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혼자떠난 한달여행♡-치앙마이에서의 단순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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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떠난 한달여행♡-치앙마이에서의 단순한 생활

해밀sad 7 8272

쓰다가 안쓰면 귀찮아 질까봐 그냥 오늘 하루에 다 올리자고 맘 먹고
쭈욱~~올릴께용^^

아 정말 ...
완전 긴 수기를 다 썼는데 로그인이 없어져버려 글이 다 날라갔다.
휴............ㅋㅋ

치앙마이에서 한 것은 도이수텝 두번 간일.
치앙마이 대학교 두번 간일.
이거 말고 거의 맛집 찾아다니고 .....낮잠자고..막 그랬던거 같아요..

도이수텝 올라갈때 원래 입구까지 가서 썽태우를 40바트 인가? 주고 타고 가야 하는데 저와 같이 방 쓰던 언니 3명이 함께 갔는데
바가지 씌우는 건지 알고 잘났다고 30분정도 걷다가 도저히 걸을 수 없는

거리라는걸 알고 태국인 차를 잡아서 타고 갔어요.

이 모든것이 가이드북이 문제였던거 같아요.

제가 첫날 5시간 가량 헤맸던 것도..

그렇게 도이수템에 관한 정보가 없던것도...모두 가이드북이 없었기 때문이죠. 전 헬로태국 중남부책만 가지고 가서 북부에 관한 정보는 정말 없었어요.

<여러분!기본적인 지도와 가이드북은 챙깁시다.>ㅋㅋ

젊은 부부였던거 같은데 정말 남자분 깔끔하게 잘 생기셧더군요.훗.

그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저희나라 지폐 드렸어요.히히

내려올때도 트럭 잡아서 타고 왔어요.
태국 남자분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태국 남자분이 저한테 "LONG LIVE THE KING"이란 팔찌도 줬는데..^^

dddd.bmp

-착했던 이분.
저작권 침해는 아니겠죠....
난 더워죽겠는데 정말 추워보였던 저분.ㅋㅋ

치앙마이 대학교는 정말 너무 넓더라구요.

아마 거의 끝자락만 보고 나온거 같아요.

개들이 어찌나 앙칼지고 떼로 몰려다니던지..

정말 물려죽는줄 알았음.ㅋㅋ우리끼리 막 소리지르고.ㅋㅋㅋㅋㅋㅋ

혼자 치앙마이 대학에 간 적이 있었는데

썽태우를 잡고 나올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정말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자 그 곳에 있던 여대생이 다가와

아저씨에게 정말 뭐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저에게 20바트 이상은 절대 내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20바트만 주고 왔답니다^^


거의 매일 님만해민에 "WAWEE"커피 갔어요.

물론 커피도 맛있지만 케익도 죽입니다.^^

그곳에서 커피 마시고 앉아있으면 정말 여유로운 치앙마이를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또 미소네 뒤쪽에 있는 곳에 주택가처럼 되있는 정원딸린 식당들..레스토랑?

많아요. 고급스럽고..^^

J 언니와 그곳에 갔었는데 종업원들 영어를 정말 심하게 못함.

우리가 부르면 마구 피하고 주문해도 못들은척 하고 안옴.ㅋㅋㅋ

서로 막 미루고....ㅋㅋ

사실 J 언니와 많이 놀러다니진 않았어요.
혼자 여행다니는걸 좋아하는 언니를 방해하고 싶진 않아서죠.

저녁에는 숙소에 있는 분들이랑 거의 매일 맥주 한잔씩^^

12시가 넘으면 술을 팔지 않는 태국이기에

그 전에 막 술을 사와야 했죠.ㅋㅋㅋ

단체로 밥 먹고..무까타가고.....부폐가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또 언니가 머물던 맨션을 보고 나서 전 나중에 꼭 치앙마이에 와서

한달이상 지내야지!!라고 생각했답니다.

방콕 게스트 하우스보다 깔끔하고 편하고 거기다 완전 친절하신 주인오빠.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씌우려고 하는 사람들과는 달랐어요.

