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꼬맹이 태국가다.......4편(마지막)
10월 2일 화요일
웅.....
눈을 떠보니 아직 새벽? 인거같아 잠을 더잘려고 하니 눈이 말똥말똥한것이
잠이 올거 같지가 않다...
옆을 보니 예빈이는 꿈속에서 노는지 아직도 흐힛 흐힛거리면서 자고 있고
시계를 보니 8시쯤...
오늘이 마지막 날이구나...-_-;;;
갑자기 회사일, 집안일 등등 걱정이 밀려온다...ㅠ.ㅠ
에효~~ 집에 가기 싫다....-_-;;;
그나저나 오늘은 어디간다니????
우이띵 마눌탱이 이래서 파타야 간다니끼니...-_-;;;
하는수 없이 예빈이 일어나면 어디 갈지 물어봐야지..ㅋㅋ
오방콕을 뒤적이면서 어디를 갈까 궁리중인데 예빈이가 부시럭 거리며 일어난다.
예빈이 보고 아침먹자고 하니 별로 입맛이 없나보다..
걱정되어 마눌에게 전화하여 어쩔지 물어보니 그냥 간단하게 먹이라고 한다..-_-;;
간단하게 어케 먹이라는건지....ㅠ.ㅠ
예빈이와 회의아닌 회의끝에 샌드위치와 쥬스로 협의후 사왔는데 샌드위치가 참치인줄
알고 사왔건만 이상한?것이 있길레 결국엔 다시 사와 먹이고 난후
예빈이와 장시간의 협의 시작....
어디갈까???
예빈이 왈 "아빠 코끼리 타고 싶어..*^^*"
헉... 코...끼...리... 예빈아 나두 그러고 싶다만서도 시간이...
결국에는 동물원과 위만멕궁전을 보기로 하고 시간이 되길 기다리다가 택시타고 출발..
정문에 도착하여 공원에 전시된 마차와 자동차등을 구경하고 궁전으로 가는데
잉? 저것이 무었이냐???
왠 도마뱀이 마실을 다니는것이다.
헐.. 전에는 유적지에서 소가 노닐더니...-_-;;;;
이젠 도마뱀이냐??
참 이해가 당췌 되지를 않는다.
그러나 예빈이는 틀리다 아빠 저거 찍어! 빨랑 찍어 난리가 아니다...
후다닥 사진을 찍고 위만멕 궁정에 들어갈려니... 헐...
또 걸렸다...ㅠ.ㅠ 반바지...ㅋㅋㅋ 그냥 또 빌렸다.. 그래도 덥지는 않더라..
그곳에서 가이드를 기다리는데 예빈이가 화장실에 간단다...
화장실에 데려가서 볼일보고 오니 잠시후 가이드가 와서 안내를 시작하는데
솔직히 나도 설렁설렁 보면서 가는데 예빈이는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나중엔 건물들 색상이 틀린것만 기억하더라...ㅋㅋㅋ
그리고 마지막방쯤 불이 난자리를 보여준것하고...
궁전을 나와 공연까지 보고 싶었으나 예빈이가 입이 퉁퉁부어 있다..
이유는 동물원에 가지 않는단 이유로 사진을 보면 삐져있는데 나한테 혼난후 찍은
사진이라 상태가 저렇다..
그러나 다시 동물원에 가서 기차?를 타자 바로 급 빵끗으로 변신 동물원 내내 신나서
돌아다닌다..ㅋㅋㅋ 단순한놈...-_-;;;
동물원역시 예빈이는 프리~~ 와.... 신난당..ㅋㅋㅋ
이곳에서 예빈이와 내가 기억하는것은 동물의 왕인 사자나 호랭이도 아니요.
그렇다고 원숭이도, 악어도, 뱀도, 코끼리도 아니다...
바로! 까마귀... 헐 여러분은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닭비둘기를 아십니까?
바로 이놈들이요...
그러나 태국은 닭까마귀가 있습니다...-_-;;;;
이거 너무 많아 정신이 없고 이것들이 여기서 까악~~~ 저기서 까악~~~~
나중엔 예빈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뺏어 먹을려고 하는건지 떼거지로 와서
예빈이를 위협을 합디다...-_-;;;
제가 가서 위협을 줘도 이놈은 뭐야?? 하는지 꼼짝도 안하고 그자리에 있더군요..
영화에서 보면 식인 독수리들이 사람이 죽을때까지 기다리는 모습...-_-;;;
바로 그런식.... 무섭습니다...
결국엔 아이스크림 버렸습니다.
