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녀의 어리버리 여행기~7
아침에 일어나 나이소이에 가서 그 유명한 소갈비 국수를 먹구..
맛은 있는데.. 제입맛에는 좀 많이 짜더군요.. 글구 양은 왜그리 적은지..
근데 그때까지는 비몽사몽이라 잘 몰랐는데.. 사람들이 막~ 우리를 쳐다보구
왜.. 외국인들 사람 가리킬때 손가락 사용 안하잖아요.. 손가락질 하구..
면세점 갔더니만 일본아점마들이 일본사람이냐구 물어보구...아점마들두
자기나라애들이 이상하게 하구 다니는거 아나봅니다..ㅋㅋㅋ
어딜가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그래두 꿋꿋하게 다녔드랬습니다
하루종일 쏘다니다 보니까 또 피곤해진 우리.. 이번에는 쌈쎈에 있는 반싸바
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찾기는 정말 쉽더군요.. 글구 내부도 깔끔하고 작지만.. 정말 분위기는 편안
해지는 느낌이 들게 하더군요.. 사장님 얼굴도 편안해보이는 옆집 아자씨
같구... 그래서 여기서 발마사지와 태국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아~~ 너무 시원합니다.... 이러다가 전 잠들었답니다
ㅋㅋㅋ.. 코는 안골았나 몰랐요..
그래서 노곤노곤해진 몸을 이끌구 좀 걷다가 지도를 보니 족발덮밥집이 근처
더군요.. 아~~ 신나서 또 먹어주니..힘이 좀 나더군요.. 정말 요왕님의
말씀대루 맛나더군요..ㅋㅋㅋ.. 강추에요... 근데 여기두 좀 짜다는거..ㅋㅋ
그래두 맨밥에 주니까 밥을 많이 먹음 되니까 그나마 좋았습니다
그렇게 기운을 충전하고.. 뚝뚝이를 타고서 또 우리는 카오산으로 고고~
맥주 한잔 할려고 하는데..길에서 늘씬하고 이쁜걸들이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기냥 들어가게 된곳은 또 브릭바~
첫날 너무 재밌게 놀아서, 그날을 잊을수가 없어서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이른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구
일층은 이미 만석이고 들어갈때는 입장료도 받더군요..
우린 두명이었기에 또 이렇게 저렇게 남들틈에 껴앉고 그날은 주신을 영접
하고픈 저는 양주1병을 시켰습니다..
모 가격두 착하고.. 근데..근데..이게 문제가 될줄이야...
저 자랑은 아니지만 술~ 사랑하고 무지 잘 마십니다..
컨디션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래두 원래 술이 잘 받는 체질인지라..
양주 한병에는 끄덕두 없습니다...
그래서 신나서 쭉쭉 잘 들이키고 술몇잔 먹구 옆에보니 옆에 있는 남자아이들
중 한명이 생일이라서 온거 같더군요.. 지들끼리 사진찍구... 또 다른쪽을보니
까 걔들은 여자애들이 널러왔더군요.. 근데 그중에 한 아이가 대학에서 한국
어과를 전공한다더군요... 이여자아이들 정말 신나게 잘 놀더군요.. 우리끼리
사진찍구 노니까 지들두 같이 찍잡니다.. 마구 찍어대구.. 그러다보니까 여기
저기 한명씩 늘어나서 금새 단체사진이 되궁.. 그러다가 옆 남자아이들과두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아이들 영어 한마디두 못하더군요..헉..
글구....그걸 끝으로 전 그날 기억을 접었나 봅니다...새까맣게시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