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의 동고동록 방콕여행기(짜뚜짝시장)--------5
아침에 너무 피곤했던 우리는 그만 늦잠을 자버렸다.
부랴부랴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후 택시를 잡고 바이욕 스카이로 향했다
여기는 로비가 18층에 있어서 우리에게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룸카드를 받고 방으로 향한 우리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동시에 말했다~~"돈이 좋아!!!"
나사베가스도 나름 괜찮았지만 바이욕은 정말 운동장 처럼 넓었다.
그리리고 옷방 화장대 티테이블 쇼파 욕실에도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되어있었고 체중계며 골고루 다 갖춰져 있었다.
우리는 감탄을 연발하면서 호텔을 나왔고 짜뚜짝 시장으로 향하기전
오늘은 오래 참았다 생각할 무렵 A양 어김없이 "언니 배고파를 외쳤다"
빅씨로 가서 수끼를 먹기로 하고 MK수끼로 향했다. 요왕님이 먹는법을
헬로태국에 써 주신대로 먹었더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옆에있떤 일본애들 첨앤 여자둘이서 뭘 저렇게 많이 시켜 하더니
우리 하는거 계속 힐끔힐끔 보면서 따라 먹기 시작했다.
나도 먹는거 무자게 좋아 하는데 우리 A양은 거의 식신수준의 식욕을
자랑해서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였다.
수끼는 정말 맛났다 둘이서 350바트 계산~
그리고 나서 후식으로 바로 옆에 있던 그랜드캐년 매장으로 가서 내가 젤
좋아하는 아이스모카를 한잔씩 땡기며 짜뚜짝으로 향했다.
짜뚜짝 주말 시장은 그야말로 남대문 시장을 버금가는 인파로 우리를 당황케
했다. 거기다 어찌나 사람들은 많으신지... 놀라웠다
우선 돈이 별로 없었던 우리는 수표를 바꿨는데..
짜뚜짝 시장안에 있는 환전소 다른 곳보다 환율이 좋다~~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우리는 여기서 우선 동생의 티셔츠 2장을 100바트에 사고 엄마줄라고
꽃무늬 통자바지, 윗쪽을 많이 헐벗는 원피스, 고급스런 쪼리, 실크로된
방석커버, 전통자수가 있는 카드지갑, 수공예 머리끈, 동전지갑, 핸드폰
주머니, 그리고 너무 맘에 들었던 수공예 비즈귀걸이를 무려 동생과
나는 10개를 구입해서 갖기도 하고 선물했는데..
비슷한 모양의 귀걸이가 우린 80-100바트 주고 산것이 울 나라에서는
15배 이상의 가격이 붙여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굉장히 구석진 섹션을 지나다가 어두컴컴한 통로 근처에서 어떤 아저씨에게
샀는데.. 가격대비 고급스럽고 모양도 너무 예뻤다는...
이렇게 쇼핑을 하다고 우리는 4000바트정도 썼다.
너무 만족스런 쇼핑이었다~~
짜뚜짝 시장의 입구
쇼핑후 우리는 또 다시 닥터핏으로 향했다~~
역시 발과 전신의 피로를 싹 푼후 호텔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