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굴뒹굴 파타야 4박-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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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파타야 4박-첫째날

해피지니 1 1896




전세기라서 예상대로 모두들 패키지팀들이다~

공항서 내려서 8번게이트에서 만나기로 햇는데..

공항은 캄보디아 씨엡립공항이후로 가장 작은 공항이다.

아예 8번 게이트 자체가 없을듯.

입국심사대앞.

아니 다들 여권에 여권사본을 한장씩 끼고 있다.

(아까 티켓팅할때 아저씨가 여권 사본을 그냥 준게 아니었군.)

말한마디없이 주길래.

트렁크에 넣어버렸는데.

방콕 들어갈땐 이런 거 없었는데...이건 모니!

사본없는걸 알아챈 도우미(^^) 아저씨가

알아서 복사해다준다.ㅋㅋ 땡스~~

입국심사 마치구..바로 돌아나가니...

저기 내이름 보인다.우헤헤~

(근데 우타파오 공항은 왜 여권사본을 보관해두는걸까?^^)


공항서 나오는 길에 있는 검문소는 경계가 살벌하다.

군인아저씨가 큰총까지 차구 있다.

요즘 뉴스가 온통 뒤숭숭한것뿐이라서 잔뜩 겁먹구 왔는데...

저걸보니 더 긴장된다.ㅋ

공항서 빠져나오는 길에서도 캄보디아가 떠오른다.ㅋㅋ

파타야의 첫인상은....

상상했던 관광지보다 훨씬 시골이었다.ㅋ

방콕 때 본 태국과 또다른 느낌이다.

아무튼 오밤중에 낯선 곳에 떨어져서...

그래두 차안에서 난 졸았다.ㅋㅋ

이양은 내가 졸고 있어서 더 눈 똥그랗게 뜨고 있었단다..ㅋㅋ

무사히 호텔 도착.새벽2시다.

낼 아침 열시에 코끼리트래킹 예약해둔거라...

늦잠도 못잔다.


눈뜨니 8시50분.으악~늦었다.ㅋ

코끼리 트레킹 10시. 후딱~ 아침먹구.

로비에 나가있었다.

바우쳐는 출력해왔는데...말이 잘 안통하니 눈을 똥그랗게~

남들 하는거 보니...

대충 봉고가 와서...손님 확인하고 픽업해간다.

약속시간 10시.

한 5분쯤 지났을까...봉고한대 들어온다.

ㅋ 차에 코끼리 빌리지라고 써있다.

쉽게 만나는군.ㅋ

우리 바우쳐 보여주고...봉고에 오르니...

일본인 가족4명과 서양인 아저씨 한명이 있다.

타이호텔 투어는 역시 다국적이다.ㅋ

코끼리 빌리지에 도착.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여럿이다.

근데 우리 스티커랑 색깔이 다르다.

아~ 우리껀 약식이란다.1050 밧에 예약했는데...

남들은 1700밧짜리 컴비네이션이다.

업글할까말까 잠시 고민.

근데 우리만 약식이다.ㅠ.ㅠ

가이드가 유창한 영어로 모라모라하는데....

난 하나두 못알아듣겠다.다 눈치로 때린다.ㅋ

이양.업글하잔다. 우리만 이거하는건 무섭단다.ㅋㅋ

근데 업글 비용은 900밧이다.이런 바가지다.ㅠ.ㅠ


일행중에 인도(?)인 가족이 있었는데...

여자꼬마는 한 열살쯤.남자꼬맹이는 기저기차구있다.

남자꼬맹이 열라 귀엽게 생겼다.

얼굴은 조막만한데 눈코입이 나보다 커보인다.ㅋㅋ


자 이제 트래킹 시작.

코끼리 등장하셨다.으메...코끼리 열라 크다.

코를 만져보란다.큰 코에 털까지.아~난 징그럽고 무섭다.

근데 코끼리가 순한가 부다.999999999999_IMG_0102.JPG

다들 만져보고 사진찍고...열라 동물친화적.ㅋ

그 여자애는 바나나두 먹여주고 아주 신났다.내심 부럽다.

난 무서워서 절대 못한다.

코끼리 코가 1미터만 앞으로 와도 바들바들 떤다.ㅋ

이제 코끼리에 올라타구.정글탐험이 시작인가?ㅋ

아 첨부터 "똥물"에 들어간다.

이게 사진서 본 멋진 장면이었는데...직접보니 똥물이네.ㅠ.ㅠ

우리가 탄 코끼리는 첨부터 삑삑 울어댄다.

얘가 성깔좀 있네그려~

코끼리 운전사(^^)는 코끼리의 귀를 계속 발로 찬다.(떤다)

내가 운전할때 액설을 밟듯.

아 코끼리가 몬가 심경이 불편한가...

우리가 탄 코끼리만 이러네..ㅠ.ㅠ

똥물에 우리 빠칠까 열라 겁먹구 있었다.

작렬하는 태양아래...나무사이로 남들은 여유있게 타는 코끼리를...

우리는 코끼리 비위에 거슬리는건 아닌지...노심초사하면서

온몸에 잔뜩 긴장하고 한시간 가량 쫄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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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코끼리 아저씨가 내준 우산을 받쳐들고

태양을 약간 가려보겠다고...내내 들고다니다가 담날부터...

