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치앙마이 ->매림 -> 매땡 -> 치앙다우(Chiang Dao) -> 차이쁘라깐 -> 팡 -> 매아이 -> 타똔(1박)
2일 타똔 -> 끼우싸따이(Kaew Satai) -> 매짠 -> 치앙쌘 -> 쌈리얌텅캄(골든트라이앵글) -> 매싸이 (1박)
3일 매싸이 -> 매짠 -> 치앙라이 -> 왓렁쿤(매라오 화이트탬플) -> 매짜이 -> 파야오 (1박)
4일 파야오 -> (응)아우(Ngao) -> 람빵(1박)
5일 람빵 -> 람푼 -> 치앙마이
*지명은 우리나라 발음과 가장 유사한 발음으로 표기했고 영문표기가 많이 다른 경우 영어로도 표기해놨습니다.
총 5일동안 842Km 운전했으며 460밧 정도 주유하였습니다. (1리터에 29.70~31밧)
처음에는 람푼에서 매싸리앙쪽으로 간 다음에 매홍쏜 빠이 거쳐서 다시 돌아오는 루트까지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절반만 돌았습니다.
*블로그에 올렸던걸 복사해온지라 말이 좀 짧습니다.
# 제 1일 (9월 30일)
09:30 치앙마이 출발
매림 거쳐서 매땡까지 50분 정도 걸림 (약 40Km)
매땡에서 치앙다우까지는 공사중인 구간이 너무 많고 비포장이거나 도로가 패인곳이 너무 많아서 약간 위험하기도 했음
여기도 약 40Km 정도 구간이나 시간은 1시간 걸림
치앙다우에서 간단히 국수로 요기하고 주유도 하면서 쉬었다가 다시 출발
차이쁘라깐까지는 길은 좋은 편이었으나 산길이라서 속도 내기가 쉽지 않음 (1시간 20분)
차이쁘라깐에서 팡은 평탄하고 길 좋음(30분)
팡 로터스에서 식사하고 매아이 거쳐 타똔까지 30분정도 걸림
14:50 타똔 도착
가든홈 팬룸 200밧에 숙소 잡고 근처에 있는 왓타똔에 올라가서(오토바이로 올라갈 수 있음) 주변 경관 구경하고, 내려와서 강변 식당에서 식사.
첫날 5시간 넘게 오토바이 계기판으로 195Km정도 운전하였음.
출발할때 찍은 계기판 모습
29938에 출발해서 30780에 도착
총 842Km
왓타똔에서 바라본 타똔 전경
사진에 보이는 강이 매남꼭인데 치앙라이까지 연결되어있어서 배를타고 치앙라이로 가기도 한다
# 제 2일 (10월 1일)
09:00 타똔 출발
끼우싸따이(산 정상 삼거리 부근 마을)까지 길은 좋은데 산을 올라가는 길이라 시간이 많이 걸림 (33Km 정도를 50분에)
가는 동안 주변 경관은 한적하고 좋음.
원래는 끼우싸따이 근처 삼거리에서 매쌀롱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1달전에 매쌀롱 다녀온지라 그냥 패스
매쌀롱 거쳐서 도이뚱이나 매파루앙 지나 매싸이로 올라가는 루트도 괜찮을꺼 같음
만약 매쌀롱 쪽으로 가려면 타똔에서 충분히 주유를 하는게 좋음
매짠까지는 초반에 내리막이라 주의해서 운전할 필요가 있음(31Km 50분)
매짠 거의 다 와서 우측에 온천이 있음
새로 지은 건물들인데 영업은 하지 않은듯 했음
매짠에서 주유하고 치앙쌘.. 길 평탄하고 좋음. 차들이 좀 다님 (30Km 40분)
치앙쌘에서 식사하고 쉬었다가 쌈리얌텅캄(골든트라이앵글).. 약 9Km 정도 떨어져있고 아편박물관 등도 있음
골든트라이앵글에서 매싸이까지는 시골길을 계속달려 40분만에 도착
13:50 매싸이 도착
매싸이 다우게스트하우스 팬룸 200밧..
참고로 북부지방은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새벽에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자야하고 아침에는 더운물로 샤워해야함
5일동안 숙소는 전부 더운물을 쓸 수 있는방을 얻었음.
낮에는 매싸이시장 구경하고 저녁에 메인 도로변에 야시장이 들어섬
둘째날 3시간 20분정도 운전하였고 계기판으로는 151Km.
타똔 근교 아침풍경
왓타똔에서 바라보면 란나(란은 백만이라는 뜻이고 나는 논이다)라는 말에 걸맞게 참 논이 많다.
매짠 근교에 있던 온천
쌈리얌텅캄(골든트라이앵글)
좌측 위쪽이 미얀마 우측 위쪽이 라오스 사진찍는 곳이 태국이다.
골든트라이앵글에 있던 불상과 배 모양의 구조물
왼쪽에 코끼리도 실제로 보면 굉장히 크다.
# 제 3일 (10월 2일)
08: 30 매싸이 출발
매싸이에서 매짠까지 30Km 40분정도 걸리고 매짠에서 치앙라이도 30Km 40분정도 걸림
매싸이 근처에 검문소가 하나 있고 매짠 지나서 또 하나 있음
아침이라 그냥 지나왔는데 가끔은 여권 보여달라고도 하고 가방을 열어보는 경우도 있음
또 치앙라이 들어와서 다리 건너면 자주 헬멧과 각종 등록증(오토바이에 부착된),면허증 검사를 함
헬멧은 매일 쓰고 다니는지라 괜찮은데 면허증은 국제면허증을 안만들어갔고 태국 면허증도 만들지 않아서 한국면허증만 있었는데..
