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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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여행기(2)

이상헌(사바이디) 2 3545
10월28일(금) **하롱베이 투어**




- 하노이 둘째날.. 실질적으로는 첫날이다. 오늘은 하롱베이 투어가 있는날이다.

  아는 형님의 도움으로 이 투어는 도착하기전 예약을 했다.

  몇 번의 국제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아침6시반..모닝콜을 부탁했었는데..전화받고 나가보니까..6시다..

  으...안그래도 피곤한데..어제의 복수인지..ㅎㅎ




  대충씻고..체크아웃하고 짐들고..어제 확인해둔 투어오피스로 향했다.

  shin travel(113 ma may str.) 1인당14불/

  왕복이동(하롱베이로..끝나고 다시하노이로),점심,승선비용,가이드가 포함된 금액이다.

  하롱투어는 스몰그룹..빅그룹투어가 있는데 우린 빅그룹투어(이게 좀 싸다)




  하롱베이투어는 1일,1박2일,2박3일등이 있고 우리가 신청한 일일투어의 경우도

  여행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14불에서 30불까지..가격은 틀리지만..같은 차타고..같은 배타고 같은 점심먹는다..

  어메이징 베트남이다..^^*




  여행사도착해서 돈비불하고 짐맡기고 7시40분출발이라 간단하게 쌀국수라도 먹으려고

  근처식당에서 주문을 했는데 차가오는 바람에 실패..

  물두통..바나나 한봉다리 사들고..하롱베이로 출발...




  하노이구시가지에서 하롱베이선착장 까지는 대략3시간정도 걸린다.

  중간에 쇼핑센터 한곳도 들린다.

  쇼핑센터에선 별반..벳남커피한잔씩에.........

  나만..2005년도 하노이시내지도 한장구입(만동)...다시출발..




  11시반경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중국풍의 음식점...점심은 생각보다 훌륭했다.

  밥이랑..이름모를 생선..국...감자튀김 ,디져트(작은 케익)까지...

  대한항공 고추장에 밥 비벼 먹었다...흐...맛..죽인다..배고팠었다...




  식당에서 한국여행객들을 만났다..남자만 다섯..1박2일로 하롱투어 끝나고 오는 길이란다.

  자신들은 자유,배낭여행객이고...우리보고 투어상품으로 왔냐고 해서..일일투어로 왔다고

  했더니..여행은 자유여행이 최고란다..

  아!!...로컬버스타고..하롱으로 직접와서..배타고 섬에갔구나..대단하네....라고 생각했더니..

  알고보니.....ㅎㅎ(투어상품말구 로컬버스타고 직접가는 사람도 가끔 있다)

  우리랑 마찬가지로 하노이여행사 투어상품으로 온 사람들이다..

 

 좀전에 얘기한 자유여행이란..베트남을..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왔다는 얘기다..ㅋㅋ..

  패키지로 외국을 나가본적이 없는 나....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처음으로 온 그들...헷갈린다...ㅎㅎㅎ




  밥먹고시간이좀남았다. 찬실이가..식당근처 쇼핑센터에서 베트남 모자(논)를 발견했단다. 

  우르르 몰려가서

  모자 하나씩 사고(난 군인모자) 다시 돌아오는데 베트남 현지인남자가 자꾸 부른다.

  호객행위겠거니 무시하구

  다시 식당으로....자꾸 따라와서 뭐라 말한다..알고 봤더니..

 

  이미 같은버스투어일행은 배타는 선착장으로 이동했고

  우리만 안보여서 찾으러 나왔단다. 그것도 모르고.....호객행위인줄만 알고..ㅎㅎ....




  선착장도착해서..기다리구 있는..같은버스 외국인들에게..쏘~리..한마디 날리고..

  그와중에..모자쓰고..사진찍구

  난리다...ㅎㅎ..코메디다..그래두 즐겁다. 난 쇼핑센터에 물통을 놓구와서..다시..

  뛰어갔다오구....

 

 드디어승선...출발...자리도 여유있고..빅그룹인데도..사람도 별로없다..운이 계속따른다...   

 현지 가이드랑..이런저런

 얘기도 하고..한국인부부를 만나 사진도 찍어드리고...

 근데..외국인중 한분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고맙다고..날린 멘트가 Thank you sir...

 알고보니..여자분...순간 정적...난..스윽..도망...ㅠㅠ...

 할말없다. 너무 보이쉬한 그분...미워...ㅠㅠ (이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ㅠㅠ)




  드디어 배가 출발한다. 저앞에..수많은 섬들..대한항공광고가 나타난다.....

  좋다....날씨도 받혀준다.

  참고로 하롱투어는 날씨가 안도와주면 말짱..꽝..

  우리 일행들..다들 본인의 행운이라고 우긴다.

  사실은 내가 기도를 열심히 해서인데...ㅎㅎ..ㅋㅋ..^^*

 

  그렇게..한..30분정도를 배를 타고 가다가..이름모를 섬에도착했다..동굴탐험이 있단다.

  가파른 계단이 나타났다

  계단옆에 휴게소가 있다. 일행들만 올려보내고..난..여기서 쉴려구..살짝..빠졌는데..

  한10분후..가만이 보니까..

  우리가 타고온 배가 어디론가 이동을 한다. 내생각엔 올라가는 갈로..다시 내려오는줄 알구

  슬쩍..빠진건데..

  내려오는 길은 틀린가보다..이러다 나만 배 못타겠다 싶다..윽...가방들고..뛰었다...

  한참뛰다..일행발견..휴휴

 

  잔머리 쓰다..당할뻔 했다...아무일도 없는듯이...그냥 천천히 올라왔다고..둘러대고..

