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간의 동남아 여행기-3일째 태국
지난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가이드가 소개해준
팟퐁거리의 쇼킹한 밤 문화 때문이리라....
학생때 배낭여행으로 경험한 네덜란드의 밤문화는 저리 가라다.
새벽5시 30분에 모닝콜로 기상
푸짐한 아침식사.사실 태국음식 먹을만 하지만 애들이 만드는 과정이 결코 깨끗하지 안아 그 모습 보고는 먹기가 힘들다.하지만 호텔이고 아침은 뷔페로 무료 제공하는 만큼 열심히 먹어 두자.
로즈가든 플로팅 마켓 투어를 가는 날이다.
팩키지로 두당 550밧 한가지만 선택해도 차이가 없다.
카오산 홍익인간여행사에서 예약
처음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에서 투어를 예약했지만
나중엔 가격비교 싼곳을 찾아 예약했다.
카오산에서 허름한 봉고차에 자리 꽉 채우고 플로팅 마켓으로 향한다.
한국여자분들4명 서양놈2 그리고 우리 합이 8이다.
가는길이 꽤 멀다.
뒤에 앉은 여자분 졸기 시작한다.새벽부터 일어나 피곤한모양이다.
한참 가고 있는데 노란머리 서양놈들이 낄낄거리고 난리가 났다.
그러다 우연히 본 사건
디카로 그 여자분의 스커트 밑으로 가슴 파인 부분으로 사진기를 넣더니 찍고 감상하며 킥킥거린다. 이런.....xx놈덜...욕이 안나올수 없다.
직접말은 못하고 다른 여자분께 깨워서 지금 애네들 초딩처럼 놀고 있으니 졸지말고 정신차리라고 경고해 주었다.
이런 동네를 기다란 배를 타고 쌩쌩 하고 한바퀴 돈다
플로팅 마켓에서 더 배를 타고 싶다면 돈을 지불하고 배를 타면 된다.
이상한 발음의 태국 가이드 왈 : 여럿이 함께 타 배를 빌리면 한사람당 50밧이면 충분하다고 여러명이 같이 갔다면 흥정을 기본으로 타시길....사람들은 두당 150밧그냥 내고 탄다.
뭐 쩝 돈이 많테니.......뭐라 할수도 없고
근데 태국애들이 150밧씩 받을라고 환장한 애들이라 어쩔수 없는듯하다.
싸게 타는 방법이 있다면--
혼자 혹은 두명정도 배를 타고 쇼핑이나 관광을 하고 싶다면 가이드가 떨구어 준 곳에서 배를 타지 말고 그 위로 쭉 걸어가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 넘어 그 윗쪽에도 배를 타는 곳이 있고 가면 흥정도 쉽고 가격도 엄청 싸다. 물값도 그 윗쪽이 반값이다. 반나절 투어나 하루투어를 떠날 때에는 호텔방에 있는 작은 냉장고를 잘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물 작은 것 서너개를 떠나기 전날밤에 꽁꽁 얼려두었다가 출발 당일 아침 신문지나 종이로 싼 다음 비닐봉두에 넣어 가방에 넣어 가면 하루종일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날씨가 더워 시원한 물도 금새 미지근 해진다. 날씨가 더우니까 물은 항상 준비하고 썬글라스 잊지말자...
플로팅마켓에서 이러고 놀다
그런데 쑈킹한 일어 벌어졌다
허걱 같이 타고온 한국여자분들 자기네들 사진찍고 낄낄거리던 그 초딩 외국애들이랑 여섯이 쪼로록 같은 배에타고 둥둥떠다닌다. 욕이 절로 나온다. 다 싸잡아서 XXX다.
켁 한국여자분들도 초딩 수준이었던것...... 정말 할말없다.
그리곤 쌩깠다.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강위에 둥둥떠 있는 식당
밥값은 투어비에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지만
맥주라든지 물을 시키면 개인부담으로 지불할것
초딩애들은 로즈가든 투어를 가지않아 다른 봉고차로 갈아타고
대만,영국,이스라엘,그리고 한국분들과 만나 점심을 먹었다.
만난지 얼마 되지않아 밥 같이 먹고 어디서 왔는지 개인소개하고 화기애애하다.초딩들과의 뻘줌한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는 ......
뭔말인지 알지...?!
로즈가든에서 코끼리도 보고 태국의 전통춤과 생활모습 태국복싱 등 여러 스테이지로 구성된 쇼를 본다. 볼만하다.
2007년 3월8일 하루는 이렇게 보냈다.
열심히 올릴려고 노력은 하는데 마음은 슈주인데 몸은 설운도 네요
길게 올리면 읽는 분도 힘들것 같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정보를 드리려고 하는것이 저의 의도인데 좋은 정보는 아직 없는듯하네요 죄송
일단 보시다가 궁금하신거 있음 질문해 주세요. 다음 얘기 시작하기전에 제가 답해드릴수 있는 것들은 대답해 드릴께요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