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막바지에 떠나는 방콕 불건전 일상탈출 (준비편2)
슬슬 조사에 착수합니다...
태국관광청 홈페이지 살펴봅니다...
면적513,115평방킬로미터,불교....
이게 아닙니다..
태사랑 발견합니다..
사기/바가지 피해 사례 보고 깜짝 놀랍니다..
방콕은 의외로 무서운 곳인가봅니다...
바로 여권 복사해둡니다..국제 현금카드 만듭니다...
하지만,태국인들의 무대뽀 생활력 맘에 듭니다...
여행일기 읽어봅니다...재밌습니다...
다 읽느라 밤을 꼴딱 새웁니다..
나도 꼭 써야지 다짐합니다...
나름 계획 세웁니다...
일단 사군을 위해 타이호텔에 무에타이 예약합니다...
저 절대 가고싶지 않습니다만 여행경비 사수해야 합니다...
우리 사군 남자다움 과시할 수 있는 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관람이 아니라 지가 나가겠답니다..
나보고는 라운드걸 하랍니다...
한다면 하는 놈인지라 뒷일 걱정됩니다..
마노라크로즈도 예약합니다...
아...피곤합니다..
저 3분이상 생각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제 인생에는 집중력,판단력같은거 별로 없습니다...
결국 포기합니다...
한잠 자고 일어나 태사랑 노는 이야기 훑어봅니다...
유익합니다.....
롱렘,루트66 절대 갑니다...
노점에서 싱하 마셔줍니다...
와코루 꼭 살겁니다...
선배가 남자 스트립 재밌답니다..
갈겁니다...ㅎㅎ
계획이라고 세워놓고 보니 꼬라지가 말이 아닙니다...
낮에 할일이 없습니다..
살짝 걱정됩니다.
괜찮습니다...밤에 바쁠겁니다...
8월 13일 -16일 사이 방콕 어딘가에서 만나면 같이 한잔 합시다...
쪼꼬마고 얼굴 동그란 한국 소녀(?)와 태국 현지인처럼 생긴 일본소년(?)커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