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남편과 함께...(2)
비행기 안에서 6시간 30분을 어떻게 애가 견딜까 고민 많이 했다.
그런데, 기네식 먹고 낮잠 자는 센스를 발휘한 아이 덕분에 난 편안히 방콕까지 왔다.
비행기안에서 출입국서류를 썼다. 우리 신랑 나 보고 알아서 쓰란다.
예전 같은면 "음,~오빠가 알아서 다 해줄께."했던 그 였다.
모두 6장을 쓰고(올 때 것 까지 썼다.) 난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우아하게~~
우리 신랑 TV에서 코미디프로그램보고 좋단다. 아무 말도 없이 몸으로 보여주는 개그라서 그냥 좋단다. 어떻게 저 인간을 믿고 낯선 땅에 가지? 걱정이 앞선다.우리아이 고생 길이 훤하다. 그래도 잘잔다.이쁜 것!
드뎌,방콕에 도착했다. 사람들 바삐 움직인다. 우리 멤버 떨어 질까 빨랑 빨랑 쫒아간다.
엇! 두 팀으로 갈라진다. 어디로 붙어?
나 생각한다. 우리는 자유여행객이니깐 각자 노는 사람끼리 붙자. 한 팀은 스님 관광객 같았다.
하지만, 그것도 괜한 걱정. 나오면 다 같은데...
우리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다. 우리 아이도 같이 선다.
어떤 아저씨가 불른다. 나 모른척한다. 또 다시 불른다.저요?
속으로 겁먹었다. 사촌 아주버님 드리려고 담배를 2보루 샀는데, 우리 신랑한테 한사람에 한보루라고... 한 사람이 들면 안된다고 했는데 괜찮다고.넌 애만 보라고.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혼자 두개 다 들었다.
입국심사 아저씨 우릴 보고 손짓한다. 이 쪽으로 오라고. 두근두근....
아이가 있어서 먼저 해준덴다. 휴~고마워요^^
'캅 쿤 카"를 외치면 고맙단 미소를 날려 줬다. 우리 신랑 애 한테 한 마디 한다. "니가 나이 값을 하는구나" 허걱!
그리고,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데, 너무 일찍 출국장에 들어가서 우리 짐이 맨 앞쪽에 들어갔나? 맨 끝으로 나온다.
짐을 찾고 택시를 타기 위해 우리는 나갔다.
여기 저기서 택시타라고 삐끼를 한다.
우리는 첫째도 안전,둘째도 안전,셋째도 안전이므로 1층으로 내려가서 안전한 택시를 탔다.
그리고, 태사랑에서 본 태국어로 한마디 한다. 못 알아 듣는다.
그냥, "까우산,까우산'하면서 우리가 묵을 게스트하우스 전화번호를 눌려 운전기사에게 넘겨준다. 통화가 잘 됐는지, 우리 쪽을 봐라 보며 알았다는 체스처를 보인다.
이제 한시름 놓았다. 우리 신랑 "그래,그냥 가면 돼" 한다.
난 한번 쳐다보고 웃는다. 그래도 이쁜 신랑이니깐...
창밖 너머로 낯선 도시의 느낌이 다가온다. 모든게 신기하다.
우리 도연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나 한테 얘기한다. 코를 막으면서...
난 도연이 한테 말한다."도연아, 말로 만 얘기해. 코는 막지말고."
운전기사 아저씨 무안하지 않게. 어차피 한국말은 모르니깐..ㅎㅎ
이렇게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 시작됐다.
그런데, 기네식 먹고 낮잠 자는 센스를 발휘한 아이 덕분에 난 편안히 방콕까지 왔다.
비행기안에서 출입국서류를 썼다. 우리 신랑 나 보고 알아서 쓰란다.
예전 같은면 "음,~오빠가 알아서 다 해줄께."했던 그 였다.
모두 6장을 쓰고(올 때 것 까지 썼다.) 난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우아하게~~
우리 신랑 TV에서 코미디프로그램보고 좋단다. 아무 말도 없이 몸으로 보여주는 개그라서 그냥 좋단다. 어떻게 저 인간을 믿고 낯선 땅에 가지? 걱정이 앞선다.우리아이 고생 길이 훤하다. 그래도 잘잔다.이쁜 것!
드뎌,방콕에 도착했다. 사람들 바삐 움직인다. 우리 멤버 떨어 질까 빨랑 빨랑 쫒아간다.
엇! 두 팀으로 갈라진다. 어디로 붙어?
나 생각한다. 우리는 자유여행객이니깐 각자 노는 사람끼리 붙자. 한 팀은 스님 관광객 같았다.
하지만, 그것도 괜한 걱정. 나오면 다 같은데...
우리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다. 우리 아이도 같이 선다.
어떤 아저씨가 불른다. 나 모른척한다. 또 다시 불른다.저요?
속으로 겁먹었다. 사촌 아주버님 드리려고 담배를 2보루 샀는데, 우리 신랑한테 한사람에 한보루라고... 한 사람이 들면 안된다고 했는데 괜찮다고.넌 애만 보라고.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혼자 두개 다 들었다.
입국심사 아저씨 우릴 보고 손짓한다. 이 쪽으로 오라고. 두근두근....
아이가 있어서 먼저 해준덴다. 휴~고마워요^^
'캅 쿤 카"를 외치면 고맙단 미소를 날려 줬다. 우리 신랑 애 한테 한 마디 한다. "니가 나이 값을 하는구나" 허걱!
그리고,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데, 너무 일찍 출국장에 들어가서 우리 짐이 맨 앞쪽에 들어갔나? 맨 끝으로 나온다.
짐을 찾고 택시를 타기 위해 우리는 나갔다.
여기 저기서 택시타라고 삐끼를 한다.
우리는 첫째도 안전,둘째도 안전,셋째도 안전이므로 1층으로 내려가서 안전한 택시를 탔다.
그리고, 태사랑에서 본 태국어로 한마디 한다. 못 알아 듣는다.
그냥, "까우산,까우산'하면서 우리가 묵을 게스트하우스 전화번호를 눌려 운전기사에게 넘겨준다. 통화가 잘 됐는지, 우리 쪽을 봐라 보며 알았다는 체스처를 보인다.
이제 한시름 놓았다. 우리 신랑 "그래,그냥 가면 돼" 한다.
난 한번 쳐다보고 웃는다. 그래도 이쁜 신랑이니깐...
창밖 너머로 낯선 도시의 느낌이 다가온다. 모든게 신기하다.
우리 도연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나 한테 얘기한다. 코를 막으면서...
난 도연이 한테 말한다."도연아, 말로 만 얘기해. 코는 막지말고."
운전기사 아저씨 무안하지 않게. 어차피 한국말은 모르니깐..ㅎㅎ
이렇게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