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아줌마의 난생처음 태국여행~
호텔 조식 후
왕궁 가는길에....쇼핑센터에 내려줬다...가오리지갑..목각...상아조각...기타등등...코끼리조각..두개 11,400원주고 샀다...명색이 여행이라고 왔는데..
기념품 하나쯤 사야될거 같아서...
오후에 새벽사원앞에서 똑같은 코끼리조각...5개 5천원에 팔더라..컥~
왕궁...들렀다...사진찍고....우리딸 더워서 짜증좀 내고....
수상버스 타고....새벽사원.......그리고..점심먹고 오후엔....보석상점....
우리가 여행 다니는 내내 햇빛 거의없이 흐릿한날씨...간간이 비도 흩뿌렸지만 가이드 말마따나 정말 좋은 날씨였던것 같다. 그래도 더웠다는...ㅋ
저녁먹기전..마지막 선택관광... 태국전통 맛사지..동생이랑 둘이서 받았다..
그러고보니 첫째날 도착해서...오일맛사지 받은걸 빠트렸네....ㅎㅎ
갠적으로 전통맛사지보담...오일맛사지에 한표를......
오일맛사지 받고...감동했다...너무 시원해서...
가이드가 팁 3천원만 주라고 했지만...너무 감사해서 천원 더 드렸다.
전통맛사지는 뭐....시원하긴 했지만...오일맛사지보다..덜했다...
맛사지후...베이욕스카이 디너뷔페 먹으러 베이욕타워로~~고고~
이여행의 마지막코스.....
마지막까지 푸짐한 먹거리로 기쁘게 해준 가이드께 감사드린다.
진짜 얼마안되는 경비로 온 패키지 여행에 이렇게 풍성한 식탁과 잠자리..
그리고 더워서 좀 그랬지만....여기저기 볼거리들....
전날 잠시 맛본...착한 가격의 모든 것들....
식사를 하면서....이제 정말 집으로~ 가야한다는 섭섭함에....아쉬웠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전망대 올라가서 방콕 높은데서 부는 바람한번 얼굴에 맞아주고.....비행장으로 출발했다...
태국인 가이드와...몇일동안 운전해주신 운전사부부...그리고 우리나라 가이드....한테 얼마정도 팁을 주고....(노팁 노옵션이라 했지만...)
너무 감사드린다.
밤에 도착한 공항은.....새로운 감흥을 줬다....
휘황한 불빛.......잠든딸을 보면서...언젠가 다시한번 오게되리라는..생각과..
첫날 어떻게 보낼까하는 걱정은 씻은듯이 사라지고...
다시 한번 올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리라는 생각이....
그리고 비행기타고...공항에 도착....담날 오전 8시경....
죽지않고 살아 돌아왔다~!!
그리고 몇일후....나는 여기저기 사이트 뒤지다가 태사랑을 알게됐다.
다른사람들 여행후기도 보고....먹거리들...여행정보...호텔이야기..기타등등..
태사랑 사이트 보고...땅을 치고 후회했다..
여행 떠나기전에 이사이트를 보고 갔어야 했는데....하는...
태사랑 사이트를 속속들이 파헤치며....다짐했다
지금 5살난 딸아이가 조금 더 크면....자유여행으로 꼭한번 태국을 가야 겠다는....
짜뚜짝 시장도 가봐야겠고....
카오산 거리도 궁금하고......
먹거리들도........................
여행을 다닐때보다...다녀와서 더 큰 의미로 남는 나와 가족들의 4박6일
지금 여기서 태사랑을 뒤지면서...점점더 태국을 사랑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가 얼마나 작은세상에서 살아왔는지를 느끼게 해줬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느끼고....사람들을 만나고....인생을 즐기며 사는지..... 나에게 많은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여행이었고...
남은 나의 인생에 또다른 지침이 되는 여행이었다.
혹시 몇년뒤 카오산 거리에서 짜뚜짝 시장에서 딸과함께 여행하는 뚱띵이 아줌마를 보게되면......기억해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