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2월 가족여행 후기(숙소, 가이드, 일정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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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2월 가족여행 후기(숙소, 가이드, 일정 등 )

홍백맘 6 902

210일 부터 17일까지 중등, 초등 두 아들과 시엠립 다녀 왔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여 후기 남깁니다^*^

 

 

비행기 - 타이항공 (방콕경유)

 

 

타이 항공 만족 합니다. 방콕까지 갈 때는 한국 승무원도 있고, 시설도 좋고... 기내식도 저는 먹을만 했습니다. 방 콕에서 시엠립 갈때는 음료와 샌드위치를 주시더군요. 수화물은 시엠립에서 찾으면 되었구요.

 

 

숙소 - 파빌리온 인도친 부티크 호텔 (아고라에서 세일 할 때 예약함)

 

 

저희는 가족이여서 가족룸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대부분 2인 룸 2개 예약하는 것보다 가격이 비싸서.. 숙소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 숙소는 3성급으로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놋물 나오는 것 빼고는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원래 가려 했던 4~5성급 호텔보다 가격이 100만원 정도 저렴해서.. 고민 끝에 결정..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지.. 저희가 있는 동안에는 동양인들은 저희밖에 없더라구요~~

 

 

조식은 빵과 과일 음료 시리얼 계란과 베이컨으로 조촐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넘 넘 친절하시구요~ 작지만 수영장도 있습니다. 바로 앞에 무료 관광지인 Wat Thmei 도 있습니다. 예약시에는 몰랐는데..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단체 관광객들도 여러 팀 오는 곳으로.. 나름 이름 있는 곳 같습니다(킬링필드와 관련된 기념관 듯 합니다. )

 

 

또한 조금만 걸어 나오시면 저렴하고 맛있는 로컬 음식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떠나기 바로 전날 Kim Uon Sell Chicken Porridge을 발견했는데, 저렴하고 맛있어서.. 점심 저녁 모두 그곳에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위생문제로 로컬 음식점에 부정적이었는데 깨끗하고 맛이었습니다. 서양인들도 많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만... 말씀드린바와 같이... 놋물이 심해서.. 괴롭기는 했습니다.

 

 

가이드 한국어 가능한 현지 가이드... R로 시작하는 분이셨는데...

 

가이드 관련해서는 할 말이 정말 많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의 장 단점은... 그야말로 패키지 여행의 장 단점과 같더라구요.. 

 

장점 : 여행 일정을 짜기 편하다, 이동시 차량이 항상 대기되어 있다. 음식점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설명을 해준다.

단점 : 중간 중간 내 마음대로 일정 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음식점을 고가이면서 맛없는 곳으로... 가이드가 데려단 준 곳으로 가야 한다.. 패키지와 같지 않지만 물건 사는 곳을 데려간다. 또는 강요는 아니나 상품 구매를 자주 권유 한다.. 등등입니다.

 

 

우선 한국말을 가능하기는 한데, 생각보다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아서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깐요...

 

그런데, 음식을 정말 맛없고 비싸고 청결하지 못한 장소로 데려간다는 점이 저를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캄보디아는 물가가 저렴해서 2~3달러면 괜찮은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6달러가 넘는 돈을 지불하고 달걀 2개만을 대충 풀어서 만든 것을 오믈렛이라고 내놓는 곳으로 데려 갑니다..ㅠㅠ 게다가 지저분하기까지..

 

5~6달러에 먹을 만한 음식점을 가게되면... 그때는 가이드와 기사님 식사비용 까지 저희가 지불해야 했습니다. 얼마되지 않은 비용이고 같이 가셨기 때문에.. 같이 식사하자고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식사와 관련해서는 불편한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ㅠㅠ


또한 뜬금없이 길가 상점 있는데 저희를 내려 주시더니, 팜슈가 파는 곳에서 저희에게 팜슈가를 맛보게 하며 구경하시라고.... (패키지 여행시 쇼핑 시간이 싫어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패키는 선택하지 않았는데... .. 이건..) 물론 패키지 상품처럼 비싼곳은 아니였지만... 나중에 보니 럭키몰에서 더 저렴하고 안전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나을 뻔 했습니다.

가는 곳 마다 무언가를 저희가 조금이라도 구매 하기를 바라는 모습이... 저희를 호구로 아는 듯한...

 

 

물론, 가이드님은 친절하시고 설명도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차량에 시원한 물과 음료수도 항상 가득 넣어 주셨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와 함께 다닌 기사님은 무척 훌륭하셨습니다. 

 

 

마지막 공항 가는 날 저희 샌딩 해주시면 팁을 많이 드리려고 했는데... 그 분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ㅠㅠ (기사님이 영어 한국어 모두 안되어서.. 가이드님 통해서 말씀드렸는데... 당일날 다른 분과 차량을 보내셨더라구요... 마지막 까지 이건 뭐지?? 했답니다.. )

 

 

가이드 함께 하실꺼면 정말 많은 고민하셔야 할 듯 합니다^*^

 

현지 가이드임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여행 가이드와 비슷한 불편함이...