예빈이가 너무 무섭다고 그냥 버려버리더군요...-_-;;;
태국오기전에 약간의 폐렴기로 약을 줄기차게 먹어서 다 나아서 하루에 한개만
먹을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버리더군요...ㅋㅋㅋ
불쌍해서 하나 더 살줄까 하다가 말았네요..ㅋㅋㅋ
아이스크림을 버리고 계속 구경을 하는데 이건 우리나라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은
크기만 하지 동물들이 좀 비리비리한데 반하여 이놈들은 지들 고향?인지 아님
동물원에서 잘 먹여서인지 힘이 남아돌아서 휙~~ 휙~~~ 하면서 날아다닌다..
헐... 뱀사진 찍는데 이놈들이 너무 빨라서 찍을수가 없는거다...
난 뱀이 그리 빠른지 이번에 알았다..ㅋㅋㅋ
원숭이들도 날라다니고 다만 사자와 호랭이만 퍼져 있더라...^^;;
예빈이가 동물원 지도를 보면서 놀이기구가 있는 그림을 보고 그곳에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 한숨을 쉬면서 가보았지만...^^;;
놀이기구에 아~~~ 무~~~ 도~~~~ 없더라는...-_-;;;
예빈이는 실망을 했지만 어쩌겠는가? 사람도 없고 기계를 움직이는 사람도 없는것을..
그냥 사진 몇장 찍고 구경을 하는데 펭귄전시실이 있는거다..
펭귄? 앗 그럼 시원할꺼 아냐?? 잽사게 들어가니 음... 돈을 받는다..헐...
정확히 얼마인지는 기억이....-_-;;;(이놈에 알콜성 치매가 극성이다...ㅠ.ㅠ)
그러나 여기는 예빈이까정 돈을 받는다 치사하다...
암튼 시원해서 좋았다..ㅋㅋㅋㅋ 그러나 볼것이 암것두 없다..ㅠ.ㅠ
팽귄들은 한 6마리정도? 조그마한 방에 몰아 넣고 보여준다. -_-;;;
이정도는 인천에서도 충분히 본단 말이다...ㅋㅋㅋ
돈아까워 죽겠다.
예빈이도 돈이 아까운지 궁시렁 거리면서 표 파는 아줌마를 노려본다.
귀여운놈....
동물원에서도 이래저래 구경을 하고 예빈이가 힘들어해 집으로 택시를 타고자 정문으로
나오니 아까는 없던 데모대가 있는것이다..
^*&^%$(^(와~~~~ 무섭다...ㅠ.ㅠ 후다닥 택시를 잡고서 집으로 고고싱~~~
카오산에서 내려 설렁 설렁 동대문앞을 지나는데 사장님께서 시장 보러 가시자고 한다.
동대문에서 솔이네를 꼬시고 예빈이도 꼬시고 하여 마트로 택시타고 이동하고 보니 헐...
정말 크다... 이건뭐 진정한 마트다... 장식 암것두 없다... 그냥 물건만 왕창 있다..
거기에 가격까지 착하다.ㅋㅋㅋ
울 마눌과 처제가 이곳에 오면 아마도 1년치 장은 다 볼꺼 같다...
접시와가격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니 싸다고한다...
거기에 예빈이 얼굴만한 수박이 단돈 16밧....-_-;;;;
헐... 이곳에서 살고싶다....^^;;;
사장님을 쫄랑 쫄랑 따라다니며 구경을 하는데 잼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추억의 장난감도 있고 개구리를 해부해서 팔기도 하고 ㅋㅋㅋ 그러나 예빈이의 기억력..
원래 이곳에 올계획이 아니고 집에서 씻고 어제의 풍선을 살려고 했으나 사장님과
아빠의 꼬드김으로 왔건만 이곳에서 파는 풍선은 꼴랑 한가지....
예빈이의 마음에 들리가 없다.. 내가봐도 이건뭐...-_-;;;
결국에는 예빈이 유치원 친구들 줄려고 100개들이 지우개만 한통 사고왔는데 이놈이
또 우는거다....ㅠ.ㅠ 아공 미치겠네.... 결국에는 한국에 가서 헬로키티가 있는
풍선을 사주기로 하고나서야 진정이 되었다...-_-;;;
(한국에 와서는 지 엄마와 무었으로 퉁을 쳤는지 별 말이 없다... 역시 엄마의 힘은 대단하다)
장을 다보고 나와서 입구에 있는 군것질 꺼리중 솔이어머니께서 와플을 사주신다.
예빈이 열심히 먹더라..... 거기에 솔이가 따른것을 사먹자 한입을 얻어 먹더니 맛있는지
사달라고 하여 입에 물려주니 이제야 좀 기분이 업되는것 같다.ㅋㅋ
역시 우리집 애들은 먹을걸 주면 거의 해결이된다....-_-;;;; 단순한건가??
