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의 신혼배낭여행] 8. 꼬따오 스노클링 투어
꼬따오 스노클링 투어를 전날 밤 몇군데 들르다가 흥정을 해서 둘이서.. 3200밧이었나? 머 그 정도에 예약했다.
쁘리띠누나가 꼬따오가 하도 좋다고 해서 한 1박정도를 해볼까도 했었지만...
숙소도 좀 애매하고.. 투어가 아닌 다음에는 교통편도 좀 애매해서... 그냥 하루 투어로 만족하기로...
스피드보트로 한시간반 정도 달려서 (꼬따오는 꼬사무이에서 한 70km 떨어져있다.) 낭유안까지 포함 두군데 스노클링 스팟을 돌고 돌아오는 점심 포함 투어.
이 스노클링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가져왔다.
난 원래 렌즈를 하지 않는다. 머.. 눈알을 만진다는게 좀 무섭기도 하고... -,.-;
또 내 눈이 작으니 잘 안들어갈거 같아서...
하지만 이번엔 기필코 제대로 보고 만다.
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 스쿠버다이빙 했을때 앞이 잘 안보이는게 얼마나 아쉬웠던지...
근데... 눈 아무리 작아도 렌즈 다 낄수 있다더니만... 난 죽어도 안들어간다. --;;;
혼자서 한 20분을 넘게 한짝도 못넣은채 낑낑대고 있으니 눈알이 빠질거같다.
10년 가까이 렌즈를 착용해온 고수 그녀까지 달라붙어서 날 뉘어놓고 난 두손으로 눈 벌리고 그녀가 위에서 집어넣으려 애써도 당췌 들어가질 않는다.
눈이 작은것도 작은거지만.. 눈알이 렌즈가 잘 안붙는 눈알같단다. --;;;
암턴... 수십분만에 렌즈 착용 성공. 아~ 눈아퍼... 거기다가 이 이물감이라니... 크윽...
하여간.. 그래서 렌즈를 끼게되었고... 덕분에 생전 처음으로 선글라스도 끼게 되었다.
(난 눈이 작아서 태양빛이 적게 들어와 그런지 히말라야 갔을때도 선글라스 필요없었다.. ㅎㅎ)
머... 처음 낀 선글라스라는게 어제 요 앞에서 산 6000원짜리 싸구려지만... 그래도 폼나지 않는가? 하하~
시간에 맞춰 리조트에 온 밴을 타고 집결소인 북쪽 비치로 갔다.
바닷가에 몇몇 스피드보트들이 집결해있다.
여기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배멀리 심하니 많이 먹지 말라던데 머.. 개의치 않음... )
그런데... 헉.. 이 스피트보트라는게...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빠르고 타기 힘든 보트는 처음이다.
베트남의 낫짱 투어 보트는 말할것도 없고 레저로 타던 모터보트보다도 훨씬 빠르다.
끊임없이 파도위를 튕기며 달리기에 충격이 엄청 심해서 서있을 수가 없고 엉덩이엔 멍이 들 지경...
선장조차도 배안을 제대로 못돌아다닐 정도니...
이렇게 한시간 반을 달려야되???
자리가 좀 애매해서 갑판 바닥에 앉았는데 여긴 쿠션이 없으니 더 충격이 심하다. 자칫 척추 나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 가는 길이니 다들 쌩쌩해서 히히덕거리면서 갔지만...
음.. 아침 많이 먹었으면 정말 멀미할 만 하다.
속이 안좋아 서서 가는 사람들도 있다. 원래는 금지긴 하지만..
가운데 노란티가 선장.
그녀도 한쪽에 낑겨앉아...
사진엔 다들 웃고있지만 사실 상당히 고된 항해였다.
하긴.. 배로 물위를 시속 50km 정도로 달리는 거니 엄청 빠르긴 하구만...
첫번째 스노클링 스팟. 꼬따오 북쪽의 망고베이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바닷속 산호초로 꼬따오에서도 가장 유명한 듯.
