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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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파주군김포댁 2 1375

6월 19일

꼬창드러가는날~ 생각만해두 즐겁네여 (이날은 김포댁이 파주군만나 가장 고마워한 날이기두 합니다 왜냐구요? 뚝심이요^^)

제가 들어가기전날 인터넷 잠깐 꼬창 정보좀 봤는데요 별루 없을뿐더러
썽태우들이 단합해서 픽업비가 들쑥날쑥하단 글 밖에 없기에 저흰 걍 픽업받기루했읍니다^^
동대문에서 vip버스 예약했기에 8시까지 동대문 앞에서 기다리라 하여 우리 파주군 약속은 칼이라 아침 아니다 새벽 6시부터 깨워뎁니다..

꾸역꾸역 일어나 고냥이 세수만 하고 집 챙기고 7시에 첵 아웃하고 30분 부터 나와 기다렸읍니다

8시 30분에 저희 델러 오셨네요 휴~! 태국은 더운나라라 1시간 아침에 기다려두 힘듭니다 기다리는데 멀미 납디다~

vip버스 가보니 우리가 꼴지네요 2층 타 볼라 했는데 만실입니다 할수 없이 1층 내려와 맨 앞에 앉았읍니다 좋테요~ 편하구 넓구 옆에 한커플 있읍니다

제 눈엔 색안경이 씌였는지 이분들도 유럽인이랑 현지인 커플인줄 알았읍니다 좀 있다 깜딱 놀랬구요~ 자자 설명 드러갑니다

여자분 "어디가세요?" 오잉? 저희 꼬창가여~ 여자분 "저희는 허니문여행이구요 꼬사멧 가네여 남편이 꼬사멧이 좋타구 그쪽두 허니문?"

아녀아녀~ 백수된 기념으로 자축하려구 아직 결혼은 안했네여 걍 배낭메구 깡으로 왔네여~

하구 귓속말루 파주군에게 한마디 합니다 "거봐 다들 꼬사멧 가자나 왜 똥고집부려 꼬창간다고 했어?? 꼬창가 고생하믄 파주군 너 둑는당!!
어이~ 팔랑김포댁 고만하시지... 네 ㅠ.ㅠ




가서 우리가 잼나게 놀믄대!!

남편분 저희에게 말을하네요 정확하게 "이 앞으로 오세여 여기가 편해요~"

깜딱 놀랬네여 발음이 어설픈게 아니고 정말루 목소리만 들음 한국분입니다
그러고 더 놀란건 한국에 6개월밖에 안 있었답니다

캐나다 분이신데 저희 나라말 좀 어렵자나여 발음하기가 순간 긴장이 싸악 풀리면서 캐나다분 뒤에 서광이~

절로 감사한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물론 다 한국말로(감사하게) ㅋㅋ 영화한편 보구 잠두 자고 밖에 풍경두 보구 사진 찍구 하니 휴게소 앞에 세웁니다P408022111100600.JPG
저기 한국말 잘하시는 캐나다분 나오셨네요^^

휴게소에서 우리타는 차 함 찍어주고요 내려서 밥먹으러 식당 가니 서너분 한국분들 보입니다 젋은 남자분들 보이네여

두분 어찌저찌하여 주위분들 다 꼬사멧 가니 아마두 한국사람은 거의 꼬사멧가서 다 내리고 우리만 꼬창 가겠다 생각하니 좀 아주 살짝 불안하데요

중간에 vip버스 한차례 섭니다 꼬사멧 가실분들 여기서 갈아타라고 그러고 저희 꼬창으로 들어가는 배 타는 선착장으로 갑니다


제가 지역을 잘 모르는것은 저희 들어오기전에 방콕에 있을때 한국분들 보이면 자료 좀 부족하겠다 싶으신분들 걍 아무나 지도랑 책이랑 프린트물 다 빌려드리고 주고 왔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역이름은 잘 기억이....P408022111144614.JPG
요기도 한국학생 찍혔네여 사진찍고 있는 정면으로^^


가이드책이나 지도 보심 선착장 이름이나 지명 나오니 그거 참고 하세요 지송~ 따루 적어놔야는데...

내리는 영어루 머라머라 설명합니다 이런!! 머라는거야?? (?"?)?? 파주군 설명들으러 갑니다

김포댁 주의 살펴보니 아까 그 한국분 두분 보이데요 파주군 열시미 듣더니 나에게 옵니다 저거 나오는배랑 vip버스 예약하라고 200밧에 그러는거 같은데?? 하더라구요

같은데? 그럼 니말 믿기가 좀 그렇쥐~ 저기여~~ 총각들 한국분들 한테 쪼로록 뛰어갑니다.

