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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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파주군김포댁 5 1503


6월 20일

일찍 잔 나머지 새벽 4시에 잠이 깼네요 파주군은 아직도 꿈나라 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 커피한잔하고 싶은게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해보구 싶은거라 커피한잔 타서 베란다로 나갑니다.
(여긴 커피포트랑 다 있네요)

잉? 비가 너무 많이 오네요 오늘은 아무 계획 없이 수영장에서 수영이나 하고 띵까띵까 놀라고 했는데 맘이 찹찹하네요

(우기구낭!~ 이런 ~!@#$%^&*()!@##$)
씩씩 거리며 커피마시고 사진기(그 동안 찍은 사진 구경)보구 티비보다가일기 정리 하고 걍 어찌저찌 시간이 가네요

7시반 파주군 일어날 생각을 않네요 나 배고픈데... 일어나 나 배고프다 아침 먹장^^ 파주군 슬슬 일어나내요~

파주군 베란다 나갔다가 갑자기 우와!~ 하면서 뛰어옵니다 "사진기!사진기!" 왜~왜~ 죽이는 그림이다 쳇!저눔 또 서양 언냐들 비키니 봤나보당..

나와봐 자갸~ 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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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이 펼쳐져 있데요~ 넘 이뻐 사진 몇장 찍고 밥 먹으러 갑니다

어째 갈때마다 사진기를 안가져가서 사진 찍은건 없네여 조식 끝내주네요 어째 첫날부터 기분 완전 업 됩니다

무지개 봤지여~ 조식 끝내주지여~ 날씨 좋치여~

밥 묵고 슬슬 수영복 갈아 입고 수영장 나갑니다~ 수영장 깊이가 1m60 ~ 2m 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김포댁 못 들어갑니다 (워낙 물을 시러해서)

난쟁이 똥자루 만해서 들어감 머리까지 찹니다 유아 풀장에서 놀았다는 ... ㅠ.ㅠ

하지만!! 바다가 바루 앞이라는거 뛰어감 1분이면 바다가 있다는거 그래서 비취의자 두개 차지하고 누워서 일단 사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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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김포댁한텐 천국이 따루 없네요~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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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군 지겨운가 봅니다 바다 나가자고 조릅니다

안돼 해가 넘 뜨겁자나 살 다 익어~ 심심해 나가 놀자 살 다 벗어진다니깐 저녁에 고생해 좀더 떨어지면가자

너 할머니 같애 머 그러냐 우리가 요양왔냐? 놀러왔자나 놀자!! 너나 놀아 나 걍 잘래~

파주군 혼자 바다 갔다가 수영장 갔다가 왔다 갔다 합니다
자기야 이제 좀 들어와 살 다 타겠다...
아직 괜찬은데?? 이러고 놀았읍니다

3시쯤 샤워하고 밥 먹으러 어제간 식당 다시 갔읍니다

어제는 생선하나 카우팟탈레(해물볶음밥)하나 팟타이(볶음면)하나 꼬치하나 시켰는데 팟타이두개가 나옵니다 카우팟은 안나오고~

좀 비싸데요~ 어제는 도통 어리버리해서리 걍 돈내고 나왔는데 오늘은 파주군이 다른거 먹자고 걍나가자고 합니다 나와서

파주군 오토바이 빌리자고 하네요 네~ 꼬창 섬투어 우리끼리 갑니다~
가믄서 김실장님한테 들러 낼 호핑투어 예약하자고~ 맛나는 식당도 좀 알려달라하고

사무실가니 김실장님계십니다 가소 투어 예약하고 나오는데 김실장님 식사하러 가신다고 하네요

저희도 가치 가자고 해서 가치 밥 시켜 먹는데 이때 카이얏싸이란 음식을 먹었읍니다 제 입에 아주아주 그냥 살살 녹는게 넘 맛나데요 그 뒤로 이 음식 사랑합니다

가치 식사하고 헤어져 저희는 오토바이 타고 섬 이곳저곳 다닙니다

타고 다니는데 파주군 머리는 아프고 몸에 열난다고 합니다. 거봐 햇빛에 너무 많이 태워서 더위 먹었자나 아닝~ 감기같애..

