세탄 백화점앞에서 내린다.

아이세탄 백화점건물 윗층에는 괜찮은 음식점들이 꽤 자리잡고 있다.

오이시 갈려고 했으나 20미터는 늘어져 있는 줄이 안습!

결국 한국인에게 친숙한 씨즐러 가본다.

샌드위치종류, 데리야끼종류 하나씩 시키곤 샐러드바 정도로 마무리!

역시 무리하지 않은 메뉴 선택으로 무난한 맛을 제공..

버뜨! 정군 이자식 샐러드를 골라오랬더니 팍치만 골라왔는지 냄새가 쉐트다!

내가 기겁을 할 정도였으니 우리 신군이야 반응은 뻔한 것 아닌가..

대충 끼니를 때우고 바로 옆에 있는 아이세탄 백화점 쇼핑을 하기로 한다.

월텟이란 지역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느낌이 강하다.

우리나라사람이 좋아할만한 브랜드는 별로 없을 뿐더러 가격도 싸지 않은편이다.

대충 백화점 한바퀴 아이쇼핑모드로 돌아주고 와코루매장에서 선물용으로 속옷 두벌 구매한다. 신군,정군도 한벌씩 구매한다. 여친,여자형제 선물용으로 효과 만빵이다.

특히 한국여성분들께는 미안하지만 뽕이 많이 있는 기능성제품으로 골라라!

개인적인 경험상 가격대비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것으로 판명났다.

여친,여동생,하다못해 어머니에게까지 임상실험의 결과이니 믿어도 좋다.

혹시 나의 여친은 뽕이 필요없다? 혹은 뽕 싫어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분은 우리 정군이 한마디 전해달란다! “그대는 축복받은 자! 부럽다!”

지브롤터의 여행TIP!

아이세탄.. 일본계 백화점으로 외국인 상대(일본인)느낌이 강한 백화점이다.

각종 매장이 있지만, 한국인이 혹할만한 브랜드는 별로 없다.

철저하게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듯.. 유독 일본인이 많은것도 특징이다.

한번 둘러볼만하지만, 그리 강추할만한 백화점은 아닌듯..

오히려 길 건너편 빅시(할인매장)에 가면 1층 가장 안쪽에 상설매장이 있는데

가뜩이나 싼 리바이스 청바지가 반값에 판매하는데, 한벌 사봤는데 나름 훌륭하다.

티한벌에 199~399.. 청바지한벌 399~999밧정도 선이면 리바이스 청바지 한벌이다.

여행중 필요한 생필품도 윗층에 있는 매장에 가면 싸고 쓸만한 물건을 많이 볼 수 있다.

빅씨 바로옆에 나라야 판도 위치하고 있는데, 신기한 물건은 많은편..

가격은 싸단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별로다..

그 옆으로 게이손백화점은 명품매장이 즐비한 고급백화점으로 헝그리 여행객이라면 얼씬도 하지마라..

백화점을 나와 아까 먹은 밥값 정산을 간단히 하면서 이 녀석들 일명 식후땡 타임..

그리곤 길거리 노점 쇼핑을 살짝한다..

그 중에 인도녀석으로 보이는 녀석이 파는 비누를 꽃모양으로 조각해서 색상을 입힌 수제품을 파는데 손재주가 장난이 아니다..

따오라이깝!” 하자 하나에 200밧이란다..

무조건 반으로 깍아본다.. 이녀석 흔쾌이 알았다 한다..

..아직 덜 깍았다는 반증이다..

아마도 이 비누조각품들의 적정가는 1 50밧정도면 충분하지 싶다

옆에있던 정군.. 바로 손가락 5개를 쫙피며 인도녀석 얼굴에 딱 들이대더니 ‘200!’ 외친다..이녀석 표정이 확 바뀌는걸 보니 적정가에 근접했다는 증거다..

결국 200밧에 5개씩 사들고 자리를 나선다.. 일단 주변사람 5명분의 선물 확보..

싼값에 좋아할만한 선물을 마련했다 생각이 들자 살짝 기분이 좋아진다..

일단 정군이 한꺼번에 600밧을 계산하고, 나중에 돈을 주려고 숄더백을 여는순간..

어라? 자크가 열려있다..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안을 살피자..

진짜 어라? 지갑이 없다..

~~ 어이없다.. 황당하다..

..이상하다? 지갑이 없다?”

정군 장난까지 말고 잘 찾아봐라.. 200밧이 아까운거냐? 센터까서 나오면 죽는다..”

진짜다.. 지갑이 없다..

어디서 잃어버린 건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지갑 꺼낸일이라곤 백화점 와코루매장에서 결제한 것이 다다..

거기다 두고왔나?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올라가본다..

물어보나마나 쌩~~까는 모드다..

있었어도 안줬겠지만, 있는데 안주는 것 같지는 않다..

결론은 결국 소매치기??

~~소리 절로나온다.. 아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일단 사태수습을 위해 작전회의타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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