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본자언니 푸켓 가족여행(feat. 안녕, 생각보다 좋았던 윈드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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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살 본자언니 푸켓 가족여행(feat. 가족여행이지만 잠시만 안녕~) " 후기 다음입니다.
점심 먹고 호텔로 돌아와 다들 물놀이 준비를... 1층 풀 억세서 룸을 빌려놔서 그런가 수영장에서 놀기 편하다.. 우선 이번 가족여행의 숙소를 소개해보겠음.. 원래 1지망 썬수리 2지망 유젠마야 3지망 써니가 추천해주는 호텔 마지막 최후의 보류가 윈드밀 호텔이었다.. 그런데 1지망, 2지망은 예전보다 가격이 3배 정도 올랐고, 3지망도 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이 안되는 관계로 마지막으로 생각했던 윈드밀 호텔을 선택... 가격은 풀 억세스룸이 조식 포함 1박에 9만 원 정도..
호텔 입구.. 오픈되어 있다... 참 호텔 위치는 야누이비치에서 걸어서 5분거리...나이한비치,라와이비치 차 타고 5분 거리..
로비는 직원이 항상 상주하고 있다.. 친절하고 수영장 비치타월을 여기서 빌려준다...
체크인할 때 보증금은 없다.
뚝뚝이 셔틀이 있는데 라와이, 나이한까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가는 것만... 오는 거는 알아서 와야 함.. 우리 가족은 차를 항상 대여해서 뚝뚝이 탈 일이 없었음..
풀 억세서 룸은 당연히 전부 1층이고 총 7개 방이 있다.. 복도도 오픈형~ cctv가 엄청 많다. 나름 안전... 그리고 와이파이도 호텔 어디서나 빵빵하다~
본자언니가 머무른 106호.. 문은 나무 문.. 밑에 가 약간 공간이 있어 벌레가 들어올 수 있는데 머무는 동안 방에서 벌레는 보지 못했다.
문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방이 보임.. 방이 겁나게 큼... 상상 그 이상임... 우측에 보이는 소파도 소파 배드로 2명이 더 잘 수 있음..
문 열고 바로 오른쪽이 화장실... 수압도 괜찮고, 욕조도 있고... 샴푸, 칫솔도 있다... 다만 화장실 변기가 조금 높아 다리에 쥐난다...본자언니 반쪽 말이 변기에 앉으면 다리가 땅에 안 닿는다고 ;;; 그리고 대리석 바닥이라 미끄럽다..
문 왼쪽에는 간이 주방이 있다.. 싱크대가 있어 편리했다.. 매일 생수 두병 주고, 커피, 초코맛 타 먹는 것도 매일 준다..
침대는 두 명이 자기 충분한... 처음에는 매트리스가 별루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밤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넘 잘 잤다.. 침대 양옆으로 콘센트가 하나씩 있고, 전화기도 있고.. 에어컨이 처음에는 오래돼서 별로인 것 같았는데 에어컨은 에어컨이였음... 자다가 추워서 본자언니 반쪽 일어났다고...
방 안쪽에서 출입구를 본 모습... 미니 냉장고 있는데 냉동이 완전 빵빵하다..냉장 맨 위에 둔 탄산음료가 꽝꽝 얼어버렸다.. tv는 한국 채널 없고, 거울 있는 책상에 드라이기가 있다. 장롱 안에 금고 있고, 세탁 서비스 봉지가 있다..본자언니는 빨래 서비스 한번 이용함... 티셔츠 2개, 냉장고 바지 1개, 후리스 1개를 점심때 맡겨서 다음날 11시에 찾음.. 가격은 90바트.
방에서 본 수영장 모습.. 발코니가 바로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물놀이하기 좋다...
식당 쪽에서 본 수영장 모습.. 썬 배드가 있기는 하지만 파라솔이 없다.. 다만 나무가 그늘은 만들어 주기는 한다. 수영장은 1미터 30정도 되는 거 같음..
1층 방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미용실이 있음...
그리고 반대편에 운동하는 곳과 마사지룸이 있다...
세트메뉴가 있어 받아 봤는데 실력은 쏘~쏘~
그런데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2명뿐이라 한 번에 2명만 받을 수 있다..
본자언니랑 반쪽, 본자언니 반쪽 언니네는 1층 풀 억세서 룸에 머물렀고 본자언니 반쪽 오빠네, 어머니는 4층 스위트 페밀리 룸에 머물렀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4층까지 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4층 방은 방 2개를 붙여서 쓰는 방이였고, 수영장 뷰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식당에서 음식 시켜 먹을 수 있고 계산은 바로 해도 되고 방 번호 불러주고 싸인하면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계산할 수도 있다. 그렇게 기대 안 했던 숙소이지만 만족도가 참 좋은 호텔이었다.. 하지만 난 썬수리를 잊지 못한다..ㅎㅎ 썬수리 발코니서 실링팬 밑에서 누워 있노라면... 뭐.. 여기도 발코니에 실링팬이 있었다면 또 마음이 바뀔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