팔아파 죽는줄 알아따.(산호섬투어하려면 컨디션 좋아야하는데...걱정이다..ㅠ.ㅠ맛사지 받아두 안 풀어졌었다.ㅠ.ㅠ)

드뎌 코끼리에서 내려준다.

다들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는데...

난 한국말로 "괜찮아요"하는 가이드 아저씨의 말도 무색하게...

낼름 도망친다.넘 무서워.코끼리 코가 내가까기 올라치면

냅다 소리(자연스레 나온다)지르고 도망친다.ㅋ

난 왜 이렇게 동물들이 무섭지.

근데 코끼리에서 떨궈준 그곳은...

또다른 공포가.이곳은 몽키 마을인가부다.

몽키가 나무를 타고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아..이거 인간들이랑 무지 친하네.

말두 알아듣는듯 보이고 아무한테나 매달리구.

나한테 올까봐 또다시 겁먹는다.

귀엽긴 한데 나한텐 안왔음 좋겠다.

내 눈빛이 통하나부다.나한텐 안온다.

꼬마들도 좋다고 잘 논다.모두들 좋아한다.

난 왜 동물이 이렇게 무섭지.

몽키 밀림 숲(^^)투어는 갑자기 내 머리에 앉을꺼 같은

몽키의 공포와 개미 모기와의 싸움이었던거 같다.

아~ 내가 지금 이걸 왜 하겠다구...이 고생이지.ㅠ.ㅠㅋ

나무숲을 지나서...하지만 이 몽키는 계속 동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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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치 같은걸로 실을 뽑은 하우스에 데려다 준다.

거기서 또다시 영어로 설명하고.

곱고 가느다른 실을 뽑아 보여준다.

풀밭에 식물도 설명해준다.역시 영어로.

정말 이젠 영어땜시 벽이 느껴진다.ㅠ.ㅠ

근데...암튼 열라 신기한건...

건드리면 움츠러드는 식물이 있다.자길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란다.

마치 내가 코끼리 옆에서 자연스레 움츠러 드는 것처럼.ㅋㅋ

열라 신기하다.이번 트래킹중 가장 신기했다.

풀밭엔 파인애플두 열렸다.아니 파인애플이 이렇게 열리는건가?

나는 큰 나무를 상상했는데...풀밭에 삐죽이 솟아있네그려.

난 역시 식물친화적인 사람이다.ㅋㅋㅋ

이젠 타이타닉을 타고 작은 호수를 건너고...

우마차에 올라탔다.

아~이건 잼있다. 바퀴가 삐그덕 거리구...

저 소들이 필받으면 달려버린다.덜컹덜컹.오~ 나름 초원을 달리는 기분.짜릿하다~~

이리하여 첨 왔던 그곳으로 도착해서 점심식사까지.

첨에 코끼리 탈때 넘 긴장했던 탓에 온몸은 땀범벅이 되었고...ㅋ

다리는 쥐가 날꺼 같군.ㅋㅋ

액자에 끼워준 사진은 300밧주고 그래두 하나 샀다.

아~ 오늘 오전 일정은 넘 힘들었다.

2시반쯤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둘다 잠들었다.

오늘은 에이원호텔 의무석식 하기로 한날이다.6시에 내려가야하니.

그때까지 낮잠자고 뒹굴뒹굴했다.

의무석식 400밧.해산물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로 먹을만하다고 생각했으나...

4일 지내본 결과.그가격대비 만족도를 낮춰야할듯하다.

물가가 싸서 둘이 800밧이면 정말 맛난거 배불리 먹는다.ㅋ

암튼 첫날이라 암꺼도 모르니...그래두 맛나게 먹었다.

오늘 꼭 해야하는 일은...시암사우나에 꼭 가야하는 것이다.

담날부터 예약된 일정이 없기때문에 거기가서 일일투어두 예약해약해야하구...
지쳐있는 내 몸을 풀어주고 와야한다.

작년에 방콕서 좋았던게...각종마사지.

넘 싼가격에 넘넘 좋다~~~~

호텔근처에 빠가 많아서 아가씨들이 많이들 앉아서 호객행위를 하지만...우리는 같은 여자니깐.ㅋㅋ

지도에서 봤던 것과 오전에 코끼리 가면서 봐두었던 간판을 기억하며...시암사우나를 찾아갔다.

태사랑의 한인업소를 보고 알게된건데...이번 여행에서

지대로 도움 받았다고나 할까? ㅋ

사장님 내외분이 넘 친절하고 인상이 좋으시다~

낼 오후에 농눅빌리지 예약하고 티파니쑈 티켓도 부탁드리고...

셋째날은 산호섬 투어 예약하고.

타이맛사지 두시간을 받았다.

나의 뻣뻣한 몸이 풀어지려나?ㅋ

가기전에 발목이 안좋아서 침맞고 빨리 나아가야한다고

걱정했었는데...맛사지 받아서 그런지 어쩐지...발목은 이상없다.ㅋ

티파니 티켓을 받고

션한 파인애플 쥬스를 먹고 고홈~


1 Comments
castle 2007.08.01 19:44  
  수완나폼 공항은 국제 공항이라서 입국심사 할때
여권을 스캔합니다 우타파오공항은 군공하이죠
우리나라 서울 공항 이라고 생각 하면 되는데
성수기때 민항 전세기가 가끔 착륙을 한다는게
좀 틀리죠 ㅋㅋ 우타파오 공항은 입국심사할때
스캔할수 있는 장비가 없어 여권 사본을 복사해서
보관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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