제가 언니 찾아갈때마다 무지 친절하게 들여보내주시고

마지막에 저 방콕으로 올땐 기차역을 태국어로 적어주시고.

언니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제가 원하는 여행을 한거 같아요.

그 곳의 헬스클럽 구경도 가고^^

체험권으로 들어가보고...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씌울줄 알았는데 정말 생각보다 편의 많이 봐주더군요.

나를 위해 길을 찾아주던 소녀.

연말 타패게이트에서 나에게 까올리걸 이라고 손흔들던 남학생.

개에 몰려 구석에서 "엄마야"라고 외치던 나에게 다가와

발로 개를 마구 걷어차던 4살박이 여자아이 두명^^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치앙마이.

사실 한가지 아쉬운건 트래킹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못해본거죠.

극한에 치닫는 고통을 느끼고 싶어서 2박3일 트래킹을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싶어요.

그리고 정말 혼자이면 좋은게 혼자일땐 정말 사람들이 많이 말을 걸어오더군요.

사실 치앙마이에서 대학생들도 만나고 그랬는데

그 이야기들은 전부 다른 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이곳에 올리진 못했습니다^^

또 숙소에서도 나름대로 많이 이야기들이 있었구요.

다음엔 빠이와 방콕 마지막 후기 올릴께요^^

아 그리고 혹시 혼자 여행가시는 여자분들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주세요.

그리고 더 많은 사진 보고싶으신 분들은 싸이 일촌신청하셔도 돼고요^^

아는 건 없지만 같은 초보여행자로서 도움되는건 도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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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에서 바라본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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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던 꼬마들



CIMG728512479412.jpg

-멋지다.

CIMG7305054400.jpg
-까쑤언깨우 지하 푸드코너에서 많이 먹던
불고기 덮밥.양이 정말 작음.
무슨 어린이세트도 아니고.훗

7 Comments
조오지꾸루니 2007.06.23 01:17  
  한 장소에서 홀로 장타여행을 하면... 늘어지게 늦잠자고 나서 일어나 오늘은 뭘할까?? 하는게 행복한 고민이져... (한국에선 그럴 수 없잖아요..) 물론 외롭게 느낄수도 있지만 그게 유유자적한 행복이고... 또 오래 있다보면 현지인이든 외국인이든 친구들 생기고 점점 잼있어지더라구요...  첨엔 외롭다가 떠날땐 나름대로 아는사람 많아져서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담에 또 와야지 하지만  단타로 가긴 싫고... 그렇더라구요.. ^^
민지~☆ 2007.06.23 06:13  
  ㅋㅋㅋ 저분~
그 트럭에서의 노란 팔찌~ㅋ
암튼 새롭고, 재미있었어~ㅋ
해밀sad 2007.06.23 08:40  
  ㅋㅋㅋㅋ네..ㅋㅋ
또 가고싶어요^^
고구마 2007.06.23 12:55  
  여행기에서 여러가지가 느껴집니다. 여유로움 , 현지인들과의 잔잔한 만남, 여행자가 현지에서 느끼는 낮선 감정 등등....
빠이와 방콕의 마지막 후기도 잘 읽겠습니다.
그나저나 로그인 때문에 날라간 글 아깝네요
해밀sad 2007.06.23 16:46  
  고구마님께서 답글까지 남겨주시다니^^
아깝긴 하지만 워낙 할일이 없어서 괜찮아요~
앞으로도 태사랑 자주올께용^^
냐항~ 2007.06.24 12:25  
  쿠쿠,  저도 치앙마이에 8일간 있으면서 맨날 와위 커피 들락거렸어요 >ㅁ< 완전 맛있어요!! 또 가고 싶어잉!
bluelove 2007.06.25 04:07  
  님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태국서 돌아온지 이틀밖에 안된는데  그리워 지내요~ 친철하던 태국 사람들의 미소가  그리워 집니다 
수줍게  웃어주던  레스토랑의 소년  길을 안내해 주던  태국 고딩 소녀 3명들  벌써  눈물 나게  그리워 지네요~~ 좋은 추억만  남기고 싶어요~바가지 씌우는 사람들은 모두 잊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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