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용 방콕여행 - 7월 28일 : 여행 1일차
안녕하세요, '기내용'입니다.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6박7일의 일정으로 방콕 여행를 다녀왔습니다.
태사랑의 수많은 여행정보에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제 여행기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글 작성의 편의를 위해 아래부터는 편하게 작성합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아침 7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수화물을 부치면서 스프레이(뿌리는 모기약)가 3통이라서 걱정했는데, 역시 한통은 수화물로 가능하지만 나머지 2통은 부치지 못한다고 타이항공 직원이 탑승 직전에 알려줬다. 결국 2통은 타이항공 사무실에 보관했다가 귀국시 다시 사무실로 가서 받아왔다. 부치지 못하는 짐이 있을 경우 버리지 말고 항공사에다가 보관을 의뢰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다음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출국수속 전 SKT로밍센터를 방문해서 무료문자메세지 이벤트를 신청하고 무료 문자메세지 30통을 받았다.
아껴서 쓰면 방콕 체류기간 동안 국내에 안부용으로 적절하다.
출국수속을 마친 다음, SKT회원 라운지/KTF회원 라운지를 들렀다.
위치는 항공사 라운지들이 위치해 있는 곳 부근(게이트 11번 맞은편 4층) 출국장4층에 있다.
SKT라운지는 리더스클럽 회원일 경우 동반포함 2인이 카드 한장으로 사용이 가능했으며, 포인트 차감 방식이다.
인터넷,국제전화,시내외 전화 무료라는데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
영화감상도 되구, 다과와 음료(맥주)도 준비되어 있다고 알고 들어갔는데, 맥주는 오후 5시 이후 부터 제공하기 때문에 오전에 가면 커피로 만족해야 했다. 냉음료 피쳐와 커피 기기가 준비되어 있다.
KTF라운지는 멤버쉽 카드 소지자 포함 3명이 카드 한장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모든 과자/음료(냉장고, 온장고 모두 있음) 들이 포장되어 있는 제품들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지고 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내부에 마사지기계가 두대 설치되어 있어서 느긋하게 이용하면서 쉴 수 있었다.
탑승게이트가 32번 이라서 그리 오래 쉬지 못했다.
면세점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치 않은 분위기고, 백화점면세코너 등에서 미리 구입한 물건들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시간이 쫓기면서 쇼핑을 하는 것보다 미리 여유롭게 쇼핑을 마치고 찾아가는 것도 좋은 쇼핑방법인 것 같아 보였다.
항공은 타이항공 TG659 (홍콩 경유)이었고, 인천-> 홍콩 구간에서 기내식 1회, 홍콩->태국 구간에서 기내식 1회로 총 2회 식사를 제공했다. 음식은 타이항공 다운 맛이 변함없었다.
방콕 쑤완나폼 공항에 도착해서 한층 올라가서 출국장의 택시를 이용했다.
만다린 호텔까지 고속도로 통행료(25바트 + 40바트) 포함 290바트를 지불했다.
투숙시 미리 출국시간을 알려주면서 ABF Box를 신청해 놓았다.
저녁식사를 위해 솜분씨푸드 살라댕 SalaDaeng 지점을 찾아나섰다.
지도를 참고해서 Sarp Rd.로 내려가서 Surawong Rd.를 만나면 길을 건너서 왼쪽(살라댕역 반대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살라댕 SalaDaeng 역에서 갈 경우 Si Lom역 반대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가 큰 길을 건너고(건너는 도중 하천이 보이고 풍차와 유사한 조형물이 그 중간에 있음)나서 바로 우측으로 길 끝날 때까지 걸어가면 나온다.
솜분씨푸드에서 주문한 것은 뿌밧뽕커리(게+커리+기름) Small(220바트), 게살 볶음밥small(60바트)x 2개, 새우볶음밥small(60바트), 미네랄 워터(20바트), 서비스챠지 20바트로 총 440바트. 물 주문시 얼음을 제공하고서 이에 대해 20바트를 따로 물리기에 주문한 적이 없다는 점에 합의하고 계산에서 제외하였다.
식사종료후 팟퐁으로 다시 도보 이동했다.
말많고 탈많은 슈퍼걸 Supergirl, 2층에 있으며, 하이네켄(한병당 100바트)이다. 나이들고 배나온 고고걸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패스했다.
팟퐁 야시장은 이번 여행기간 동안 방문했던 짜뚜짝 주말시장, 룸피니 야시장, 나라이판, 마분콩 MBK 등에 비해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 여행 계획에서도 쇼핑할 생각이 없었다.
푸드랜드 슈퍼마켓(24시간 영업)에서 물과 맥주 등이 있음을 눈으로만 확인했다. 지친 몸이라서 내일 구입 예정이다.
그외에는 별다르지 않은 지루한 물건들을 본 다음 택시로 돌아왔다.
팟퐁앞에서 호텔까지 택시비는 35바트.
여행마다 빼놓지 않는 빨래의 시간을 보내고, 손으로 물기를 대충 짠다음 다시 수건으로 감싸서 물기를 한번 더 뺐다.
준비해온 옷걸이와 빨래집게를 이용하여 걸어두면 에어콘 덕분에 다음날 아침이면 쿨소재의 경우 거의 입을 만할 정도로 마른다.
빨래할때 손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에는 고무장갑을 가져와야겠다고 적어뒀다.
담궜다가 빨래해야 하는 옷들을 위해 물통을 살까 고민하다가 욕실내 쓰레기통을 활용하기로 했다.
다음날 부터의 바쁜 일정을 그리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