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기안 현금 도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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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안 현금 도난사건!!

우당탕닥 7 2747
오늘,, 그러니까 6월 23일 새벽1시 방콕발 오전8시30 분 인천도착하는 오리엔트 타이 (OX300)안에서 현금을 도난당했습니다.
저와 제 친구자리는 15D,15E였구요 E라인 옆은 벽이었습니다.
벽과 의자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가방과 쇼핑한 물건들을 놓고
불을 꺼주길래 실컷 잤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해서 남은 돈을 환전하려고 보니까 지갑안에 있던
약1400바트와 일본돈 만엔 이 없어져있었습니다.
지갑안에는 수많은 영수증들과 천원짜리 한장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뱅기 타기 직전에 바로 돈계산을 하고 지갑에 돈을 확인하고 가방에 넣은 후 뱅기에 탔습니다. 돈은 그때까지 확실히 있었구요.
여러가지 위치와 정황상 도둑은 바로 제 뒤에 앉은 바로 16E에 앉은 넘인것 같아요.
공항측에서는 현금도난은 확인불가이므로 보상도 안되고
여행자보험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여행 잘하고 돌아와서 이게 먼 꼬라지인지....
같은 한국사람들끼리 이거 정말...더럽습니다.
뒤에 넘 패키지로 왔던거 같던데...
아주 많이 해본 솜씨인가봅니다.
영수증들 사이사이에 있는 돈들을 쏙 빼가고 카드도 고대로 납두고...
지갑도 원래 제자리에 놓여있었으니까요-0-
아놔~~ 어이가 도망가네요..
친구랑 저랑 빌었습니다.
그 돈 훔쳐간 넘 가다가 사고나라고.. 저주를 막 퍼부었지만 속이 안풀리네요.
제돈도 아니고 남의 돈 이었는데 증말..-0-
보상은 물건너 갔지만....
16E에 앉은 XX야!! 그렇게 살지 말아라..
도둑질해서 여행다니냐??
이렇게 쏘아주고 싶네요 ㅠㅠ
7 Comments
참새하루 2007.06.23 13:03  
  돈을 훔친 도둑도 정말로 그 뒷자리에 앉았다면
상당히 간이 크군요
도둑질 하고나서 빨리 도망가고 싶었을텐데
비행기 착륙할때 까지 조마 조마 하면서
스트레스 받았을테니
그만큼 스트레스성 심혈관계에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겁니다

명이 그 만큼 짧아졌을거란 말이지요^^
그걸로 위안 삼으시길...
우당탕닥 2007.06.25 11:44  
  ㅋㅋ 그래야죠.. 더 신경쓰다간 제 정신건강도 안좋아지겠어요^^ㅋ
씽씽레이스 2007.06.25 12:47  
  그넘 태사랑 회원한때 걸리면 죽음입니다.ㅋㅋ
광화문 한복판에서 돌아가면서 패주죠...
오혜령 2007.06.26 01:06  
  잘생각해 보세요 그분이 아닐수도 있잖아요
암튼 조심조심.....


카오산거리 2007.06.26 04:51  
  진짜 그 현장에서 걸렸으면 비행기 밖으로 확 던져버립니다 저 같으면ㅡㅡ
곰태국가다 2007.06.28 16:17  
  아, 정말- 눈앞이 깜깜하셨겠어요.ㅠ
haleykim 2007.08.30 14:01  
  ㅋㅋ카오산거리님 리플 캐숑인데요~~ 완전 동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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