 

 

일정 오고 가는 날 빼고 6

 

 

1일차 툭툭이 타고 국립박물관 -> 박쥐공원 -> 식당 -> 럭키몰 -> 펍스트리트

 

국립박물관(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면 저렴하다고 해서...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매 해서 갔습니다.) 에서 박쥐공원은 식당은 모두 도보로 이동 (모두 근처입니다.) 박쥐 공원 근처 식당으로 갔는데... 건물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새 건물로 뚜레쥬르와 서점 등이 있는 건물의 음식점이었습니다. 태국 음식점 같은 곳에 들어가서.. 샤브 샤브 비슷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옆 아이스크림 파는 곳에 들어가 파르페와 맛난 아이스크림^^*  만족스러웠습니다.

 

 

2일차 - 반따이 섬래> 반따이 스러이> 쁘레아 칸> 네악뽄>

가이드님과 함께 이동

 

앙코르와트부터 보려 했는데, 신성한 날이여서.. 여기부터 시작.. 첫 유적지여서 열심히 보았습니다. 유명한 유적지들이니... 유적지 이야기는 생략 하겠습니다.

 

 

3일차 - 오전 앙코르 와트(일출) 호텔로 복귀 조식 >핵심유적지투어 앙코르 톰> 촬영지 따프롬> 앙코르 와트 Angkor Dynasty SHOW 관람(가이드 추천으로...)

가이드님과 함께 이동

 

유명한 유적지 이니.. 유적지 이야기는 패스..

 

쇼는 가이드의 적극 추천전으로 보았는데...

역시나.. 패키지로 온 중국 한국 관광객들이 거의 대부분이 었습니다.

예전 중국에서 본 쇼와 느낌이 비슷하였습니다. 중국 감독이 만들어서인지.. 그 느낌이 팍팍.. 공연 중간에 서커스 요소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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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 쁘레아 비히어> 꼬께르

가이드님과 함께 이동

 

비용도 많이 들고 한국 사람들은 많이 찾지 않는 곳이었는데, 태국과 국경을 맞대어 있는 곳이라고 하여 꼭 가보고 싶었고 다녀와서도 만족하였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는 가장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듯 하였습니다. 꼬께르도 이전과는 조금 다른 유적지의 느낌.. 색다른 느낌을 주는 장소였습니다.

 

 

5일차 벙밀리아> 호수 수상촌 구경

가이드님과 함께 이동

      

뱅밀리아는 발굴된 유적지를 복원하기 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이었는데 여기도 이전의 사원과는 또 다른 느낌 이었습니다. ~ 이런 상태의 것을 복원하는 거구나... 라고 알 수 있는...

호수 수상촌은 유명한 곳이므로 패스~~

6일차 앙코르와트 마사지- 럭키몰

 

마지막 날은 우리 가족끼리 앙코르와트를 다시 한번 가보고 이후 숙소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쉬게 하고 남편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예전은 MC 마사지 였는데.. 현재 BAMBOO 마사지 샵으로 상호가 바뀐 곳으로 갔습니다. 도착했는데... 패키지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서.. 잘못 왔구나.. 하는 생각을... 그런데 예상외로 너무 좋았습니다. 몇 일 전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특별히 좋은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던 기억이...

 

 

럭키몰은 그 전에도 2번 정도 들렸는데.. 그 때는 현지에서 필요한 것을 구입했다면, 마지막 날은 선물 위주로 구매 하였습니다. 후추, , 과일칩, 오일 등을 구매 하였습니다. 한국 돌아와서 보니 정말 저렴한 것들이여서 조금 더 사올 껄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특히 과일 칩,.. 그 중 두리안 과일칩은 여기서 구매하려 하니 정~~말 많이 비싸더라구요... 그곳에서 조금더 구매해 올 것을..

 

 

여기까지 씨엠립 여행 후기였습니다.

 

 

유적지에 관한 글은 너무나 많은 관계로... 그 부분은 많이 적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행 계획을 짜시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적기 시작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6 Comments
필리핀 2019.03.01 01:20  
꼼꼼한 후기 잘 봤습니다~^-^
제일좋아 2019.03.01 10:23  
후기 올라오는글들보면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다..음식이 대부분 5~7$다..해서  경비를 많이 잡았는데...저럼한곳도 많은가 봅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홍백맘 2019.03.01 14:51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곳이 아니면 대부분 많이 저렴합니다~~
여름날 2019.03.03 17:46  
저도 내년에 가족들과 갈 예정인데 많은 도움 됐어요! 후기 넘 잘봤습니다^^
미네랄워터22 2019.03.20 10:45  
후기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한국어 투어는 피해야겠네요.
슬기로운여행생활 2019.09.01 14:25  
쁘레아 비히어, 꼬께르도 다녀 오셨네요.^^
이제 공부 한지 2일차라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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