택시에 몽창 올라타서 다시 동대문으로 오니 어제의 아빠를 버리게?한 이모가 계시다..ㅋㅋ
이모와 반가운 만남을 뒤로하고 집에 가서 짐을 싸고 샤워를 한번하고 체크아웃을 하기위하여
집으 가는중 예빈이가 하는말 "아빠 마지막으로 마사지 더 받고싶어 *^^*" 헉....
이...놈 큰일 났다.. 맛들렸다.. 마사지에 그 중독성이 강하다는 금단 현상으로
식욕 부진과 의욕 상실로 인하여 결국에는 타이좀비로 변이가되는 그 것에 중독된것이다..ㅠ.ㅠ
예빈아 아빠 돈없으요~~~~
아빠 지갑에 돈 있는거 봤단다.. 지겨운놈.. 그래 일단 집으로가자...
집으로와서 샤워를 시키고 짐을 싸고 시간이 남아 침대에서 뒤굴거리면서 놀고 있는데
잠시 생각해보니 솔이네(우리방 바로 앞방에 계셨네요..ㅋㅋㅋ)에게 드리것이 있는것이다
그래서 빅씨에서 산 칼과 예빈이 밥인 햇반1개와 김1개를 드리고 비상약...-_-;;;
거의 소화제, 위장약, 체한데 먹는약, 감기야등을 드리고 나니 정말로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마음이 무거워진다...
담배한대 피면서 마눌에게 전화하여 예빈이가 마사지를 받고 싶어한다고 이야기하니..
돈 남겨왓!
헉... 무서분 마눌탱이 마눌도 웃긴가 보다 쪼끄만게 벌써 마사지를 받고
뭐가 좋다고 더 받자고 하는지..ㅋㅋㅋㅋ
암튼 짐을 들고 동대문으로 나오는데 예빈이가 아쉬운가보다...
자꾸 집을 뒤돌아 보는것이 좀 마음이 쓰려온다...ㅠ.ㅠ
(그래 사실은 나두 오기 싫더라.... 예빈이랑 그곳에서 살고싶더라 -_-;;;)
예빈이가 좋아던 집..
아빠가 아줌마에게 뭐라 뭐라 하면 방치워주니 엄마랑 여기서 살자고 하더라..
엄마가 청소안하면 편하다구..
또 아줌마가 수건도 매일 갈아주니 엄마 빨래 안하니 엄마가 좋아 할거라구...
쩝! 서방보다 딸이 더 낳구나...-_-;;;
솔직히 그때는 마눌한테 미안하더라... 마눌 고마버~~~~^^;;;
그렇게 동대문에 도착하니 ㅋㅋㅋ 이모가 아직도 계시다 맥주 한잔을 드시면서..
나도 끼어서 마시고 싶었으나 예빈이때문에 자제를.....-_-;;;
생각해봐라 내가 술에 취해 뱅기라도 놓치면 우린 국제부녀그지가 되는것이다..
집에서 출발전에 농담으로 마눌에게 예현이 분유깡통 두개만 달라고 한적도 있다.
아부지 디카를 들고가는데 있어먹음 그곳에서 구걸해서 사온다구...-_-;;;
ㅋㅋㅋ 아마 잘 벌리지 싶기는 한데 ^^;;;
가방을 동대문에 던져 놓고 다시 낸시로 가서 예빈이는 발마사지 1시간, 나는 타이 맛사지
2시간을 받기로 하고 예빈이와 잠이 들지 않기로 약속을 굳게 하였으나.....-_-;;
뭐? 잠을 않자? 30분도 않되어 잠에 빠져든 울딸네미.....
이번엔 뒤척이기 까지한다...ㅋㅋㅋ
마사지사에게 그만하라고 한뒤 그냥 자게 하고 나는 마사지를 계속 받고있는데 솔이네가
온것이다..ㅋㅋㅋ
들어오시면서 인사를 하고 마사지를 받고나니 솔이 어머니와 솔이가 나란히 누워서
발맛사지를 받고 있으시면서 타이맛사지도 시원해 보인다면서 1시간을 추가 하셔서
받으신다고 한다..^^;;
예빈이를 깨우니 이놈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길레 "엄마 보러가야지"라고 하자
억지로 눈을 뜬다.ㅋㅋㅋ
솔이네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나와 동대문에 가서 사장님께 택시를 부탁드리고 남는
시간동안 이모와 또 한분의 큰?이모와 이야기를 하는도중에 예빈이 엄마 이야기가 나오자
이놈이 또 운다....
