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6월 15일
어찌어찌 저찌저찌하여 암튼간에 파주군과 김포댁 15일 TG 639 오전 11시발 비행기 안에 올라탔읍니다..
히히~ 촌스럽게 커플룩으로 맞쳐입고 가방까지도..
두리 뱅기 안에서 떠들고 잠도 자고 밥두 먹구 히히 간다간다 기다려라 태국이여~
디따 지루하넹.. 뱅기 안에서 출임국 카드 작성하란다~~히히 태사랑에서 프린트해왔찌롱~~
열시미 파주군 작성한다 내꼬까지~~ 내 앞좌석 커플 작성하다 우리한테 무러본다 ㅋㅋ 프린트물 빌려주고 이것저것 묻고 답하고
아참!! 그 커플이 첨에 무러본게 패키지신가봐여?? 잉?? 아~~ 우리 커플룩이라 신혼여행같았나보당
아니요~~ 자유여행인데 ㅋ 그럼 택시 카오산까지 같이 타고 가잔다..
네네~ 저희야 좋치요 준비해온것두 없구 영어가 안되 말하기도 무서웠는데..
우린 배낭 메구 와서리 저쪽 커플은 짐찾아야 한단다 그럼 택시 타는곳에서 기다리지여..
두리번두리번 정신없이 입국수속 맞치고 어찌저찌하여~ 택시타는곳 와 30분정도 기다리는데 같은 비행기 타신분들 다 나오시고도
그분들 안보이신다 우리 버벅거리고 다녀서 먼저나간 우리가 걍 가버린줄 알고 가버리신걸까??
우띠~~ 가야겠당... 줄서자!!!
김포댁 머리속"짜빠이나이? 할꼬야 그럼 빠이타논카오산카 힣 해야지~~~"
태국인 영어루 어디가냐 묻는다 잉??머냐머냐 얼굴 빨개지며... 카카카까우싸 싼? 덜덜덜 된장~
400밧이란다... 머냐구 톨비까정 300밧이믄 간다는데...우이띄~ 눈 똥그래지며 왜? 했다가 얼굴보니 험악하다 오키오키 아임고잉 ~~
옆에 파주군 "너 믿고 다녀두 되냐?? 왜 첨부터 쫄아서 저 사람이 너한테 욕해?? 협박해?? 머라는거야??"
응~ 요즘은 다 400밧에 다들 간데... 그얘기한거야.. 그렇군!! 음..근데 어째 걍 니가 당한거 같냐!~ 아니라니깐~
이러구 있다!! 그럼 니가 하든가 지눈 한마디 못해놓쿠선... 떨려죽을뻔 했구만..
하지만!!!! 이아자씨 고속도로루 안간다.. 낮에 도착해 차 밀리는데 열시미 국도루 막히는 곳으로 막 가신다...
파주군 또 염장질이다..어이 김포댁 이 아자씨 고속도로루 안가지? 여기 국도지? 아냐아냐 고속 도로일꺼야~~
원래 방콕이 교통체증 1위라자나 그래서 고속도로두 이렇게 막 막혀~~
근데 톨비는 안내냐?? 아까 쪽지 줬지 그것이 다 걍 통과하는건가봐~ 그런게 어딧어? 이띄~ 니가 태국을 알어?
걍 믿어 멀 그렇게 투덜대?? 암튼간에 이 아자씨 어디로가시던 우리 딱 동대문 앞에 내려주신다 1시간 30분만에..
히히 그래서 무사히 오랜시간만에 카오산 입성!!
택시에서 내리는 향신료인지 하수구 냄새인지 특유에 태국 카오산 냄새가 난다
동대문 싸장님 없으시네.. 사무실이 따루 있는건가.. 일단 에라완으로 찾아가자!!
태사랑에서 프린터해온 지도 펼치고 위로 가다 좌회전했따!! 그러고 모르겠당..
한 10미터 가다가 멈췄따!! 한국사람 있음 무러봐야지...
두리번 두리번 태국남자하나 씩씩히 걸어온다 룸렌탈?? 에라완~~ 잉? 우리 거기 찾아요~~ 휴!~
다행이당... 옆에 파주군 암말두 안한당..ㅋㅋ
나중에 안 사실인데요 낮에 에라완 위치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에라완에서 직원들이 나와 계시더라구요..밤엔 없어용~~
짐풀고 파주군 한마디 한다.. 생각보다 좋네~~ 에어컨 빵빵하고 침대 깨끗하넹..원래 태국사람들은 친절하지? 근데 좀 비싸넹..
원래 태국 물가 싸자나!! 이러고 있다..
심사숙고해서 고르고 선정한 숙소인데 생각보다 괜찬네? 어쭈구리 참나!! 그래도 참는다 내가 오자고 한것두 나니깐~
저걸 그냥 확 ~ 누가 저눔 델꼬 도미토리 에서 하루만 자게 해줘요!! 김포댁이 얼마나 지 생각해서 숙소 정했는지 알게..
(첨엔 저두 기대했던거 만큼의 숙소가 아니라 실망 했는데요..
몇일 태국에서 지내고 보니 친절하고 깔끔한게 이만한 숙소 없더라구요~)
우리 파주군도 인정했던거구요.. 생각보다 태국이 외국인이라고 친절하거나 상냥하진 않았거든요..
자자! 이제 밥먹으러 가야지여~~
에라완 바루앞에 있는것들
아직은 초보라 좀 어렵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