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관원과의 언쟁 그리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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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관원과의 언쟁 그리고 승리

나마스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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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관광객을 유인 을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가

있습니다.

하루 최소 2000바트(56,000원) 총 구매량 5000바트(140,000원)

이상을 구매 하고 건물 마다 있는 부가 가치세(VAT) 환급 확인 처에서

환급 신청서를 발급받아 공항 세관에서 구매 금액의 7%를

되 돌려 주는 제도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잇는 유명 메이커 의류의 판매가가 국내 시중가의

1/5-에서 1/2수준과 세금 까지 돌려 준다는 솔낏한 유혹에
와이프 의류를 주로 시암주변 대형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총 구매 금액 14000바트 (392,000)으로 세관에서 돌려

받을 수 있는 금액이래야 980바트(27400원) 정도의 크지는

않는 금액 이였습니다.

하지만 일 주일간의 여행에서 내 수준도 그네들 수준으로

이미 바꾸어 버렷기에 980바트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느낌 이였습니다.

태국에서 발핼된 환급 관련 안내 서에서는 출국 과정 출국 스템프 받는 곳 과 같은 위치에서 세관 확인을 받고 면세점 주변 환급 처에서

환급 받게 되여 있었니다.

그 인쇄물만 믿고 출입국 관리처 통과 후

면세점에 위치한 VAT REFUND (환급처)에서

환급을 요구 하니 세관 확인이 않 되서 환급이 된다는 겄입니다.

그럼 방법은 없겠냐 했더니 SL미 이민국을 거처 왔기에
불가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속은 기분도 들고 얼마나 열이 받는지

금액을 떠나 뒤집어 지는 순간 이였습니다.

그래서 출입국 뒤편으로 되 들어가 출입국 직원에 항의 하니

했더니 자기는 출입국 직원인데 왜 항의 하시냐를

sir 를 부처가며 대응하기에 그럼 너는 국가 공무원 아니냐며

크게 항의 하니 100여 메터 떨어진 다른 출국처 창구로

가면 세관원이 있을 거라며 그리 가라 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씩씩 거리며 갔더니 좀 직위 있어 보이는 세관 직원 혼자 있어

환급신청 용지를 보이며 확인 스템프 를 요청 했더니

이미 네가 출입국 처를 통과 햇기에 불가 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냐 ?

이 인쇄물은 내가 만든게 아니고

너희 나라 에서 만들어 관광객에 나누어 준게 아니냐며

항의 했더니

그 걸 왜? 나에게 항의 하냐
관광처 장관에 항의 하지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열이 있는 대로 받아 그래 좋다!

너는 공무원인데 너희 나라에 온 손님에게 그리 이야기 할 수 잇느냐!

니 이름 무었냐?

했드만 지 이름 표 보여주면 내 여권 제시를 요구 하며
내 여권을 챙겨 드는 겁니다.

그래서 내 여권은 그넘 손에 있고 나는 열이 바처

너는 이찌 됫던 관광 객을 도와 주어야할 공무원인데

이건 내가 필히 이 문제를 너희 정부에 관광청에 니 이름까지 해서

엄중 항의 하겠고 아울러 그 이름까지 분명 거론하며

니가 관광처 장관에 항의 하지 왜 나에게 항의 하냐 했던 이야기

까지 포함 항의 하겠다고 큰 소리로 되 받아 첬습니다.

그랬더니 이넘 도 씩씩 거리며 내 이름 적고

나도 그넘 이름 적고를 하며 한참을 고성 언쟁하다

이넘이 내 여권과 신청서 쥐고 따라 오라 드만요.

출입국 관리 자에게 무었이라 이야기 하드만 나를

다시 출입국을 되 집어 지나 공항 일반 환송객장 까지

같이 나오게 되였습니다.

그렇드만 이 친구 소리 소리 지르며

환송 객장에 있는 VAT REFUND 라 붇은 세관 사무소 부가가치세

환급 확인처라는 명판을 손으로 뻥뻥 처 가며

"네는 여기서 확인 받아야 하는거다" 그건 너에 실 수다

라며 고개 고래 소리 지르는 겁니다.

하지만 결국 그 세관원 자기 손으로 확인서에 확인 스템프 찍고 싸인 하고는

너 그렇는거 아니다 하는 겁니다.

내 여권은 아직 까지 그 세관원 손에 들고 있고....

결국 절대 않 된다는 확인서, 이미 출국 해 버려서 불가 하다는 부가가

치세 환급 신청서에 세관 스템프 받고 부가 가치세 환급받아 돌아 왔습니다.

와이프는 몇푼 포기 하지 그걸 가지고 그리 하냐

했지만 저의 생각은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 이였습니다.

