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보이즈Season2]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14편!
출처:www.i-gibraltar.com
2시간이 넘는시간을 또 마사지에 쏟고 나니 월텟의 거리는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다. 휴~ 오늘하루도 이렇게 가는구나 생각하니 씁쓸함이 묻어온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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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말씀에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거 첫 여행부터 파트너를 잘 못 만나 여행의 의미를 이상한 쪽으로 머릿속에 정립해가는 그의 모습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이자식의 뇌속에
‘해외여행이란’ 단어는 한국에서 즐기던 유흥을 해외에서 즐기는 것! 정도의 법칙을 정립해가고 있는 듯 하다. 아~~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사람이란게 처음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이자식은 첫 해외여행부터 스승을 잘 못 만났다..
여행 습관이 아주 지대로 잘 못 들게 생겼다.. 큰일이다..
바늘도둑 소도둑 된다고 했던가? 이런녀석들이 나중에 보신관광이니 유흥관광이니 이런쪽으로 이상한 여행문화를 즐기는 선구자가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문뜩 든다..
“니가 지금 하고 있는건 여행이 아니라 타락한 유학생들의 그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차마 입밖에 내지 못하는 나다. 에잇! 어짜피 니 인생은 니가 사는거니까.. 편하게 생각하기로 한다. 적시에 발동하는 나의 귀찮니즘이다..ㅋㅋ
밥부터 먹기로 한다..
빅씨를 지나 조금 걸으니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기 전 로컬 씨푸드레스토랑이 하나 나온다. 정신없이 놀았더니 배도 고프고 양키녀석 몇 명 앉아있길래 무작정 들어선다..
왕새우 튀긴거 다섯마리정도 나오는 것, 볶음밥류 하나, 게요리하나, 샐러드 하나에 각자 음료 시키니 써차지 포함 2000밧 가량 나온다.. ㅆㅂ 장난하냐..
왜케 비싼거냐..
웨이터자식 눈치도 없이 이것도 맛있다며 자꾸 권한다..
싸대기를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한국사람 체면이 뭔지..
웃으면서 응대할 수 밖에 없다. 음.. 가격대비 음식맛도 ‘싸대기 백만대’ 감이다..
절대 가지마라..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빅씨에서 베이욕타워 방향으로 200미터쯤 걸으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 모퉁이에 씨푸드레스토랑이 보이는데 하나밖에 없으니 찾기는 쉽다.. 찾기 쉬우니 가란얘기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꼭 가보는 인간들이 있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 절대 가지 말란 얘기다..
신군의 분위기 좋은데로 좀 안내하라는 성화에 힘입어..
다음코스는 초보들의 핖수코스 베이욕타워다..
별로 볼 건 없고, 또 주변환경또한 열악함으로 두번 갈 곳은 못되는 곳이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스카이부페와 방콕의 야경은 괜찮은 편이다..
우린 밥을 먹은 관계로 꼭대기층에 있는 바에 대려가기로 한다.
솔직히 야경하면 씨암에 씨로코나 빈얀트리 문바를 대려가는게 맞지만, 여친데려온것도 아니고 구색만 맞춰주면 그만이다. 그리고 현 위치가 월텟이므로 베이욕이 가장 가깝다..
씨로코나 문바 데려갈려면 졸라 멀 뿐더러 아직 트래픽타임이다..
이자식들은 선택권을 주면 안됀다.. 매우 피곤한 스탈이다..
항상 그들의 요구에는 단답형으로 응대해야 한다..
원래 공부못하는 애들이 객관식을 좋아할 뿐더러 뭣도 모르면서 긴문항을 찍는다..
신군 이 자식도 ‘씨로코’ 이딴거 얘기꺼내면 앞뒤 안가리고 거기 가자고 할 녀석이다.
신군 이자식 “야 베이욕인지 뭔지 하는데가 방콕에서 제일 멋진거 맞아?” 이 ㅈㄹ한다..
실제론 따봉은 개뿔이지만, 무조건 엄지손가락 치켜들며 “따봉!” 한마디로 답변을 대신한다..
월텟이서 베이욕은 고개만 들면 보인다. 의외로 멀지 않나 생각을 해서 택시를 이용많이하는데, 그냥 걸어서 가는 것을 권한다. 실제로 월텟주변이 을지로,<?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contacts" />명동필이라면 베이욕타워 부근은 동대문 필이다.. 그만큼 값싸고 신기한 물건들이 많고 노점에 쭉 늘어선 가게들과 노점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빅씨에서 20분정도 걸으면 충분히 도착하는 거리고 가면서 볼거리도 많다..방콕은 크게 구역을 정해놓고, 한구역안에서는 걷는것도 괜찮다..
실제로 거리감이나 방향감이 전혀 없는 처음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의외로 방콕이 좁음에 놀라곤 한다. 이는 베이욕 같은 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 살펴보면 더욱 더 실감이 난다. 특히 이스턴,방콕팰러스호텔에서 월텟까지 걸어가도 30분밖에 안걸리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참으로 이상한건 택시를 타도 월텟까지 20분이상 걸린다는 점이다..
참고로 정말 방콕의 도로시스템은 쉐트~~자체다.. 코앞에 가는것도 빙~ 돌아가야 하는 도로구조를 가진곳이 허다하다.. 더군다나 곳곳에 잠복하고 있는 돌돌이택시들도 한몫한다..
되도록 방향감각을 익혀라.. 감만 잡으면 가까운 곳은 걷는 것이 의외로 빠르고 패키지여행등에서는 볼 수 없는 삶의 현장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왠만한 거리는 걷는걸 즐기는 편이다..
그리고 월텟에서 베이욕쪽으로 길하나만 건너면 분위기와 물가가 달라진다..
참고로 베이욕쪽 발마사지 가격대는 120~150밧 월텟쪽 발마사지는 250~300선이다..
물론 시설은 역시 싼쪽이 열악하지만, 실력은 큰 차이가 없다..어짜피 수건으로 얼굴가리고 받으면 똑같다는 이야기다..
지브롤터의 여행TIP!
방콕의 마천루! 베이욕타워!
알다시피 베이욕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려면 1층에서 티켓을 끊어야 한다.
역시 방콕패키지관광의 필수 코스여서 한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여행중 한국인이 그리운 분이라면 이곳! 강추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베이욕타워의 부페! 패키지 필수 코스다!
첫 패키지 방타이시 베이욕부페 옵션이 50불 가량으로 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음에 와서 냈던가격이 500밧정도였던 기억이 있으니 3배이상을 받는것? . 할말이 없다..
하긴 가이드도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닌가..
우린 라운지에 있는 바를 가기 위해 다른티켓을 끊는다..
250밧에 음료교환권 1장 포함이다..
이거라도 끊지 않으면 스카이라운지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아예 탈 수 없다.
두번에 걸쳐서 갈아타야 스카이라운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한번은 베이욕스카이호텔라운지까지만 가고, 거기서 꼭대기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이때 티켓을 보여줘야 탈 수 있으니 꼭 1층에서 티켓을 끊어야 한다.
물론, 호텔 투숙객이라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접근성이나 주변환경만 고려하지 않는다면 야경만으로도 베이욕스카이호텔 또한 메리트 있는 호텔이라 생각이 든다. 1박당 가격도 1500~2000밧선임으로 그리 비싼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