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내가... 그리고 세상이 있다.. (대만)
일기형식이라 반말을 사용함을 양해해주세요..
6월 4일....
이번 여행은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정작 떠나려니까 아무것도 준비된것이 없는것 같아 살짝 불안했다..
대만도 처음 이려니와 스탑오버도 거기다 대만을 함께 했으면 한 동행이 구해지지 않아서이다...
다행이도 하루전에 대만을 스탑오버하는 동생이 있어서 하루일정을 같이 하기로 한다.. 정말 다행이다....
이번여행은 4박을 대만에서 나머지 3주가 조금 못되는 시간은 태국에서 보낸다.
대만은 나름 계획을 세웠지만 태국은 그냥 치앙마이에서 푹 쉴 요량으로 그냥 떠난다...
대만의 일정은 총 3일...
첫날은 예류와 주펀. 스린 야시장.
둘째날은 중정 기념당과 고궁 박물관. 용산사.. 발맛사지
마지막 날은 101빌딩. 시먼딩. 신베이터우온천.단수이. 그리고 또 스린야시장..
이렇게 계획은 세웠지만 또 모르지.. 그때그때 현지의 사정에 의해 변할수있는게 여행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에바 항공...
소문만 듣고.처음타보는 항공사인데.. 생각보다 넘 괜찮은것 같다...
하루일정을 같이할 동생과 대만공항에 내리니 동서남북이 헷갈렸지만
숙소에 체크 전화한후 인터넷으로 프린터한 지도하나들고 숙소를 찾아나선다.. 생각보다 편하다...(그동안 요왕님의 대만여행기를 얼마나 읽어댔는지 모른다...ㅠㅠ)
거기다 버스아저씨며 대만사람들이 너무너무 친절하다...
짐까지 숙소근처로 같이 들어주고... 대만에 대한 인상은 불안에서 좋음으로 급반전된다...^^
우리가 처음 묵은 숙소는 타이완호스텔...
주인아주머니와 젊은 남자 스탭이 정말 친절해서 맘이 놓인다..
비록 하루자고 낼은 타이완멕스로 옮기지만 계속 머물러도 좋을듯싶었다...
우리가 묵은 층은 6층...
작은 베란다정원이랑 가까워 외국인들이 늦은밤까지 이야기꽃을 피운다.
정말 대만에 왔구나..란 생각에 맘이 편해진다...
그래도 걱정했는데, 누군가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비록하루지만..)
갑자기 이번여행이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