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8일 코낭유안 코사무이 신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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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8일 코낭유안 코사무이 신혼여행기

자월 3 2440

6월 3일 일요일 오후 3시 대방동 공군회관 결혼식을 올리고 바쁘게 폐백까지 마치니 5시 반이 되었습니다.
사촌형이 빌려준 오픈카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친구녀석이 운전해 주는데, 기특하게 신나는 뮤직도 준비..
맑은 하늘을 보면 올림픽 대로를 달리니 너무 좋았는데
공항 고속도로에 올라가니까 바람때문에 얼굴이 아프더라고요. 쩝
중간에 멈춰서 뚜껑닫고 다시 달렸습니다.
머리카락엔 얼마나 떡칠을 했는지 그렇게 달리는데도 한올 흐트러짐이 없더군요.
하루종일 제대로 못먹어서 배고픈데 마눌친구가 간식으로 만두를 사주었네요. 맛있는 만두를 먹으니 태국가서 딤섬이 먹고싶어 집니다.ㅋㅋ

공항에 들어오는데 잘 못 들어가서 1층 도착장으로 갔습니다.
남들 다 나오는데 친구와 다정하게 포옹하고 작별인사 하면서 저희만 들어갔습니다. ㅜㅜ
3층에 올라가니 완젼히 신혼부부 천지더군요. 실핀 엄청꼳은 신부머리에 다들 커플티입고 캐리어 하나씩 끌면서...ㅋㅋㅋ

어쨌든 재빨리 L라인(공항 왼쪽으로 끝)에 가서 표를 받아서 체크인 하고
A라인(오른쪽 끝)에 있는 병역신고하고
지하 1층에 왼쪽끝에 있는 미용실에가서 머리감았습니다. 2만원인가 3만원인가?..
신부는 실핀도 다 빼주고 머리 감으니까 참 좋던데..
남자는 머리만 감고 그 돈 내기 너무 아깝습니다.ㅠㅠ

머리감고 나서 그 옆에 있는 은행에 들어가서(공항에는 우리은행하고 신한은행만 있습니다.) 친구들이 따로 모아준 돈 입금하고
3층으로 다시 올라와서 휴대폰 충전기 빌리고 (로밍 휴대폰 빌리려고 s통신사는 자동로밍 된다카네요.)
입국심사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공항이 너무 넓어서 왔다갔다하니 너무 지치더군요.

입국장에 들어가서 백화점에서 미리 구입한 면세품을 잔뜩 받았습니다.
거기다 가서 먹을 와인하고 선물할 양주..등등을 구입하고 나니 양손에 큰 봉투 2개씩...
근데 그 많은 신혼 부부들 중에 면세품 이렇게 많이 산 사람은 저희밖에 없더라고요. 요새는 신혼여행 선물 안 사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

또 하필 태국가는 비행기는 게이트가 거의 제일 끝입니다.
엄청 걸어서 게이트 앞에 가니 아예 다 신혼부부입니다.ㅋㅋ
보딩 시작하자 기다리다가 거의 꼴찌로 탔습니다.

드디어 출발입니다.~
(다음에 계속)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07-09 22:31)
3 Comments
필리핀 2007.07.09 22:27  
  어이구~ 2편인데 아직 한국도 못 떠났네유~[[으이그]][[으이그]][[으이그]]
리에~ 2007.07.10 08:14  
  언능 글좀 올리세요~저도 코사무이거걸랑요...저는 애가 4살인데....혹,,모기는 안물리셧는지..쩝~
p.leah 2007.07.10 09:08  
  맞아욤~ 우찌 낭유안은 언제 도착하나욤? 언능 도착해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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