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총지배인으로 부터 사죄메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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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총지배인으로 부터 사죄메일 받았습니다

지원이네 13 2627

어제 사죄 메일이 왔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총 지배인이 보낸건 아니구요 그아래 사람이 보냈더군요..
출장중이라고...그리고 일을 그렇게 만든 그 그냥 당직 매니저..어떻게 처리할지도 답도 없고... 죄송하다고는 하는데..영 아니었습니다..다시 보냈습니다...당신들 하는거에 따라서 다른 액션을 취하겠다구..

그래서 샹그릴라그룹의 ceo한테 메일을 보낼까 하고 생각하고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샹그릴라 총지배인인 프랑스 인으로부터 정말정말 죄송하단 사죄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총지배인한테 멜이 왔습니다..
정말정말 죄송하단 말을 여러번 하더군요..
그와함께...그렇게 일처리한 직원을 출장에서 돌아오면 처리하겠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다음에 다시한번 태국을 방문하면 크루즈나 디너부페로 초대하고 싶단 답장도 받았습니다..
여러번 사죄한다는 말과함께..

물론 모든 태국인들이 그런건 아니지만..어쩌다 보면 한국사람들 너무 무시하고 원래 그런사람들 먹여주면 조용해지는 사람들 취급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구요..
이렇게 큰 호텔에서 우리 한국사람을 일본이나 다른 유럽 애들 허다못해 중국인들과도 크게 차별하는게...아무래도 뭔가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대하는듯 합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이런일이 있으면 당당히 사과받고...당당히 내 권리를 주장해야 됨을 알았습니다..
조용히 그냥 넘어가면 제 2의 저나 제3의다른 억울한 그리고 말이 안통해서 생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생길꺼라구 생각합니다..

여행이 좋아야 하는건데 이런일로 망치기 싫어서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 하는경향이 있으십니다..
그러지 말도록합시다..
그래서 인지 한국사람들 그때만 그러고 그냥 조용해 지는 사람들 취급받습니다..
아닌건 아니라고..확실히 따지고 넘어가야 우리가 우리대접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샹그릴라 크루즈로 무쟈게 기분언짢았던 지원네였습니다...

13 Comments
s0lov3 2007.09.10 20:11  
  지난번 글도 보았었습니다. 이렇게 사과를 하니 다행입니다. 마음고생하신거 조금 괜찮아 지셨으면 하네요.. 맞습니다. 조그마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전 방콕에서 캄보디아 갈때 서양인들은 에어컨 있는 미니 버스에, 한국인 여자 4명은 에어컨 고장난 작은 트럭 안에,. 일본남자 2명은 트럭 뒤에!!! 세상에.. 그 험한일을 트럭 뒤에 앉아 갔다니깐요.. 그떄 짧은 영어로 따졌었는데 저 혼자 항의 해서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었습니다. ㅠㅠ 그떄 생각만 하면 또 열이 올라 오네요 ㅡㅡ;;
아무튼 지원이네님, 담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게요~ ^^
alsWhd 2007.09.10 20:21  
  님이 올리신 글을 수배해서  읽고 한마디 올립니다
총 지배인이 사괴의 글을 보냇다고 걍 덮을 일이 아니군요~
걍 ceo한테 보내는것이 앞으로 한국여행자들이 이용할때
제대로 대접을 받을까 합니다
실제 이 내용을 횐원님들이 모두 다 보는것은 어렵겝지요
차후에  이런 이런 황당한사연을  모르고 가느분은 또 다시 분개 할것을 방지 할겸 아에 ceo 한테 이런 사연을 보내서 총지배인이 짤려야 담부터 그런일이 없겠지요
총 지배인이 모른다는것은 만무 할것입니다
왜? 지들도 같은 유럽인이니 조금 이라도 신경을 쓰겠지요~
이왕 질르신김에 다시한번 질려서 확실하게 앞으로 한국인이 이용할때는 이런일이 없도록 부탁 할게요

천사공주 2007.09.10 20:35  
  아래글도 찾아 읽어보았습니다..당황하셨던지.. 닉두 다르던데.. ㅎㅎ 하여간.. 님 정말 잘하셨어요.. 저두 조만간 아이들하구 태국가는데..
무엇보다.. 님처럼 언어가 되는분이 조목조목 따지는데도 저정도인데.. 저처럼 영어울렁증이 심한경우는 완전 문전박대당할 지경이라 생각하니.. 막 내일처럼 부들부들합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그리구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내돈내고 하는 여행에서 저런취급이라면..
정말.. 그 나라.. 그 도시.. 다시 생각하고 싶어지지도 않을거 같아요.. 다른 여행자들을 위해서라두 많은 분들이 읽었음 좋겠습니다..
시골길 2007.09.10 22:25  
  참 맘고생하시면서, 애쓰셨네요...
님의 기분이 어떨거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이 되지요..
저야 워낙에 외국나가면 성질이 자동으로 까칠해지는 스타일이라.. 별일 없었지만...
알면서도 분위기땜에 참으시는 분들 많이 뵈었죠..

