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사랑회원님들 :)
그리고 태사랑 운영자님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릴께요
태사랑을통해 얻은지도와정보로 인해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이번여행은요,
제 인생을 바꿔버린 여행이 되었답니다
25일동안 여행을 하면서 15일동안 섬에 있었던 저의 여행기-

아무계획도없이 무작정 카오산에만 가겠다는 생각하나로
작은 돈을들고 비행기를탔습니다
카오산에 도착하자마자 그 다음날
Koh samed 이라는 섬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가버렸죠
작은섬이였고 물도맑은편이였고 모래도 아주 곱고좋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봤습니다!! 맑은물과하얀모래를..

우연히 섬에들어오는 보트에서 런던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물을 너무 무서워하던 그 친구들을
제가 도와준덕분에 완전 급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5일동안 섬에 있는동안 많이놀고 재밌게 지냈죠
역시 외국애들이라 술도 좋아하고 춤추는것도 좋아하고 ,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Jemma 랑 Gem 입니다

그렇게 5일이 지나고 다시 방콕으로 와서
일주일정도 카오산에만있었습니다
아무계획이 없는 저는 홀로 방황하며
이리저리 시내랑 카오산을 몇십번이고 돌아다니며 구경을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모든게 :-)
게스트하우스에 있으면서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을 보니
큰 배낭을매고 치앙마이,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등 여러곳을
떠나시더군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아무계획도없이 무작정 오셔서
카오산에서 모든준비를 해서 떠나는 여행자들을 보니
부럽기도하고 대단하기도 하더군요
한국여자들! 정말 멋집니다아♥

카오산에서 지낸지 일주일이 지났을때,
런던친구들이 제가있던 게스트하우스까지 찾아와
또한번 Koh samed 에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또한번 무작정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10일정도 계획하고 가버렸죠
오랜시간 섬에 있으니
섬사람들과 친해지고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집에 오기가 싫더군요
정말 진심으로 살고싶다는 생각도했습니다
매일매일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과
하루종일 일하는 가족들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
매일 똑같은 생활을 하는 그들얼굴은 왜그렇게 행복해 보이는지
인상한번 안쓰고 매일 똑같이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안부를 물어보는 사람들때문에

Koh samed 은 정말 잊을수 없는 저의 여행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저의얼굴과 몸은 현지인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색으로
변해버려 태국사람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다른 여행자들처럼 멋지게 여러곳을 배낭여행하고 싶었지만
다시한번 태국을 간다면 저는 또 Koh samed 에 갈꺼같습니다

마지막날 카오산에서 공항가는 버스비가 없어서
거지꼴을 하고 있던
나에게 400바트나 내 손에 쥐어준 이름모를 태국청년.
다시가면 어떤방법을 써서라도 찾아 감사하단 말을 다시 전하고 싶네요
이토록 친철하고 좋은 태국을 떠나오기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한국온지 3일이 지났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면 태국이 아니여서 실망하면서, 울고있습니다
i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