좀있음 집에 간다고 하니 그동안 엄마생각이 없다가 이제와서 생각이 나는가 보다..ㅋㅋ
안아주면서 달래고 있다보니 택시가 도착하고 택시에 예빈이를 태구 사진한장 찍고
출발하기가 아쉬워서 담배 한대피우고 공항으로 오는 택시안에서도 예빈이가 자꾸 운다.
엄마가 보고싶단다....ㅠ.ㅠ 에효.. 엄마에게 전화 걸어준다고 하니 싫다고한다.
공항에서 전화하라고 엄마가 그랬단다.. 에구 이쁜놈..^^;;
공항에 도착하여 발권하고 짐을 보내고 나니 예빈이가 배고픈가보다 밖에 나와서 사진찍고
담배 한대 피고 2층으로 가서 예빈이먹일 곳을 찾아 들어가서 음식을 시키고 보니
잉?? 시간이 얼마 없다... 30분... 후다닥 예빈이를 먹이고 헐레벌떡 뛰어가서 보니
출국심사장에 왠 사람이..... 거기에다 우리가 있는 라인의 심사하는 여자가 무쟈게 느긋한
사람이다...
뭔놈에 수다를 떨어대는지...ㅠ.ㅠ 조마조마 결국 15분이나 지난후 예빈이와 열심히 뛰어서
도착하고 보니 아직 시간이 남아있길레 예빈이와 화장실에 다녀오고 예빈이는 PMP로
만화를 보고 나는 아쉬움에 담배를 한대 피고 나니 뱅기에 탑승하라고 한다..
뱅기를 타기위해 뻐스를 탈려고 하는데 예빈이가 이번엔 왜 바로 타지않고 뻐스로 가냔다..
집에 언제갈려고 뻐스를 타냐고 구박을하는데... 헐... 뱅기까지만 뻐스타고 간다고 하니
그제서야 급 빵끗이다..ㅋㅋㅋ
뱅기에 탑승하여 보니 창가자리가 아니라 통로 한가운데다... 이론... 내일 아침에 예빈이
구름하고 해 뜨는거 보여줄라고 했드만....-_-;;;
그러나 결국에는 볼꺼 다봤다..ㅋㅋㅋ
거기에다 가운데 자리에 사람이 없어서 예빈이가 누워서 올수 있어서 더욱더 편했다..
하지만 나는 뒤에 있는 사람이 하도 꿍시렁 거려서 90도로 오게 되었다..ㅠ.ㅠ
한숨 자고나니 밥을 준다.. 그러나 예빈이는 비몽사몽 밥도 싫다고 한다...
결국엔 나도 굶었다... 찬 물을 마시게 해서 잠을 깨우고 나니 창 밖으로 구름과 해가
뜨고 있어 예빈이에게 보여주고 나니 인천에 도착... 휴....
정말로 예빈이와의 첫 해외여행이 끝나는구나.... ㅠ.ㅠ
아쉽고 즐거웠고 행복했던 5일의 여정이 마무리가 되었구나...
공항 밖으로 나가니 선미누나가 차를 끌고 기다리고 있다..
태국에서 만난 이모도 선미이모 한국에도 선미이모.....ㅋㅋㅋ^^;;
집에 도착하여 마눌에게 예빈이와 동시에 라면 줘......ㅠ.ㅠ
가방을 풀러서 짐정리를 하는데 오렌지 쥬스가 나온다.
아.. 예빈이가 맛나다고 엄마 준다고 끝가지 마시지 않고 고이고이 챙겨온 쥬스다..
마눌이 약간의 감동의 표정을 짓고 나는 밥줘...-_-;;; 분위기 깨고 있다..ㅋㅋ
집이 시끌벅쩍하니 우리의 집(정말 우리집)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잠에 들었다...
이것으로 7살된(만6살) 예빈이와의 여행이 마누리 되었네요...
여행기를 쓰면서 다 쓰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일들.. (거의 예빈이의 재잘거림으로 생긴)
예빈이와 행복했던 순간들 싸우고, 삐지고, 장난치고, 웃던 그순간들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마음 한구석엔 아쉬움도 있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여행을 준비할수 있을거라 믿고 있네요.
언젠지는 모르지만 사랑하는 우리가족과 함께 방콕을 누비는 그날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또한 열심히 땡땡이도 치면서...-_-;;;;; 살아가기를......
그간 재미도 없는 여행기를 읽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예빈이의 태국이모(선미씨)한국에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예빈이도 보고싶어 합니다..ㅋㅋㅋ
동대문 사장님 여러모로 신경써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여행자들과 함께하시는 동대문이 되길 바라며....
2007년 10월 9일.....
heyj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