여기.. .진짜 이쁘다.
물고기도 엄청 많고 이상한 산호초들도 많고...
바위 위의 리조트도 이쁘다.
미리 알았다면 여기서 1박정도 해도 좋았을 것을...
사진은.. 모두 수영복 사진인지라 게재 불가.
수중 카메라키트는 안가져갔기에 바닷속 풍경은 모두 마음에 담아왔음. ㅋㄷ
밥을 먹으러 항구쪽으로 이동 후 썽태우로 다시 식당으로 이동.
바다가 보이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다함께 점심을 먹었다.
머.. 그렇게 훌륭한 식사는 아니었지만 꽤 다양한 메뉴에 만족스러웠음.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이탈리아 커플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기들도 신혼여행 온거란다. 오오~
주변 아저씨들이 깜짝 놀라면서 웃는다. (축하해주기보단 좀 놀리는 분위기였지만... )
암턴.. 역시 이탈리아 친구들.. 말주변도 좋고 매너도 좋다.
금방 우리 이름을 외워서 이름으로 부른다. 난 걔들이름 까먹었다. --;
하여간... 이야기꽃을 피우며 점심을...
그리고 이번엔 다시 꼬따오에서도 다시 좀 떨어진 낭유안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세개의 작은섬이 모래톱으로 이어진 곳.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건 좀... ^^;
낭유안은 풍경만으로도 정말 멋진 섬이다.
바다도 예쁘고 잔잔하고...
다만 산호초는 조금 헤엄쳐 나가야지 있다.
선장이 직접 산호초가 있는곳까지 데려다주었다. (배가 아니라 헤엄쳐서...)
그렇게 스노클링도 하고 바닷가에서 썬탠도 하고...
(그녀는 용감무쌍하게 오일도 안바르고 홀딱 태워서 다녀와서 꽤 고생했지만..)
돌아오는 길은.. 거의 죽음이었다.
피곤한데 배는 엄청난 충격과 스릴을 선사해주고 있으니...
하지만 정말 멋졌던 꼬따오로의 일일 투어.
쁘리띠누나가 꼬따오가 하도 좋다고 해서 한 1박정도를 해볼까도 했었지만...
숙소도 좀 애매하고.. 투어가 아닌 다음에는 교통편도 좀 애매해서... 그냥 하루 투어로 만족하기로...
스피드보트로 한시간반 정도 달려서 (꼬따오는 꼬사무이에서 한 70km 떨어져있다.) 낭유안까지 포함 두군데 스노클링 스팟을 돌고 돌아오는 점심 포함 투어.
이 스노클링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가져왔다.
난 원래 렌즈를 하지 않는다. 머.. 눈알을 만진다는게 좀 무섭기도 하고... -,.-;
또 내 눈이 작으니 잘 안들어갈거 같아서...
하지만 이번엔 기필코 제대로 보고 만다.
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 스쿠버다이빙 했을때 앞이 잘 안보이는게 얼마나 아쉬웠던지...
근데... 눈 아무리 작아도 렌즈 다 낄수 있다더니만... 난 죽어도 안들어간다. --;;;
혼자서 한 20분을 넘게 한짝도 못넣은채 낑낑대고 있으니 눈알이 빠질거같다.
10년 가까이 렌즈를 착용해온 고수 그녀까지 달라붙어서 날 뉘어놓고 난 두손으로 눈 벌리고 그녀가 위에서 집어넣으려 애써도 당췌 들어가질 않는다.
눈이 작은것도 작은거지만.. 눈알이 렌즈가 잘 안붙는 눈알같단다. --;;;
암턴... 수십분만에 렌즈 착용 성공. 아~ 눈아퍼... 거기다가 이 이물감이라니... 크윽...
하여간.. 그래서 렌즈를 끼게되었고... 덕분에 생전 처음으로 선글라스도 끼게 되었다.
