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녀의 어리버리 여행기~3
순수청년의 택시를 타고서 마구 달려 카오산에 도착..
카오산은 배낭족의 거리라 하더니만...정말 다들 배낭을...ㅋㅋㅋ..
저희는 약간의 뻘쭘함을 느끼며... 트렁크를 돌돌돌...굴리며...
땀이 삐질거리며 드뎌 리카인에 도착... 건물도 반짝 입구도 반짝..
우와~~ 소심한 저 속으로만... 만세를 부르며... 좋아라하며 짐을 풀고..
리카인에서 가까운 노란건물의 스타벅스로 가서 시원한 커피한잔..
저 사실 별다방 콩다방 싫어라 합니다...
왜 애연자는 밖으로 밀려나야 하는지... 저두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좋은 음악 들으며... 커피 마시고 싶습니다..
근데 카오산의 별다방 물론 실내에선 금연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쁘다면
야 잠시 참아줄수두..ㅋㅋㅋㅋ
촌티 팍팍 내며... 사진찍고... 샹드리에도 커텐도 이쁘더군요...또한 집을
개조한듯 방으로 나눠져있는것두 새롭고.. 편해보이는 푹신한 쇼파..
여튼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다 옆을 보니.. 옆자리에 계신 여자분..
한국분이시더군요...물론 소심한저 말걸어볼 생각도 안해봤는데..
H언니 말을 붙여보는군요.. 아~ 전 부끄러워서리..ㅋㅋㅋ
그녀... 묵묵히 우리얘기만 듣고 있었더군요..ㅋㅋㅋ
귀엽게시리... 그동안 어찌 우리에게 말걸고 싶었는걸 참았누 싶을정도로..
그녀는 우리보다는 어렸고 헌데... 자신이 나이가 많다하여... 다시한번
속으로 좌절함..OTL..
젊디젊은 그녀... 한달간 태국과 주변국을 홀로 여행했다함... 다시금
그녀의 젊음에 박수를 쳐주고... 우리는 H언니의 이틀후의 숙소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서 만남의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젊은 그녀와는 만난것두 기념이구 해서 저녁약속을 하고서...
만남의 광장 가기전에 동대문에 들려 그 유명한 김치말이국수 한그릇 먹어주
고... 역시 맛나더군요... 시원하고 양두 무진장 많구...
만남의 광장 가는길에는 길가에는 노점상이 즐비하여 구경하며.. 먹어가며..
가는데... 재밌더군요.. 반찬들도 무지 특이하구... 그들만의 사는모습을 눈에
넣어가며.. 뚜벅뚜벅 지루함두 모르구 더운줄두 모르구.. 만남의 광장에
도착... 근데...허걱소리가 날정도로 깜짝 놀랬습니다... 저 없어진줄 알았슴
돠...사무실이...ㅋㅋㅋ 그래두 넘넘 친절하신 한국분이 저희에게 이것저것
알아봐 주시고.. 그러나 결과는 언니의 숙소는 결정못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간곳은 유명한 짜이디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