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지막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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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지막날 밤

북파 0 818

후후.
사실 캄보디아갔다가 태국들어가는 무지막지한 행군(?) 덕택에 여행 막바지에는 거의 내가 왜 여길 와서 고생하나 싶구....

암튼 7박10일..일정(이거 밤새 비행기타고, 버스타고, 뚝뚝이타고 글면 밤이 줄어듬) 허허 암튼 무지막지하게 돌고 돌고 돌아서 태국에 마지막밤 끙.

이거이거 방콕시내를 지하철에 모노레일에 운하배랑 고물 버스랑 오토바이랑
별거 다 타고 돌아다녀서 갈때도 없고 비행기는 새벽2시 비행기인데..
이거 6시에 오넛역 도착하고 나니 할게 없고...(사실 시간때울려고 카오산에서 배타고 탁신까지 가서 BTS타고 씨암가서 띵가띵가 놀다 환승해서 간게...)

에고 정말 할거 없어서 맥주한잘 하려고 보니 이거 봐라..맥주값빼고 하면..
택시비가..영 안맞네..에구야..
환전을 또 해야되나..싶구.. 옆에 외국사람 맥주 마시는거 보니 땡기기는 하구..환전할려면 BTS역까지 올라가야되는데..귀찮구..갈까 말까..하다가
어짜피 시간도 많은데.머 바꿔서 테이블 하나 잡아서 맥주 한잔.
ㅋㅋ
넘좋아..목넘김이 좋은 00맥주~~후후
한잔하다보니까 아까 그 친구혼자 먹길레 'Hi, with me?' ㅋㅋ
세명이 모여서 잔을 기울이면서 어디서 왔냐~ 머하냐? 잡다한이야기를 하는데 잠깐 이사람들 소개를 하자면
A:데이비드(베컴하고 이름같음), 영국,30,방콕 8개월째,영어강사
B:조셉,미국,22,방콕 태어남,유럽요리배우는 학생
ㅋㅋ
이렇게 시작된 술자리가 좀 뒤에 나타는 노신사 한분하고,조셉현지인
친구하고,네팔한분하고
이렇게 6명이 모여서 잔을 기울이는데..ㅋㅋ
이거이거 왜이리 재미있나..이친구들..ㅋㅋ 조용한 네팔(루팍,30,신문기자,11월 출국예정)친구하고 회사이야기 하고 네팔이야기하고 ㅋㅋ,
현지인(던,조셉친구,42,요리배우는중)아짜시랑 아시아가
좋아 좋아 하면서 널구, 노신사(돈,나이모름,은퇴하고 여생을 띵가띵가 보내시는)하고 북한이 어떻네 역사가 어떻네(좀 열받음 까부셔야된다고 하고 머 역사가 별루 없다고 그러길레 나랑은 같은민족이구 전생나면 우리 남한도 같이 망한다고, 글구 미국은 역사가 200년정도 밖에 안됬지만 우리는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그러니까 머 중국은 만년이라고..ㅋㅋ 아니 중국은 거의 우리랑 비스무리하다고 어.인류가 중국대륙에 산지가 그렇게 된거고 문화,나라가 생긴거는 어비스무리한거라고 열변을...)
끙..암튼 그렇게 먹기 시작하다가 이거바라 자꾸 시간은 가네..집..아니
공항가야되는데..
월레 한 6-9시까지 널다가 10시까지 공항 갈려고 했는데..음..벌써 10시넘어서..ㅋㅋ 11시까지만
먹고가자..해서 먹다가..다 메일주소받아서 내가 나중에 메일 보낼테니까 답장하라고 하고
아쉬운 밤을 ..던이 택시잡아주면서 150바트면 간다고 더주면 비싼거라는 이야기두 해주고
아..아쉽다..하루밤만 더있어도 더 재미있게 널았을텐데..

돈,던,조셉,데이비드,루팍 반가웠어.
글구 답메일줬던 데이비드,루팍 답장써줄께..

나중에 꼭 다시 갈테니까 재워죠~

*tip: 택시는 meter로 60바트정도가 카오산-씨암
운하로 이동해보기..13바트,18바트(더울때 이만한 교통수단없음)
왕궁뒤에 있는 사찰 점심시간12:00~14:00 문 닫음
두멕궁전인가 4:00 문닫음 3:30분이 마지막 가이드
지하철,BTS타고 이동하기
입맛을 잃으신분 가보레가서 곰탕..
글구 나침판.필수. 헬로태국책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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