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AZ #02/ 요약] 방콕 -> 시엠렙
[Go TAZ #02/ 요약] 방콕 -> 시엠렙
여행에 대한 글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보와 후기.
많은 글들이 정보와 후기를 섞어서 기록을 하기 때문에,
간혹 '정보만' 필요로 하는 이들은 상당히 불편.
방콕에서 씨엠렙을 육로로 가기로 결정을 한 상태라면,
느낌과 이야기가 들어간 후기보다는 정보가 중요한 상태.
그래서, 이 시리즈(?? 아주아주 가끔, 생각나면 올릴 예정)는
느낌, 감상은 다 빼고, 사실만을 위주로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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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짧은 정리..
방콕->씨엠렙.
여기저기 검색하면 아주 좋은 글들이 많음. 일단 기본 자료들을 습득하고 아래의 글을 읽고 참고하기 바람.
방콕에서 일단 국경으로 가야함.
방콕에서 타는 카지노 버스를 타고 국경마을(?? 기억은 안나고, 뒤져보긴 귀찮고.. 포이펫.. Poi Pet)로 이동. 역시 버스 내부는 에어콘이 심하게 빵빵. 담요 나누어 줌.
종착지에 도착하면 살짝 난감. 전혀 어디에 출입국이 있는지 추측 어려움. 그냥 같이 버스탄 사람들이 우루루 가는 곳으로 가면 됨.
태국 출국장 지나가고, 캄보디아 출입국. 여기서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냥 그쪽에서 부르는 값을 주고 하면 됨. 원칙적으로는 그것보다 싼 듯 싶은데, 업무처리를 거의 안해줌. 내 앞에 있던 한국분들은 원칙대로 원래 가격대로 돈을 지불하고 1시간여 기다리고 있었음. 나는 그냥 달라는대로 주고 5분정도.
아.. 그리고..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하얀색 남방을 입고 나름 깔끔하게 차려입은 애들이 붙기 시작함. 표찰(코팅해서 목에 걸고다니는 것)에는 캄보디아 관광청인가 뭔가 하는 관공서 스러운 이름이 붙어있음. 아주아주 친절하게 이런 저런 절차를 설명해주고, 자기는 절대 돈을 받지 않는다고 그러고.. 걸어서 이동할 거리인데, 무료차량이라고 그러면서 골프카 비슷한 것을 타고 가라고 호의를 베품. 얘네들은 실제로 돈을 하나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임.. 웃는 얼굴로 아주아주 친절을 베품. 명찰에는 앙코르와트 사진도 있고, 캄보디아 공무원인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임.
입국을 하여, 정말 캄보디아 거리에 들어서면 살짝 당황스러움. 원형 로터리가 크게 있는데 씨엠렙으로 갈만한 교통편은 하나도 보이지 않음. 택시도 안보이고, 버스도 없고 난감.
이제까지 붙어있으면서 호의를 베풀던 애들한테 물으면, 자기네 차를 타고 가면 택시 탈 수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준다고 함. 아무 생각없이 그곳으로 갔음.
택시타는 곳. 버스터미널의 일부를 사용하는 듯.
씨엠리엡까지 $60을 부름. 얼마전 친구한테 들은 가격이 $40이라고 했더니, 얼마전부터 올라서 $60이라고 버럭버럭 우김. 그냥 밖에서 택시를 타고 가겠다고 하였더니, 씨엠렙 가는 택시를 찾을 수 있으면 그러라고 함.
($60은 3명까지 동승 기준임, 1인당 $20)
출입국에서 같이 나왔던 다른 팀과 같이, 택시를 찾으러 터미널을 벗어남. 터미널에서 택시 표를 팔던 녀석이 계속 따라옴. 택시 기사들에게 씨엠렙 갈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안간다고 함. 터미널에서 택시 표 팔던 녀석은 계속 따라옴. 모든 택시가 no를 외침.
알고 보았더니.. 표팔던 녀석이 따라다니면 길거리 택시들은 승차거부를 해야한다고 함. 즉, 버스터미널에 한번 들어서면 걔네들 택시를 타야만 함. 출입국에서 호의를 베풀던 녀석들도 한 패거리임. 거기에서 호의를 베풀고 터미널로 보내면, 터미널에서 택시료 받으면서 이익을 챙기는 구조.
어쩔 수 없이 터미널에서 만난 3명이서 택시를 타고 씨엠렙으로 감.
택시는 그냥 중고 자가용을 가지고 운행하는 것임. 에어콘이 나온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기대를 하지 말 것.
택시 안에서 물어보았더니, 표파는 녀석한테 $60을 내면, 택시 기사한테는 $20 정도만 건네진다고 함. 죈장.
택시 기사한테 몇가지 물었음.
만약, 출입국 사무소에서 걔네들의 도움을 하나도 안 받고 캄보디아에 들어와서 택시기사한테 전화하면, 걔네들 안 거치고 네 택시 살 수 있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함. 일단 걔네들이 들러붙어버리면 게임오버이고, 자기네가 태워갈 수 없다고 함.
명함 받음.
포이펫 (poi pet, 국경도시)에서 시엠렙(siem reap)까지 운행가능.
시엠렙에서 포이펫으로도 오케이.
전화번호
012 - 50 - 86 - 94
012 - 181 - 68 - 83
방콕에서 출발할때, 미리 시각을 알려주면 더 좋다고 함.
자기가 차를 한대 가지고 있고, 동생도 차를 한대 가지고 있으며, 둘 다 택시 뛴다고 함.
직접 거래한다고 너무 깍기보다는, 요금은 적당히 깍고 기분좋게 택시 탔으면 좋겠음.. 상당히 성격 괜찮은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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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렙에서 방콕으로 돌아갈때, 원래 비행기를 타려다가 어찌어찌 잘 안 풀려서 결국 택시를 타고 국경으로 갔다가 방콕으로 돌아감.
씨엠렙에서 위의 전화번호로 걸었더니, 동생이 내가 있는 곳으로 옴.
$40 (좀 급하게 불렀기에, 액수를 깍지 않음)에 국경까지 편하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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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출입국사무소 근처에서 호의를 베풀던 하던 녀석들과 터미널의 녀석들의 담합이 꼴미워서, 이 글을 남김.
가능하면 이런식으로 '직거래'를 통하여 택시를 살짝 저렴하고 편하게 타고 가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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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은 2007년 3월 씨엠렙을 오가는 길에 겪은 것을 바탕으로 기록한 내용임. 단 한 번의 경험을 가지고 적은 것이기에, 평균적인 상황과 다른 경우였을 수도 있음.
위의 내용을 참고하고, 택시기사에게 방콕에서 미리 전화를 해서 요금,일정 등을 꼭 확인하기 바람. 혹시나, 무작정 위의 글만 믿고 캄보디아 입국했다가 자칫 일이 꼬여버리게 되면 대략 난감.
곧 자야하는데, 그 택시 기사 명함이 책상위에 보이기에 급히 글 올림.
혹시나 궁금하거나 이런것 있으면 댓글 남기기 바람.
혹시나 접속하게 되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글 남길 것임..
이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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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쓰느라, 위의 글은 완존 반말입니다.
혹시 문의 사항 있으시면.. 제 블로그에 문의하셔도 됩니다..
딱 한번 태국, 앙코르와트 가본 것이기에, 많은 정보는 없지만.. ㅎ.
아래의 링크는 윗 글을 올린 제 블로그입니다.
궁금한 것을 여기에 댓글 올리시면 될듯.. 싶습니다.
http://blog.naver.com/taz1000/110019834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