죄송한데 영어좀 하세요?
총각 "네? 조금하는데요.. " 그럼 저분들이 머 설명하는건지 갈차주실래여? 총각 "나오는 vip버스랑 배 예약하라는 말인데요.." 아네~ 감사요~

말 한마디 못하는 파주군 다 알아듣네... 참나~ 신통할세~ 예약받는 사람이 한국말두 했나? 어디가 밥 굶진 않겠네 파주군!!

말 이은김에 정보좀 얻고자 자꾸 총각들에게 질문 합니다
어디가세요 언제 나가세요 어디루 가실 생각이세요?
투어는 머 하실건가요? 물가가 마니 비싼가여?

"저희 첨인데여 선배가 여기 왔다 갔는데 꼬사멧 보다 좋타구 특히 호핑투어는 예술이라고 화이트 샌드비취갈꺼구요. 조용하고 쉬기 딱 좋타구 하루 있을건데요..."

잉? 이론... 정보는 없네.. 그럼 비취까진 멀루 가실건데요? "썽테우 탈라하는데 썽테우 가격이 좀 비싸다고 하네여 그래서 적당히 흥정해볼라구요..."

아네~ 저흰 픽업 불렀는데 저희 픽업 오시는 분들한테 말해서 가치 타고 가실래여?
"그래 주심 감사하죠~ 저흰 학생이라 여유가 마니 없는데..."
" 공짜루 태워달라해보게요"
"감사합니다~" 에이~ 멀요.. 좋은게 좋은거죠^^"

한 30분 배 타니 꼬창 선창장에 도착합니다.. P408022111120206520.JPG

저쪽 언덕같은곳에서 그림같은 은색 차 한대 옵니다 차 좋네요.... 한국분들 같으신분 남녀한쌍 내리십니다

여자분 팻말에 파주군외 1명 이론거 들고 계십니다.
얼렁 다가가 옆에분들 학생이신데 화이트 샌드비취까지 가치 태워주심 않되냐구 물어봅니다

된답니다(아주 조심스레) 얼렁 타구 저희가 예약한 리조트 앞으로 갑니다
(꼬창 선창장앞 썽테우들이 횡포라고 해야나? 암튼간에 픽업나온차에 예약인과 다른 인원을 태우면 막 화내고 싸우고 하신답니다 그래서 왠만함 안태우고 그러신다고 ~)

암튼간에 탔읍니다.. 여자분(이분이 루루님이십니다 이제 루루님이라고 부릅니다)"안녕하세요 전 카차 리조트 옆 창부리 리조트에 근무하는 루루라고 하는데여 꼬창은 자유여행으로 오시는 분이 드물고 저두 함 카차 구경하고 싶어 가치 나왔네여 반갑습니다..

꼬창은요~~ 이거는 괜찬구 저건 좋쿠 이런건 별루구~ 기타등등~) 막 설명해주시고 질문하고 하니 리조트 도착 했네여.. 카차리조트앞~P4080221111.jpg
저 앞에 김실장님^^(꼬창 진투어여행사) 카차프런트

저희 루루님과 얘기하느라 학생들 저녁에 밥이라두 먹자는 말두 못했네여 밥이라두 한끼 사주고 이런저런 얘기좀 나누었으면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미안한 생각이~ 만약에라두 이글보심 미안했다고.. 아니 밥 사달라고 아는척해주삼^^

리조트가니 방이 좋테요..하지만!! 바다가 안보이네요 그래서 방 바꿉니다 바다보이는 방으로 돈이좀더 들지만 꼭 바다보이는데서 자보고싶어 조금 욕심 냅니다



P4050135.JPG
비취가보이는베란다
P40501351111111.JPG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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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P405013516161416.JPG
욕실
왼쪽으론 샤워시설~

1박에 500밧씩 더 냈읍니다..
남자분(이하 김실장님!) 루루님.. 불편하거나 궁금하거나 투어하실꺼면 연락달라고 즐거운 여행하시라고 명함주시고 기타 설명해주시고 가십니다..

역쉬 아침 일찍 일어나는건 김포댁에겐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파주군 꼬창 왔으니 한바뀌 돌고 오자 합니다...

(하지만 파주군의 바램일뿐!!) 김포댁 피곤하다고 밥만 묵고 걍 들어왔읍니다
저녁 7시 김포댁 꿈나라로 갑니다^^


오늘 쓴 목록
꼬창 숙소 추가 지불 1500밧 (룸 업그레이드)
픽업비 300밧
식사 470밧 (휴게소랑 리조트근처 식당에서)
잡비 370밧

총 2640밧














2 Comments
Lulu Jung 2007.07.10 17:01  
  이야기 너무 재밌게 써서 잘읽다가요 ^^ 김포댁님.ㅋ
yard 2007.07.30 12:16  
  좋아요..아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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