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양 90일간의 기억 .. (프롤로그)
2006년 9월 5일
이 여행을 위해 ..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
드디어 그동안 준비하고 기대했던 여행을 위해 .. 첫발을 내딛던 날..
2006년9월 5일 7시15분 에바항공 대만을 경유하는 비행기 티켓을 들고 ..
4시경 집을 나선다...
사실 90일 동안 함께했던 k언니만 믿고 설렁설렁 준비했긴 했지만..
막상 집을 나서는 내 마음엔...
약간의 걱정도 자리잡긴 했었다
하지만
내생에 첫 배낭여행이기에 .. 떨리는 마음.. 기대에 부푼 마음에..
가슴이 너무나 벅찼었지...ㅋ
지금 생각해도 .. 너무나 즐거운 떨림이었는데 ..
어제 밤에 몇번이고 풀렀따 쌌다를 반복했던 배낭을 메고 .. 집을 나선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티켓을 12000원에 구입해서 ..
버스를 타고 ..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도 .. 정말 너무너무 떨렸는데..
그 떨림이 아직도 느껴지는......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티켓....
리무진 밖으로 보이는..
이렇게 ... 난... 눈물과.. 웃음과.. 감동... 그리고 추억을 만들고 ...
또.. 새로운 나를 알게해준...
그 .. 또다른 세상속으로 첫발을 내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