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일단 첫날이고 뱅기 안에서 먹은 밥은 일단 맘에 안들어서 동대문 가소 밥두 먹구 사장님 사무실도알아보려 갔습니다 동대문 앞
잉? 사장님 계시네..
안녕하세요! 저희 오늘 에라완 예약하고 사장님과 꼬창 상의드릴려구요
파주군 김포댁입니다... 아네.. 일단 앉으세요..
머냥 걍 건성건성 인사치레만..
김포댁생각엔 사장님은 오믄 두팔벌려 환영해주시고 요란한 인사하실줄 알았는데... 넘 기대가 컸나???
밥부터 먹으란다 안그래두 밥 먹을라공 그리고 김치말이 국수 맛있다고 그거 먹을라고 왔는뎅..
일단 밥 먹는당.. 김포댁은 비빔밥 파주군은 김치말이
파주군 투덜거린다 맛있다며 한국이나 태국이나 김치말이 국수 똑같넹.. 우띄 태국음식 먹을껄~
또이러고 있당 이눔 황제대우받을라고왔나 왜 자꾸 투덜되??
동대문 사장님 우리 일정 보더니 꼬창 빼고 푸켓가란다
일정 다시 수정해서 알려주신다 여기에 우리의 김포댁 귀가 팔랑거린다
파주군 굳건하다 걍 우리 어짜피 포기한 푸켓이니 걍 꼬창가잔다..
김포댁 사장님 얘기에 팔랑거리는 귀 진정못시키고 파주군에게 면박준다..
사장님이 여기 태국은 잘 아니 푸켓으로 가자!! 파주군 담에 가자??실갱이 하다 사장님 왈!!
낼 결정하고 오늘은 카오산 구경이나 좀하세요.. 네~네~!
우리 커플 조용해진다... 역쉬 누가 중재하지 않음 우리커플 계속 티격태격이다 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숙소루 들어와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맛사지 받으러 갑시다!!
낸시가 어디더라.... 책찾고 프린터 손에 쥐고 태국말 연습하고
부산스레 움직이는 김포댁 물끄러미 바라보는 파주군 한마디 한다! 어이 김포댁! 마사지 받으러 가는데
머가 그리 복잡해?? 걍 가서 마사지 하믄 되 빨랑 나와!! (팔랑~) 그런가??
가자가자!! 졸졸 쫓아나간 김포댁 어디서 마사지 받을라공?? 저 앞에 있다 마사지 가자!!
가보니 낸시다 ㅋㅋ 김포댁 파주군에게 급빵끗 웃어 보인다...
태국인 (대충 영어루) 마사지 어떤거 하실라구요?? 파주군 (한국말루 )머 있는데요 앞에 메뉴판 보여준다
손가락으로 타이마사지1시간 발 마사지 30분 ㅋ 합해서 300밧이란다
파주군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머리속으로 돈 계산중인가보다 한국돈으로 마넌정도넹~ 이걸루 둘 해주세요
마사지 받으니 넘 좋타 한국에서 오기전에 2틀 날 새고
(엄마 가게일하랴 태사랑 자료 모으랴 보름정도 한국비울시간 예상되는 잦일 처리하랴 기타 등등~)
몸이 말이 아니라서 정말 끝내준다
3분만에 파주군 잔다.. 이봐 자냐? 자지마라 이사람들 대충하믄 어케? 잠들지마!
1시간 반동안 정말 한숨 안 잤는데요 끝내줍디다!~~ 룰루랄라~
숙소로 돌아와 자야겠당.. 근데 막상 잠이 안온다 카오산로드 함 갈래??
오키오키 가자구 다시 나와 카오산 구경 갔당 정신이 하나두 없넹
영화 촬영두 하구 걍 한바뀌 뺑 돌구 돌아왔당..
우리나라 영화완 좀 다르더라구요 좀 유치하다고할까낭~
(마니두 변했더라구요 참고루 6년전엔가 마지막으로 태국다녀 왔는데 너무 많이 변하고 넓어졌더라구요) 이렇게 회상하고 있는데
우리 파주군 또 한마디
김포댁 가자 시끄럽고 덥고 지저분하다 머 이러냐?? 여기가 이태원이냐? 외국애덜바께 없다!! 머 이래??? 가서 잘란다..
그래그래 낼 아침은 짜뚜짝 시장가야하니 가소 일찍 자야지여 ㅋㅋ 숙소루 돌아와 잤다.. 쿨쿨~~
잠자기 직전 파주군이 낼 머할꺼냐구 묻더라구요 아침에 시장 간다고 하니
니가?? 일어나기나 하시지 원래두 잠이 많은 아이가 2틀 날새고 퍽이나 가겠다 걍 카오산에서 놀다가 모래 칸차나 부리 투어나 하자고~~ 염장 함 질러주고 잠들었읍니다
결론은 그러니깐 14일 태국 있으면서 짜두짝 못갔다는 겁니다 ㅋ 쑤언룸으로 대신 했다는 슬픔 사연이~~~
자세히 얼마를 썼는지는 잘 모르지만 저희 쓴 목록 대충 함 적어봅니다~ 저랑 파주군은 좀 돈 개념이 없어서~
택시 400밧 팁 20밧
식사비 2끼 400밧 에라완 팀 20밧
음료수랑 간식비 110밧
마사지 680밧(1시간30분씩 300밧 2인 팁으로 넘 시원해서 40밧씩 80밧)
그 뒤로 무조건20밧이상은 팁으로 안줬습니다^^;
총 1630밧 (대충입니다 정확한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