보여주면서 계속 영어로(한국말로해도 상관없음) 국제 운전 가능한 면허증이라고 얘기하면 그냥 보내줌(면허증에 영어로 Driver's license라고 써있음)
치앙라이는 워낙 자주 가던 동네라 식사만 하고 패스
20여분 정도 더 가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좌측에 왓렁쿤(화이트템플) 보임
화이트템플에서 조금 더 가면 매라우가 나오고 판을 거쳐 매짜이 파야오까지 잘 뻗은 고속도로라 70-80 Km/h 속도로 주행
중간에 잠깐 쉰걸 제외하고 파야오까지 70여Km를 1시간 20분정도에 주파
14:00 파야오 도착
와타나(WATTANA)호텔 TV 팬 150밧 방은 좁은데 깨끗함
바로 옆에 또 호텔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는 비슷한 수준에 180-220밧
파야오는 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로써 호수 주변에 괜찮은 공원 두개 있는거 외에 큰 볼거리는 없음
로터스에서 사가지고 간 음식들을 호수변 잔디밭에 앉아서 먹으면서 일몰 구경
저녁때면 사람들이 호수 주변으로 다들 나와서 운동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하는것같음
세째날은 3시간 정도 계기판은 172Km (시내에서 운전한 시간은 뺏고 계기판에는 포함됨)
왓렁쿤(화이트템플)
파야오 호수(꽌파야오) 일몰
# 제 4일 (10월 3일)
09:30 파야오 출발
파야오에서 (응)아오 (발음이 약간 어려움 아오에서 아의 초성이 음가가 있는 ng임)까지는 쭉뻗은 고속도로라 50여Km를 50여분만에 주파
(응)아오에서 람빵까지는 고속도로라 길은 좋긴 하지만 산을 넘는 길이어서 내리막길에서 특히 조심해서 운전해야함
80Km 정도를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
(응)아오에서 람빵가는 길에는 주유소가 없어서 미리 주유를 하고 오는게 나음
람빵까지 20여Km가 남았는데 기름이 없어서 드럼통 놓고 펌프로 기름 넣어주는 가게에서 넣음.
12:00 람빵 도착
숙소 잡느라 좀 헤맴
아시아 람빵 호텔 490밧 조식포함 방은 좁은편이고 냉장고도 없음
조식은 토스트에 커피정도
마지막날이라 좀 편하게 쉬고 싶어서 호텔에서 묵음
KBS WORLD가 방송되어서 노무현대통령 방북 뉴스 봄
호텔에서 좀 쉬다가 왓쁘라탓람빵루앙에 감
고속도로로 나와서 꼬카까지 15-20분정도 간 다음에 도로 표지판 보면서 10분정도 더 가면 사원이 있음
사원 구경 마치고 가는길에 봤던 온천가는길로 들어서서 15분정도 가면 뽕남런이라는 온천이 나옴
욕조 좀 큰 방은 40밧이고 물은 좋은거 같음.
저녁에 야시장에 나가봤으나 9시정도에 철수를 하고 별로 볼것도 없었음
네째날은 4시간 정도 운전했으며 계기판으로는 215Km
왓쁘라탓람빵루앙
사원내에 있던 신기한 건물
건물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깜깜한 가운데
사진에 보이는 문 위의 조그만 구멍으로 아래 사진의 쩨디(탑)가 미리 설치된 흰 천에 투영된다.
투영된 사진
# 제 5일 (10월 4일)
11:00 람빵 출발
포장도로라도 노면이 별로 안좋은 길을 털털 거리면서 다녀서인지 번호판 넛트가 두개다 빠져서 10밧주고 끼워넣고 주유도 가득하고 출발
람빵에서 람푼까지는 길이 아주 좋아서 산을 넘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70-80Km/h로 달림 (1시간 20분)
람푼으로 들어가지 않고 11번 도로를 타고 치앙마이로 가려던 중 고가도로 밑에 빅씨가 있어서 식사하고 다시 출발
치앙마이까지는 차도 많이 다니고 길도 별로 좋지 않아서 속도를 많이 낼 수는 없음 (3-40분)
13:30 치앙마이 도착
마지막날은 2시간정도 운전하였고 109Km 주행
오토바이는 125cc 야마하 수동으로 렌트하였고 (1일 120밧씩) 1,2일 전에 미리 렌트하여서 상태를 먼저 파악함.
빌릴때도 타이어의 상태가 마모 안되었는지를 보았고 브레이크는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된것으로 선택
타이어가 많이 마모된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함(특히 비올때)
헬멧은 앞 가리개가 있는게 운전하기가 편함(고속 주행시 바람이 눈으로 많이 들어가고 햇빛이 따가움)
만약 앞가리개가 불편하면 썬그라스끼고 썬크림 발라줘야 화상입는걸 방지할 수 있음. 근데 나중에 눈 주위만 안타서 팬더됨
복장은 청바지에 운동화, 잠바를 입었고 목장갑을 끼고 운전함(햇빛이 따갑기 때문에 반바지에 반팔로 한시간만 운전해도 화상입음)
준비물은 대형마트에서 가방 묶을 끈이랑 목장갑, 우비, 썬크림등 준비
지도는 태국 Budget 홈페이지에서 출력했고 태국 관광청에서 발행한 치앙라이 관광지도(태국 북부지도 포함)등 3가지 준비
빌려타고 간 야마하 오토바이
안전만 신경쓴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여행이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