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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까...길이 좋아보이네요...=_= 그렇지만 실제로는 절대 아닙니다. 자갈과 모래로....차가 어찌나 덜컹거리던지...엉덩이에서 불 납니다. ;; 카지노 버스를 타고 국경에서 택시로 갈아탔습니다. 택시는 캄보디아 시내인 시엠립까지 35~40$에 흥정이 되더군요. 저는 갈때는 40$, 캄보디아 나올땐 20$로 동일한 운전기사와 흥정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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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4~5시간, 택시로 3~4시간을 가면...저처럼 잠도 안오고, 말도 안 나오고 힘도 없습니다. 과자 같은걸 좀 사갈껄...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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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도로를 2시간 정도 달리니 기념물 같은 것이 보입니다. 너무 반가워 사진을 찍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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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다시 이런 길을 쭉쭉쭉~계속 갑니다. 이제 슬슬 토 나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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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이상의 죽음의 육로를 통과하고 들어간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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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아늑합니다. 하루 12$ 에 트윈침대와 에어컨, 그리고 조식(빵,커피)이 제공 됩니다. 고생하러 왔기 때문에, 숙소의 용도는 잠자는 것에 외에는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깨어있던 시간엔 늘 앙코르와트나 시내에 있었고, 숙소에서는 샤워하고, 잠만 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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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씻고, 쉬다가 시내로 나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툭툭이'를 탔지요. '툭툭이'는 뒤에 좌석이 달려있는 오토바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숙소에서 나오면 길가에 널려 있는게 툭툭입니다. 보통 2~3$을 부릅니다. 그럼 썩소 한번 날려주시면서 자신있게 원~달라~를 외치시고, 뒤돌아 서면 바로 달려와서 타라고 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널린게 툭툭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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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도착해 일단 한번 둘러봤습니다. 올드마켓이라고 하는 이곳은 동대문 시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이 안 통하기 때문에 보통 계산기에 원하는 가격을 써서 흥정을 합니다. 보통 상인들이 부르는 처음 가격에서 반 정도를 후려치고 시작하시면 손해 볼 일은 없읍니다. 저는 다음날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모자를 1$에 구입했는데 상인이 처음 부른 가격은 5$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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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매우 싸지만,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길에서는 안 먹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낮에 너무 고생을 해서 먹는 동안 만큼은 편한 좌석에서 푹~쉬고 싶어서 였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침부터 앙코르와트 구경하느라 돌아다니면 저녁쯤엔 거의 그로기 상태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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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피아노가 보이시나요? 이곳이 시내에서 유명한 음식점 인 '레드 피아노'입니다. 툼레이더를 찍었을 당시에 안젤리나 졸리가 자주 오던 곳이라서 더욱 유명합니다. 메뉴에는 안젤리나 졸리 칵테일도 있습니다. ㅋㅋ 저는 얼음 동동 띄운 맥주 마셨습니다. 양도 많고, 매우 시원 합니다.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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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아목'이라는 요리를 추천 받아서 시켰습니다. 물고기를 주 재료로 만든 것인데 제 입맛에는 아주 딱!맞아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먹다가 사진을 찍었네요...=_= 현지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종업원들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면 실패보는 일은 없는 듯 합니다. 이곳에 있는 5일동안 저는 종업원들의 추천에 매우 만족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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