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녀의 어리버리 여행기~6
첫날인 관계로 잠이 잘 안올 줄 알았는데.. 눈을 떴더니만... 아침이더군요..
ㅋㅋㅋ... D.D.M에 짐이있었던 젊은처자는 짐정리한다고 일어나서 가고..
또다시 우리 둘~ 몰할까 고민하다가 카오산을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가기전에도 알았지만... 카오산거리에는 레게머리 해주는 곳이 많잖아요?
그거에 또 필~이 제대로 꽂혀서 우리는 그 문제의 레게머리를 하기로 합니다
뚬양꿍들어가는 골목에 있는 나살롱인가.. 하는 곳에서
언니는 레게머리.. 저는 벌레머리..드레드를 하기로 합니다..
가격은 드레드가 훨씬 비싸더군요.. 제기억에 연장까지해서 1600밧이었습니
다.. 그래도 우리가 나이먹고 이럴때 해보지 언제해보냐는 생각에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도했습니다..
근데 웬걸.....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제 머리는 마무리 될기미가 안
보이더군요.. 첨에 3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사실은 6시간이 넘게 걸렸드랬
습니다... 아~~~ 너무 힘들구 배고프구... 머리는 떨어져 나갈듯이 아프구
목은 이미 꺾여버린듯한 아픔...여하튼 묶지않은 저희 드레드머리는
너무 무서워서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을 칠것 같았기에 낼름 올렸더니..
머리가 너무너무 무거워 지더군요.. ㅋㅋㅋ...
그당시의 제 머리랍니다..정말 너무 무거워 보이죵? 꼭 뚜껑같아 보이기두....
손잡이가 달린..ㅋㅋㅋㅋ
저의 힘든몸을 조금이나마 쉬게해주려.. 짜이디2에서 오일 마사지를
하러 갔습니다..
근데 이건 무슨 오일바르다가 끝내구...아~~ 전혀 개운치 않더군요..
아마 여기두 다른걸 잘하거나 제가 마사지사를 잘못만난 이유겠지요..
그냥 그렇게 둘째날은 흘러흘러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