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6월 18일
오늘도 김포댁 10시에 인납니다 일찍 일어나는거 참나!~ 한국시간으로 하믄 12시에 인났다는~~
그래도 파주군 옆에서 아무소리 안합니다 배고프다고 조르지도 않쿠 이상합니다 (나중에 보니 혼자 노점에서 식사랑 간식 사다 지혼자 다 먹었다는...)
일어나서 노점에서 밥 먹구 씨암으로 갑니다요~~ 가요~ 계획대루 간다구요!~~ㅋ
머타구 갔을까요?? 택시요 네네~ 택시가 가장 만만하더라구요 만만한게 아니고 어제 태국사람들에게 쫄아서 택시타구 갑니다
서 있는 택시 타려하니 어디가냐 물어봅디다 씨암간다고하니 200밧 달라합니다 신경질 스럽게 노! 함 해주고 무서워 언능 내려 다가오는 택시 타고 "빠이 씨암스퀘 카" 했읍니다
지나가는 택시 걍 잡아타니 미터 바루 키데요 76밧 나와 팁 포함 100밧 주고 내립니다 100밧 줄라고 한건 아닌데 거스름돈을 안주데요 그래서 걍 패쑤~
지금부터 보러가는건 전부 김포댁 위주로 갑니다 오자마자 파라곤 드러 갑니다
정말 롯데 본점보다 조금 깨끗하데요 이국적인 느낌은 별루 없구 걍 어느 백화점 같은
하지만 백화점안에 차가 전시되어 있다는거 그거하나 신기하더라구요~
밑으로 내려가 KFC에서 콜라하나 묵고 잠깐 쉬다가 월텟가려구 밖으로나오니 비가 마니 오데요
씨암센터와 파라곤 사이 광장이라고 해야나? 암튼간에 그곳 비오는 풍경 신기해 파주군 사진 찍습니다
월텟 가소 부터는 우리 파주군 역쉬 쇼핑하는거 시러해서인지 월텟 들어가기부터는 입이 오메~ 오리되어가 있습니다 결국 티격태격 슬슬 발동 걸리데요
스카이라인 다 지나가도록 싸우고 화내고 말안하고 그러고 왔다갔다 했다는
월텟 나라야 가서두 파주군 밖에 있고 김포댁 혼자 눈팅하다가 결국 암껏두 안사고 나왔다는 미안한지 파주군 말 걸어봅니다
'나라야나라야 노래부르더만 싸고 왜 암것두 안하고 나왔어?'
"니가 얼마나하는지 보기나 했어?"
"그만좀하자고 말 거는건데 꼭 그런식으로 말해야되?"
'아니 미안'
그래도 나온입은 안들어가네요 자기도 짜증낸거 미안한지 마분콩가자고 기분풀어줍니다..
단순한 우리 김포댁 역쉬 급방끗~ 힣~ 가자구!! 우리 놀러온거자나 싸우지말장~~
근데!! 마분콩이 안보입니다 아무리 찾아두 안보입니다...
파주군 잘생긴 태국청년한테 말 겁니다 (한국말로 지도보여주며~)<--요기 어똑케 가여?? 잘 생긴 청년 잘두 알아듭습니다
이상한게 있는데요... 전 영어 쬐끔 태국어 쬐금에다가 적어간 태국어 회화 까정 대화 실력은 제가 더 나은것 같은데
파주군 온리 한국어! 근데 글 묻기나 흥정하기나 이런것은 더 잘합니다.
더 잘하는 정도가 아니고 꼬창가서 부턴 전 한마디 안했네요 오직 우리 파주군이 알아서 대단한 태국인들 입니다..
암튼간에 잘생긴태국 청년한테 감사하다 말하고 다시 찾아가는데도 안보입니다.뒤에서 누가 부릅니다 그 잘생긴 청년입니다 마분콩 앞에까지 델따줍니다
그 이짜나여 태국에 명동이라는 한복판골목길에서 찾으니 나오겠냐구요~ 그러고 잘생긴 청년 매너는 왜 이다지도 좋탄말입니까??
신은 불공평합니다 잠시 파주군과 떨어져 걷습니다 "혼자올껄~혼자올껄~~~ ㅠ.ㅠ"
하지만!! 마분콩에 들어가니 잘생기던 매너좋던 다 잊어 버립니다~~ 왜?? 좋아하는 쇼핑이 눈앞에 ~~ 오예~ 브라보!!
여기서 또한번 태국에 실망합니다 가격이 별루 우리나라와 차이가 없어서요 정말 싸진 않았다는..
전 여기서 암것두 안사고 파주군 가방하나랑 신발하나 삽니다
한시간 돌아다니니 파주군 입이?(어떻게?) 네!~ 오리입이 됐네요...
1층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둘이 30분가량 티격태격하다가 밥 먹구 카오산 돌아왔네요
카오산 오니 김포댁 입이 네네~ 상상하신대로 오리주둥이 됐네요..
말 한마디 안하니 파주군 옆 좌판에서 200밧 주고 바지사주데요...(이거 제가 갖고 싶어하던 바진데~)작살미소 함 날려줬습니다 파주군 만쉐이~
저기여~ 비싼지 싼지는 리플 달지 말아주세염^^ ㅋ 김치국 마시는거긴해두 이바지 사고 똑같은 물건 다른데서는 절대 안물어봤습니다~
낼은 꼬창 드러갑니다 꼬창은 할얘기보단 사진이 만쿠요 암것두 안하고 걍 꼬창에 있는것만으로두 좋았거던요~
저 완전 꼬창 사랑합니다!(먼말인지 알지?)
낼 일기부턴 사진 마니 올릴께요~
오늘 쓴 목록
택시 200밧
쇼핑 870밧 (가방하나 신발하나 바지하나)
식사 380밧
잡비 150밧
총 1600밧
하나두 안 궁금하실테지만 저희 잡비가 왜케 많으냐면요 둘다 군것질 대장이거든요
편의점을 하루에 한번씩다녀서 과자랑 초코렛등등 굉장히 즐겨먹는것이라서
그래서 잡비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