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녀의 어리버리 여행기~2
2007년 10월 11일 TG 오전 9시30분에 방콕으로 출발했습니다
소심하긴 하지만 뭐든지 주면 잘먹는 저는 기내식두 잘먹구 비행기에서 동행
하게된 H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니.. 금새 도착하더군요..
드뎌 도착한 수완나폼... 여름에 봤지만 다시봐도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항..
그리고 그렇게 그러웠던 태국의 향기...
전 참고로 향기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향수두 어마무지 많고.. 예전에 만났
던 남자도 향으로 기억하고.. 저 변탠가요?..ㅋㅋㅋ 여튼 전 태국의 향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팍치는 무지 싫어한다는..ㅋㅋㅋ
여튼간에 도착하여 한껏 태국의 향기를 느끼며 입국심사대로 갔습니다..
여름에 푸켓에 갈때도 TG로 가게되어 방콕에서 경유를 했는데.. 입국심사를
푸켓이 아닌 방콕에서 하더군요... 그때 뭣도모르고 가운데줄에 서있다가
기다리기리를 한시간 넘게... 그때의 악몽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맨 끝으로
갔습니다.. 근데 운이 좋을려고 그랬는지.. 제가 서있는 줄도 길지 않았지만
또 한군데를 오픈하여 잽싸게 그리로 이동하여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입국심사
를 할수있었습니다..ㅋㅋ...출발이 좋은 징조를 보여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
다..우헬헬헬..저 소심해서 이런작은것에 큰기쁨을 느낍니다..ㅋㅋ
함께한 언니말로는 출국장에서 택시타면 더 저렴하다기에... 저두 태사랑에서
읽긴했지만.. 그뒤에 댓글이 비판성의 글이 많았기에 그냥 입국장에서 탈려했
는데.. 모...또 소심한 성격의 여파로 언니의 말을 듣고 졸졸 쫓아갔습니다..
근데 거기서 택시타는 백인들 많더군요... 글구 우리같은 사람들을 기다리는
택시도 많았습니다.. 기다리는 택시를 타면 또 바가지를 쓸까봐 바로 도착한
택시에 낼름 타고서 우리는 카오산로드를 외쳤습니다..
기특한 청년 수줍어하면 카오산로드 알아듣습니다.. 아~ 꿈에 그리던 카오산
으로 드뎌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