(난 눈이 작아서 태양빛이 적게 들어와 그런지 히말라야 갔을때도 선글라스 필요없었다.. ㅎㅎ)
머... 처음 낀 선글라스라는게 어제 요 앞에서 산 6000원짜리 싸구려지만... 그래도 폼나지 않는가? 하하~
시간에 맞춰 리조트에 온 밴을 타고 집결소인 북쪽 비치로 갔다.
바닷가에 몇몇 스피드보트들이 집결해있다.
여기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배멀리 심하니 많이 먹지 말라던데 머.. 개의치 않음... )
그런데... 헉.. 이 스피트보트라는게...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빠르고 타기 힘든 보트는 처음이다.
베트남의 낫짱 투어 보트는 말할것도 없고 레저로 타던 모터보트보다도 훨씬 빠르다.
끊임없이 파도위를 튕기며 달리기에 충격이 엄청 심해서 서있을 수가 없고 엉덩이엔 멍이 들 지경...
선장조차도 배안을 제대로 못돌아다닐 정도니...
이렇게 한시간 반을 달려야되???
자리가 좀 애매해서 갑판 바닥에 앉았는데 여긴 쿠션이 없으니 더 충격이 심하다. 자칫 척추 나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 가는 길이니 다들 쌩쌩해서 히히덕거리면서 갔지만...
음.. 아침 많이 먹었으면 정말 멀미할 만 하다.
속이 안좋아 서서 가는 사람들도 있다. 원래는 금지긴 하지만..
가운데 노란티가 선장.
그녀도 한쪽에 낑겨앉아...
사진엔 다들 웃고있지만 사실 상당히 고된 항해였다.
하긴.. 배로 물위를 시속 50km 정도로 달리는 거니 엄청 빠르긴 하구만...
첫번째 스노클링 스팟. 꼬따오 북쪽의 망고베이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바닷속 산호초로 꼬따오에서도 가장 유명한 듯.
여기.. .진짜 이쁘다.
물고기도 엄청 많고 이상한 산호초들도 많고...
바위 위의 리조트도 이쁘다.
미리 알았다면 여기서 1박정도 해도 좋았을 것을...
사진은.. 모두 수영복 사진인지라 게재 불가.
수중 카메라키트는 안가져갔기에 바닷속 풍경은 모두 마음에 담아왔음. ㅋㄷ
밥을 먹으러 항구쪽으로 이동 후 썽태우로 다시 식당으로 이동.
바다가 보이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다함께 점심을 먹었다.
머.. 그렇게 훌륭한 식사는 아니었지만 꽤 다양한 메뉴에 만족스러웠음.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이탈리아 커플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기들도 신혼여행 온거란다. 오오~
주변 아저씨들이 깜짝 놀라면서 웃는다. (축하해주기보단 좀 놀리는 분위기였지만... )
암턴.. 역시 이탈리아 친구들.. 말주변도 좋고 매너도 좋다.
금방 우리 이름을 외워서 이름으로 부른다. 난 걔들이름 까먹었다. --;
하여간... 이야기꽃을 피우며 점심을...
그리고 이번엔 다시 꼬따오에서도 다시 좀 떨어진 낭유안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세개의 작은섬이 모래톱으로 이어진 곳.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건 좀... ^^;
낭유안은 풍경만으로도 정말 멋진 섬이다.
바다도 예쁘고 잔잔하고...
다만 산호초는 조금 헤엄쳐 나가야지 있다.
선장이 직접 산호초가 있는곳까지 데려다주었다. (배가 아니라 헤엄쳐서...)
그렇게 스노클링도 하고 바닷가에서 썬탠도 하고...
(그녀는 용감무쌍하게 오일도 안바르고 홀딱 태워서 다녀와서 꽤 고생했지만..)
돌아오는 길은.. 거의 죽음이었다.
피곤한데 배는 엄청난 충격과 스릴을 선사해주고 있으니...
하지만 정말 멋졌던 꼬따오로의 일일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