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굴뒹굴 파타야 4박-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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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파타야 4박-둘째날

해피지니 0 1344

오전엔 호텔 셩장에 풍덩풍덩.

아침먹구 여유있게 놀려구 나간 셩장에...

웬일인지 한국인 가족들만 바글바글하다.

한 다섯팀정도있는데...전부 우리나라사람들뿐이네.

조용하고 우아한 셩은...포기해야하나?ㅋㅋ

저기 땡볕에 있는 작은 풀은 조용하다. 땡볕이라서.

하지만 그래두 조용한 그곳을 택했다.ㅋ

셩을 하구 잠시 눈도 부치고 책두좀 보다가...

저쪽 큰 셩장이 조용해졌다.

우헤헤~ 사람들 마니 빠져나가고 별루 없다.

이제야 호텔셩장 분위기 지대로다~ㅋ

그래도 준비해간 튜브도 타고...ㅎㅎ

그동안 호텔셩장에서 뽀대나게 셩하려고 연마한 접영까지.

역시나 오랜만에 하니 "사람살려"버전이다.ㅋㅋ

물놀이좀 하고서...점심시간쯤 방으로 올라왔다.

간단히 점심먹고...농눅빌리지 투어 시간맞쳐 내려갔다.

5분이 지나고 십분이 지나고...30분이 지났는데...

우리를 데려갈 차는 오지 않는다.

중간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졌나?

이렇게 늦을리가...이러면서...

바람맞은걸 안타까워하면서...

어제 셩태우 타기 배운걸로 워킹스트릿쪽에 가볼까?ㅋ

셩태우를 타는건 별루 어렵지 않다.

그냥 대충 길거리에서 머뭇거리면...삑삑 하면서

운전사가 호객행위한다.

그래두 누군가가 탄걸 타는게 안심이라서 그냥 한두대 보내고.

승객이 있는걸로 탔다.

어디 가냐고 물어보면 택시로 돌변하여 바가지를 씌운단 글을 본적이 있어서...어제 시암사우나 사모님한테 자세히 들어뒀었다.ㅋ

노선을 알아보긴 쉽지 않으니...그냥 가는 방향으로 타고...

만약 중간 도로에서 꺽어지는 거면..

바로 벨 누르고 내려서 다른 셩태우를 타면 된다.

근데 워낙에 비치로드와 세컨로드를 달리는 것들이 많아서...

잘못타서 갈아탄적은 없었다.

셩태우 일인당 10밧. 그냥 말없이 내밀면 끝.

다행히 길도 간단하고...도착한 곳은 로얄가든 플라자.

어제 여기에 팟타이 먹을수 있다고 들었는데...흠흠~ 좋다.

쇼핑좀 해주고...동생이 나라야에서...이것저것 소품이나 사오라구 했는데...역시 이곳은 이것저것이랄꺼까진 없다.

파타야 규모가 그만큼 크지 않았다.

작년에 방콕 생각하고 상당히 많은 양의 쇼핑을 생각했는뎅..ㅋㅋ

그래봐야 쪼매난 것들이지만.ㅋㅋ

이쁜 색의 슬리퍼와 정리함정도.ㅋ

색깔이 다양치 않고 물건도 다양하지 않네..ㅠ.ㅠ

다행히 동생이 주문한 정리함은 짐톰슨에 있다.

아울렛이라서 그리 비싼거 같지 않다.

색깔 이쁜거 몇개 사고...이걸로 파타야 쇼핑은 끄읏~~

식당가에 가서 잠시 쉴생각이었으나...

팟타이를 보니 참을수 없다.

아직 점심시간두 아니고(4시) 이양은 돼지라고 놀린다.

하지만 여기에 식사시간 맞쳐서 다시 올꺼 같진 않고...

먹자고 조른다.ㅋㅋ

다행히 양이 많지두 않은 음식이니~~

배고플때 먹었음 죽음이었겠다.ㅋㅋ

배불러 먹기 싫다던 이상현도 결국은 새우들어간 국물있는 국수.

이름 까묵었당. 시켜왔다.

둘다 맛난다.이번 여행은 음식사진이 거의 없다.

(팟타이 90밧. 새우들어간 국수110밧)

항상 먹는거에 열중하느라 카메라를 챙기지 못했다.ㅋㅋ

그러다 보니...카메라와 멀어지고..

어차피 셩장에서 놀구 호텔서 쉬고 길거리 돌아댕기느라...

카메라를 들이댈일이 많지는 않았다.

여행 가기전에 400D를 가져갈까 고민했었는데...

넘 무거워서 더운 나라 돌아다니면서 무거운거 자체가 짐이될까싶어...똑딱이를 챙겼는데...

이래서 그랬는지 저래서 그랬는지 똑딱이두 많이 찍질 않았다.

(참...400D 50.8렌즈 살려고 gs이숍을 들락날락-품절-했었는데

면세점에서 인터넷보다 싼가격에 살수 있어서 좋았다.이번 여행의 가장 만족스런 쇼핑은 이놈이다.ㅋㅋ)

로얄가든 돌아댕기면서...

시내구경 나름 좋다~

자 이젠 티파니 쑈장으로~~고고~ (티파니쑈 450밧)

어제 젤 앞자리라고 해서 좋아했는데...

쇼가 코앞에서 보이고...언니들이랑 눈이 마주치니 민망하다.

작년에 방콕에서 봤던 칼립소쇼에 나온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은 표정도 보여서 인간적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이곳 티파니쑈는...무진장 화려하다.

나보다 훨씬 날씬하고 이쁘군.우헤헤~~

어쩜 저리 늘씬한 각선미를...ㅋㅋ

근데...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어서인지...쇼를 즐기긴 쉽지 않다.ㅋ

모 어쩌랴~~

이젠 시암사우나로 가야게찌?

오늘 바람맞은거...어찌된건지.우리 낼 산호섬 갈라면...

가서 확실하게 예약해야한당~ㅋ

사장님이 우릴 보시더니...낮에 투어 늦어져서

호텔에 오셨었단다.

오는 길에 봉고하고 오토바이하고 사고가 나서 지연되었단다.ㅠㅠ

우리 일정이 워낙 널널하여 다른 날 농눅을 가두 될꺼 같아

이래저래 마냥 기다리기도 그리하여 시내갔다왔다고...

낼 산호섬은 꼭 데려다 달라고 했다.ㅋㅋ

오늘도 맛사지.오늘은 오일맛사지 받아볼까.ㅋㅋ

갠적으론 오일 맛사지(시간당 300밧,팁은 시간당 50밧정도란다)보다 타이가 좋다~ㅋ

앞으론 타이만 받아야지.ㅋㅋ

널널한 하루 일정이었으나...

낼 산호섬 투어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책에서 패러세일링과 씨워킹같은 레포츠를 즐길수 있다고 했으나...

내가 저런걸 무사히 할수 있을런지...

예전엔 겁이 없어서 문제였었는데...

홋카이도 자전거 사고이후론 겁이 넘 많아졌다.

의외로 잘 다치는거 같아서...여행가면 이젠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한단 생각뿐.ㅋㅋ

이양한테 난 못할수두 있으니...너라두 즐겁게 하라구.ㅋㅋ

낮에 셩을 해서 그런지 몸이 피곤하다.

잠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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