혹 님들 중에 태국 여행 가시게 되면 참조 하시라

올려 드리는 글입니다.

리바이스 정품 청바지 한 벌이 3만원도 못 되는 가격

한국에서 17만원대 3 만원 언저리도 못 되는 와코르 와이프 속옷

15만원이 넘어갈 닥스 티가 단 35000원 정도는 등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유혹 이였습니다.

하지만 부당히 당하는 건 싫었습니다.

그래서 금액의 다소를 떠나 기여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환급을 악착 같이 악다구 써 받은 겁니다.

글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 저 버렸습니다.

여행 돌아온 여담으로 한 이야기가 였습니다.

나마스테

7 Comments
백태현 2007.08.25 23:19  
  나마스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그런 일을 당했던 수많은 외국인들을 대변해서 싸워주신 나마스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지난 달 식구들과 함께 태국을 다녀왔는 데 환급제도가 있다는 걸 알고는 평소 유럽 세관에서 했던대로 열심히 영수증을 챙긴 것까지는 좋았는 데 (사실 여러 곳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그런다는 게 무척 성가시기는 합니다.)

저로서는 당연히 환급 창구는 출국심사대를 지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창구를 찾아 서류를 제출했더니 나마스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물품 확인은 출국 수속 이전에 받아야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데 이미 통과를 했으니 방법이 없다고 딱 잘라 말을 하더군요.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너무 기분이 상해 언성을 높이려고 했지만 식구들이 말리는 바람에 혼자만 씩씩대다 말았던 씁쓸한 기억이 다시 나네요.

나름대로 그 동안 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는 데 그 일로 인해 그 나라의 이미지가 정말 많이 나쁘게 변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세관만큼은 이런 식의 사기아닌 사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의 환급제도도 태국과 마찬가지라면 꼭 고쳐야된다고 생각하는 데 여기에 대해서 알고계신 분은 없으신지요? 
고무나무 2007.08.25 23:26  
  수고하셨네요^^
저도 그 인쇄물만 의지 했다면 환급 못 받았을꺼에요
전 공항 들어가자 마자 공항 직원 아무나 붙들고 환급 받을려면 어디로 가야하는냐 물었거든요
NAT 2007.08.26 03:53  
  이문제는 한국인뿐만 아닌 모든 외국인이 느끼는 문제..
물론 한국도 동일하고요..
유럽 가보시면 더 더욱 심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 이고요..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는 외국인들 어떡해 할까요..
택스리펀..전 세계 공항마다 (특히 이태리)싸우는 문제 랍니다

greengreen 2007.08.26 18:42  
  저도 이미그레이션 통과후 환급받으러 갔더니 스템프 받아야지 돈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옆에 외국인이 저쪽으로 가봐라 해서 출입국직원 중에 상사인듯 보이는 분한테 당황스러움과 헛웃음으로
처음이라 몰라서 그랬다는 말밖에 안했는데 종이에 태국어로 한줄정도 써주고 제 티켓은 그분이 보관하고 있겠다고 달라고 하더군요..의심스러웠지만 환급받을 돈이 5만원이 넘었는지라 밖으로 나와서 인스펙션받고 다시 돌아와 티켓도 받고 100밧 떼고 나머지 돈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귀챦거나 몰라서 그냥 가시는 분들도 참 많을거라 생각돼네요,,7프로면 적은 금액이 아닌데 말입니다
고마담 2007.08.26 23:21  
  저!! 저!! 저!!
똑같이 그랬어요.. (흥분했다;;)
결국 저는 못 받고 왔습니다. ㅠㅠ
안 그래도 올리라고 했는데..
저는 공항에서 텍스리펀드 어서 받느냐 했더만.. 들어가라케서 갔거든요;;
영어가 짧아서 그랬기도 하겠지만.. 텍스 서류 보고도 들여보낸 그이들도.. 쫌;;
400밧 남짓이었지만 너무 아까웠다는..
실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ㅜㅜ
암튼.. 텍스 환급받으실 분들 들어가기 전에.. 크흙~
글고 나마스님.. 먹찌십니다요~ ㅜㅜb
깻잎한장 2007.08.28 05:00  
  나마스테님... 저는 그 어떤 무엇보다.....
태국 공무원과, 저런 고급 영어(?-영어로 하셨겠죠?)를
주고받으며 따지셨다는 것이.. 부럽습니다...꾸벅.
히소카 2007.08.28 14:05  
  부당하게 당한게 아니니 너무 열받지 마세요. 그서류가 틀린것이고 다른분들은 부당하게 한게 아닙니다. 원칙은 다시 태국입국후 도장받고 다시 출국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부가세 환급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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