더위 먹은거야~ 일단 쉬장 숙소로 돌아옵니다..

씻고 좀 쉬니 파주군 열이 더 납니다 머리도 더 아프다고 아무래도 감기 같다고.주위에 부탁이나 도움청할일이 막막합니다.. 김포댁 점점 무서워집니다.

파주군 한마디 합니다..낼 호핑 투어 못가겠당!어쩌냥 아!~ 일단 저나함해봐야쥐 명합 찾아서 김실장님한테 저나했읍니다..

이래저래 낼 투어 못가겠네요..김실장님 투어 걱정은 하지 말고 몸이 어디가 아픈지 감기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잘 모르겠다고 하니 제가 잠시 들리지여 하네여

5분만에 김실장님 도착하여 가지고 계신 감기약 챙겨 줍니다.
그리고 여기사람들은 외국인이 몸이 아프면 약국이나 병원까지만 델따주지 나머진 안 챙겨주신답니다

오늘은 늦었으니 일단 이 약 드시고 만약에 더 아프시면 낼 저나하라고 제가 병원까지 모셔다 드리지여 하시며 투어비랑 약이랑 챙겨주십니다

김포댁 감동 먹었읍니다.. 가뜩이나 외국에서 아픈것두 서러운데 도움받을곳두 없단 생각하믄 무섭자나여~ 저나한통에 이렇게 직접 찾아오셔서 챙겨주시니...눈물나게 고맙데요~ 감사드려요 김실장님!!

파주군 약 맥이니 잠듭니다 이래저래 뒤척이다 김포댁두 잠 듭니다..


오늘 쓴 목록

식사 400밧

마사지 300밧

오토바이 200밧

잡비 270밧

총 1170밧


아참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다가 파주군 몸이 좀 이상하여 마사지 받을려고 카차 앞 마사지 샵에 들어갔는데 문전박대 당했읍니다..
어찌나 화가 나는지 유럽애덜은 친절하게 오일까지 권해주면서 저흰 문전에서 발마사지밖에 안하니 나가라 하더군요.. 기가 막히더군요
아픈것두 서러운데 넘 화가나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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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차바루 앞에 있는 마사지샵 초록 간판이라 한눈에 알아볼수 있음




5 Comments
see 2007.07.25 13:30  
  파주군,김포댁 이제야 재미있는글 보고있네요.
나도 여행후기 함 써보려하나 쉽지가 안네요.
두사람이 즐기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바쁘더라도 빠른시간에 후편기대하면서...
 어머님 월급 받으려면 두분 열심히 일하며 사세요. 매일 좋은날 되기를빌며.... 우리도 다음번 치앙마이 답사 예정하고 있어요.
yard 2007.07.30 12:13  
  부럽네요...우리도 카메라 분실만 안했어도...ㅠ.ㅠ 우~~엉
파주군김포댁 2007.08.03 02:38  
  SEE님 히히 여기서보니 감회가 ㅋㅋ 잘계시죠 날더운데
몸생각하시면서 회이팅~~~~
파주군김포댁 2007.08.03 02:41  
  yard 행님~~~~ ㅋㅋ 사진기 ㅜㅜ 지갑 ㅜㅜ [염장한번지르고] 오늘 날죽이던데 ㅋㅋ 오늘날씨 태국 저리가라입니다 땀 한바가지 흘리고 새벽2시40분인데 잠깐 들렸는데 글남기고거보니 다시 한달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암틈 넘 반가워요 ㅋㅋ 날더운데 몸생각하시면서 좋은거 마니 챙겨드삼 ㅋ
yard 2007.08.03 19:21  
  감사...요 ^^* 내년 여행은 꼭 함께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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