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서 더 잘살기 위해 떠난 유난스러운 여행1 (준비)
2006년 친한 언니 오빠들과 함께함께 때로 몰려가 모든인원을 서로 점검할 수 없으므로 어떻게든 살아 돌아와야 하는 방콕+파타야 survival 여행
2007년 6월 엄마와 함께 꽉찬 여행을 마감하며
드디어 나의 로망..
애인과 함께 떠나는 달콤한 2007년 여름휴가를 계획하게 되었다. ㅎㅎㅎ
세부나 다른곳을 여행했을때와는 달리 태국여행을 하면서는 다음에 이곳에는 꼭 엄마와 그리고 애인과 함께 여행을 다시 한번 오고 싶었던 여행지였다.
남친과 전화통화중 스치듯이 여름휴가를 이야기 하다가 오빠가 '클럽매드 알지? 거기 가고 싶어' 라고 하는것이다.
등장인물에 관한 설명
뿌리= 여행자1,
마노= 뿌리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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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 '클럽매드? 오빠 크럽메드만큼 재미있는 곳이 있어. 어디냐고? 푸켓~'
마노 : 그래?
뿌리 : 오빠 나 작년에 태국가서 정말 다시 애인이랑 가고 싶었던 곳이야
마노 : 그래.. 가자 태국 가자..
뿌리 : 정말? 와우~~
마노 : 그럼 나중에 여행사 의뢰하면 되는거지?
뿌리 : 오빠 여행사를 왜 의뢰해
마노 : 그럼 어떻게 가?
뿌리 : 오빠 나같은 고급인력을 옆에두고 왜그래. 태국아니라 어떤나라라도
내가 다 공부해서 갈 수 있으니까 오빠는 절대 걱정하지말고
휴가 날짜나 확보해줘~~
앗싸~~~ (그러나 남친 왠지 불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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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대화를 나누었던건 수개월전.. 오빠는 내가 그냥 스치듯이 이야기했기때문에 나중에 여행사 의뢰해서 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을테지만
나 뿌리..
절대 이런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날부터 시간나는데로 태사랑에 들어와 태국 공부 시작
항공알아보고 리조트 계속 검색하고
지난해 다이빙 마스터 하고온 지인두분께 조언을 구하여
빠통 보다는 까따나 까론을 권유하시는 조언을 받아들여 까론과 까따를 중심으로 리조트를 점검중..
대충 항공권 가격도 나오고 에어텔과 여기저기 비교하며 일정을 세우고 있는데
푸켓도 푸켓이지만.. 절대 방콕도 양보 못하겠고
결국은 푸켓과 방콕을 모두 들리는 일주일간의 여행을 완벽하게 구상하던중..
문제는... 남친의 휴가 일정이 안나오는것이다..
그러나 나 뿌리.. 절대 당황하지 않았다.
괜시리 휴가 일정에 달달볶아대면 휴가 가기전부터 질릴까봐
왠지 느낌이 가는 8월 둘째주를 염두하고 여러모로 평이 좋고
왠지 끌리는 까따비치 리조트예약을 위해 몇군데 의뢰했는데
모두 만석이라는것이다..
그러던중 모 싸이트 호텔*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고 그날 까따비치 리조트에 관한 분석이 들어갈 즈음이었다.
난 오빠가 태국에 가자고 동의하는 말은 들은이후로 온통 모든 관심은 only 푸켓으로 머릿속이 꽉차있었다.
남자친구가 전화해서 뭐하니? 하면
뿌리: '응.. 지금 나 푸켓공부중이야..' 라고 해서 상대방을 놀라게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자나깨나 푸켓 생각.
올라오는 여행기는 제일먼저 읽고 심지어 프린트해서 지하철에서 이동중에 싸인펜으로 체크하면서 점검하고 또 공부했다
다행히 하나님이 뿌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내가 계획했던 그주에 오빠의 휴가 일정이 나왔다.
야호~~~~
이제 완전 본격적인 준비 작업 시작~~
빰빠람~~
그리하야 우리의 일정은
8월 6일 출국 인천- 방콕숙소에서수면
8월 7일 돈무앙공항-푸켓이동, 쇼관람
8월 8일 다이빙- 럭셔리스파
8월 9일 피피섬이동, 피피섬일박
8월10일 피피섬-푸켓이동-푸켓공항-방콕이동, 밤문화즐기기
8월11일 방콕완정정복 23:50분 방콕-인천이동
8월12일 인천공항 도착으로 무려 5박 7일의 긴여행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