그래도님께서는 준비하신... 체인의 ceo에게 메일을 보내심이 문제 해결에 나아가서 향후에 반복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매우 주효하다고 보이는군요..
실제 방콕에 나와있는 중간선에서 무마를 해 본들.. 아랫 것들이 바로 반응을 하리라고 볼 수는 없겠죠...

저는 이번에 님의 샹그릴라사건을 듣고서... 영어영작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거듭 느낍니다..
하니4 2007.09.11 00:50  
  전에 올리셨던 글을 되돌아보며 이해를 했습니다.
읽는 저도 똑같은 곳에서 같은 경험을 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님께도 또 그런일이 발생했군요
그냥 사과받을 문제가 아닙니다. 한번도 아니구..
저는 크루이즈디너이후 main desk 에서 
racial discrimination으로 suicide 를 하겠다고
police report action 을 취하니깐 경찰들도 달려오고
호텔 정장차림 직원들 까지 여러명과
나이지긋한 백인 CEO 까지 나와 사과를 받았습니다
또  디너부페2인  무료 바우처도 받았지만
거듭 사과한다고 해놓고 반년도 않된지금 또
이런일이 발생했군요.
지원님, 이는 단순히 사과만 받을 일이 아닌듯 합니다.
이런 일을 겪으시면 반드시 police report 를 하셨어야만
합니다. 이는 당연한 client 로의 주장이고 investgation 은 그들의 response입니다.
반년전 그렇게 난리를 겪고도 또 이런일이 벌어진것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하대장 2007.09.11 01:38  
  저흰 오랜 경험으로 여행사이면서도 상그리라 디너크루즈와 레스토랑 저녁 디너 안 판지 오래 됐습니다.

예약해주는 한인여행사가 이 상품 안 팔아야 합니다.
레오깨비 2007.09.11 03:06  
  저도 가끔 여행하다 보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는 것을 느낍니다..나가봐야 애국자라는 말을 실감을 하는 것이죠..그래서 어디가서 한국인 욕 보일 일은 될 수 있음 하지 않을려고 신경도 쓰구요..그러다 가끔 한국인(일본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동양인 일 듯)을 무시하는 듯한 서양인이나 여행지에서의 직원들을 보면 꼭 항의를 합니다...영어가 유창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그냥 참고 넘어갔지만 나중에는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나는 그냥 가겠지만 다음에 오는 한국인도 똑같은 상황을 겪으리라는 생각에...이제는 당당히 콩글리쉬와 몸짓으로 항의를 해서 끝까지 사과를 받아냅니다...여러분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면 그냥 넘기지 말고 항의합시다...영어를 하지 못한다고 그냥 넘어가면 절대 안됩니다..
ThaiLover 2007.09.11 04:40  
  참 잘 하셨습니다. GM에게서 온 메일을 본 게시판에 올려, 상그리라에 가는 사람들이 하나씩 프린트하여 필요시 사용하면 재미있겠습니다.  ^^  안가면 그만이겠지만...
서런디퍼리 2007.09.11 13:59  
  좋은 결과 있으셔서 다행이네요... 일부겠지만 한국인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다음에 나가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확신하네요... 좋은 일 하셨습니다. ^^
냥냥 2007.09.11 14:35  
  하니사님도 겪은 일이라고 하니까,
이쯤에서 끝낼 일이 아니네요.
뭐가 상그릴란지.. 이름이 아깝네요.

지원이네 2007.09.11 22:14  
  그렇게 처리 하는군요..저흰 너무 당황하고 열이 난 나머지...그럴꺼생각도 못했네요...네...걍...메인ceo한테..한번은 해야 겠군요..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라에몽v 2007.09.13 12:31  
  저도 5월에 모나코에 있는 한 특급호텔에서 한국인이라고 엄청 무시당하고 제대로 대접 못받았습니다. 처음에 체크인 할때 우리가 일본말하니까 일본인인줄 알고 잘해주더니(영어보다 일본어가 편해서 그랬을 뿐입니다) 여권보고 얼굴굳어지더니 한국인이냐고 묻더군요. 도대체 유럽에서는 왜이리 한국인이 대접못받는건지..파리에서도 은근히 그런거 느꼈었거든요...F1그랑프리 때문에 하룻밤에 50만원넘는 호텔에서 푸대접받으니 정말 기분엿같더군요...나중에 우리에게 실수한 호텔직원 꼬투리 잡아서 호텔에 항의메일 5통 주거니 받거니 하고 나중에 호텔비 환불받았습니다...호텔에서는 정식으로 항의메일 보내면 호텔직원의 질못인 경우 대부분 시정처리 합니다...
님도 잘하셨네요...부당한 대우는 참아선 안되죠...
소라미 2007.09.14 15:16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던테에.. 제 속이다 시원합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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