  청이 손잡구..동굴탐사.. (이번여행중 동행자..류청님은 참고로 눈이 잘 안보임)

  등은..벌써..땀으로 범벅...ㅠㅠ




  생각보다 동굴이 크다...여기저기 낙서도 되있구..우리일행들...

  어떻게 저런곳까지 낙서가 되있냐며 신기해 한다

  다행이 한글은 안보인다...^^*




  30분쯤..동굴보구 내려와서..배로돌아가는 길에..

  과일파는 조각배 발견..노란색괴일인데..엄청크다...뭐지저게..

  일단 하나샀다...배로돌아와서..아까 말한 한국인부부와 나눠 먹었다..과일이름은 까먹었다...ㅎ

  맥주와 음료수..호치민에서 사셨다는 콩같이 생긴 열매도 얻어먹구...감사....




  다시이동후 이번엔 개별보트투어..작은 동굴같은델 가는것같다..

  원하는 사람들만..1인당 2만동..우리..당연히 간다.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는데..ㅎㅎ...청(몸무게가 좀 나감)이땜에 배가 기우뚱..

  운전하는 젊은베트남총각..일순긴장..ㅎㅎ




  타길 잘했다...작은배로 하롱을 구경하는것도 운치있다...

  중간에..수상학교도 보구..작은 동굴두개 보구..사진도 찍고

  20분정도 퉁어후 다시..큰배로..이젠..다시 선착장으로...

  영어 잘하는 찬실이와..희주가..가이드와..뭐라뭐라 한다.

  알고 봤더니..얼마후에 결혼한단다,,ㅊㅋ..ㅊㅋ..노래두 불러주고..

  아까 산 모자에..싸인도 받구....




  선창장으로 돌아와서 아쉽게도 하롱을 멀리하구 다시 하노이이로 출발...

  이제..어둑어둑 해진다..

  중간에 다시쇼핑센터 한곳들리고..오후8시경 하노이도착....배고프다...방두 잡아야 되구...




  같은버스사람들과 아듀하고..여행사에서 짐찿고...호텔잡는데..가는곳마다..full..이다....으....

  간신히 한호텔에 방잡았다. trong dong hotel(10 e dien liet str.)

  트리플하나..트윈하나..총20불..아무것도 없이

  베드만 달랑 두개..그래두 에어컨은 나온다..냉장고..전화..없다. 개인욕실은 있다...




  대충씻고..밥먹으러 나왔다...해산물 먹구 싶단다....

  음...아는 형님은 지금 바쁘고...아는덴 없구...그래서

  내가 가입한 베트남여행카페중..베트남여행하기라는 카페의 하노이거주민(운영자)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혼쾌히 같이 하신단다.  하노이호텔로 택시타구 오란다.  오케이...




  하노이호텔옆에 럭셔리해보이는 식당에서 기다리란다.

  택시타구가는데..미터기가..자꾸 올라간다..음...좀..나오겠는데

  이 이후로..우리 일행들..택시만 타면..미터기 뚫어지게 쳐다본다..버릇됐다..ㅋㅋ




  다움카페 ‘베트남여행하기’ 운영진중 한분인 ‘베트남천사님’을 만났다...

  남자분인줄 알았는데..여자분이다..ㅎㅎ

  해산물시키구..해산물볶음밥에..생선말린거..맥주에...거하게..먹었다..

  중간에..같이 사업(여행사)하시는 스텝들도

  오시구...이것저것..얘기도 듣고..질문도 하구....늦은시간인데...이렇게 환대해주셔서

  넘 고마웠다..

 

  계산이 좀 과하긴 하지만 고마운마음에 우리가 낼려고 했는데....

  무려...100만동이..넘는 금액을...쏘신다..ㅎㅎㅎ

  잘먹구...좋은얘기 듣고..거기다 계산까지....아!!!!...돈 굳었다..ㅋㅋ...감사..감사




  12시쯤..일어나서(무지 피곤했음...나만..ㅠㅠ)다시 호텔로...이분들은 내일 이사하신단다...

  별일없으면..내일 삼결살에 소주한잔 하기루 하구...돌아왔다.....

  꿀맛같은 잠...청이는 계속 옆에서 코곤다..그래두 난 잔다...

  정말 길구..재밌구...행복한...하루였다...

   

** 하롱베이 투어 팁

 

  - 일일투어,1박2일,2박3일등 다양하다.

      1박이상하는 투어프로그램은 깟바섬이라는곳을 들른다.

    잠자는곳도..배에서 잘수도 있고..깟바섬에 있는 호텔에서 잘수도 있다. 가격도 다양

  - 빅그룹..스몰그룹투어로 나뉘는데...아무래도 소규모투어가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비싸게 끊은 투어라도 싼투어와  마찬가지로 운영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확이는 모르겠지만..같은버스를 타고..같은메뉴로 점심먹고..같은 배타고

      같이 돌아온 사람들...투어비가 다 제각각이다..14불에서 30불까지...

 

  - 개인적인 생각에 2박3일이상이 아니라면..

      일일투어(14불정도로...)빅그룹으로 다녀오는것이 좋을듯...




** 경비: 하롱투어비70불(인당14불)+물두통(만6천동정도)+

    아이스크림(2만동)+택시비(4만동)+방값(2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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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그냥 2005.11.04 10:42  
  thank you라고만 해도 충분합니다. sir 이나 mam은 굳이 붙일 필요가 없어요. 솔직히 사진찍어준 정도면 붙이는 편이 더 어색하다고 생각해요 ^^ 암튼 여행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어서 올려주세요
장완규 2005.12.07 12:39  
  전 아들하구 로컬버스타구 갔다왔는데요 막막했었어요
패키지로 온분들이 부럽더라구요 근데 호기심 만땅 모험심 만땅 채우고 왔지요 가격은 비슷해요 고생은 더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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