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씨, 한 여름밤의 꿈_태국_04
<<한 여름밤의 꿈, 태국 04>>
꼬리뻬에서 아침을 맞이하다.
어제 저녁 약속했던 내일 만나자 했던 해가 뜬다.
같은 해일텐데. 핸드씨 왜 차별해??-_-
집에서는 아주그냥 해뜨는게 싫어서 알람을 끄기를 수차례-_-
알흠다운 꼬리뻬에오니 해마저도 넙죽 방갑더냐?.-_-
<핸드씨, 어디여행만 가면 광적으로 일출, 일몰에 집착한다..;;>
해를 맞이하기위해 일어나 산책비스무리한거 까지 하는 그녀,
핸드씨 완전 이중인격자잖아??
심지어 해를 앞두고, 득도수행?-_-
돈 워리 비 해피?
자기가 말 밥리야?? -_-
<사실, 카오산에서 드레드까지 한 핸드씨-_->
네네, 꼬릿뻬에서 청승좀 떨었어요
또, 바다.
저배를 타고 스노클링을 하러 나갔더랩니다.
순간, 아련한 옛 기억이,,,ㅠ
한국에서 일본을 페리타고갈때 처음 바다가 그토록 낯선것이라는것을 느낌.
아마그때도 타이타닉을 찍는다는둥 객기를 부렸지만 밤새 가는 배안에서 핸드씨는
공포스러울 만큼의 '낯섬'에 바다에게 야속함마저,,,.-_-
철퍼덕 철퍼덕거리는 파도소리가 마치 '친한척 하지마'하는 환청처럼 들렸고,
정복의 대상이니, 최적의 휴양지니,천연자원의 보고니하는 수식어가 참 무색하게 느껴지드라이,,,
그래, 바다는 '그냥' 바다지.
이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려니, 그 '낯섬'의 기운이 다시 엄습.
결국, 모래와 물가의 경계에서 깨작깨작거림..;;
깨작꺠작놀기 시리즈중 하나.-_-
리치광고찍기 놀이.;;;
일행들 스노클링 할때 이러고 놀았다는 핸드씨...
깨작깨작 놀이도 시간은 어느새 저녁이 되고.
본능적으로 밥때임을 알고.
숙소 반대편의 밥집으로. 고고고.
<마운틴 리조트쪽은 이렇다할 밥집이없음.;;>
소박하게 먹습니다.-_-
얌얌쩝쩝.
항상 그렇듯, 먹고나면 가격이 기억이 안남.
먹기전까진 금전관리한답시고 이거재고, 저거재고하면서말이지.
역시 먹어야 태평천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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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조용한 바다입니다.
꼬리뻬
비비큐먹으러간 숙소반대쪽 섬은 나름 부산하지만
<핸드씨네 숙소가 워낙 점잖해서-_-, 떠드는 건 개떼뿐,>
전반적으로 고요한 아일랜드.
<사실 개들도 격조있게 떠듦>
아, 유일하게 방정맞은건 바람뿐.
때문에 8월에는 문을 안연다는. 비극..........
핸드씨 8월에 가는데. 일정 급수정...-_-
그래, 꼬 리뻬는 좀 쉬고 있어.
기다려 꼬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