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삐의 태국 여행기-6 (아유타와와 방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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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의 태국 여행기-6 (아유타와와 방파인)

예삐 4 2123

2007. 8. 28 (화)

5시 기상
주책씨 오늘도 변함없이 아들한테 모닝콜
난 여전히 자는 척
5시 반되니 주책씨 깨운다.
" 예삐야! 일어나야지 "
" 응 "
" 아침 먹고 동대문 가야지. 늦으면 안돼 "
" 피곤해 "
" 쭉쭉 해주깡? "
" 응 "
" 우리 예삐 쭈~~욱, 쭈~~욱 키 많이 커라! "
" 이 나이에 키가 크나? 놀리지 마~~잉~~ "
이것이 평상시 우리의 대화 수준이다.

6시10분 아침 메뉴를 궁금해하며 내려갔다.
토스트 2쪽, 커피 or 티, 쨈,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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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지만 아침부터 밥찾아 다니는 것보다 훨씬 편리......
아침 식사하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다.
너무 이른 시간인가?

6시 50분 pick-up 장소인 동대문앞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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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니 한국사람들 하나 둘 모인다.

가이드 아저씨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해서가 아니라 그냥 보이는 대로 말하자면 술에 쩔어 사는 듯한 외모에 알아 들을 수 없는 콩콩거리는 영어발음.
그러나 굉장히 열심히 설명하며 외국인들이 못 알아 들을까봐 책 속의 그림을 보여주며 몸으로 설명까지 한다.
또 책자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는데
아마도 좁은 실내에서 타인에게 침을 튀길까 배려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아저씨 윗니가 틀니라 말할때마다 아래 위로 덜거덕거린다.
그래서 발음이 더 부정확한것 같다.
여러사원을 돌아다녔지만 도저히 사원 설명을 알아 들을 수 없으니 만화에서 그림만 보고 넘기듯 가는 곳마다 다른 문화, 다른 경치에 취해 사진만 찍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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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사원 이름도 각 사원에 얽힌 사연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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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은 알아 듣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가끔 웃어주기도 한다.

오전 내내 보슬비가 내려 더위를 피할 수 있었기에 이런 강행군에도 덜 지치는 듯 하다.
또 나와는 다른 모습의 외국인들과 말이 통하는 몇몇 한국인들과의 동행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친구인듯한 두 처자, 신혼부부, 중년 아줌마, 프랑스인 남자, 일본 처자 둘, 일본인 부부 그외 다른 차의 일행은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서양인으로 보이는 아줌마들이 많았던 듯......
프랑스 사내와 일본인 처자들이 우리 뒷자리에 앉았는데 처음 보자마자부터 시작해서 계속 웃고 떠든다.
남자의 친절하고 싹싹함. 여인네들의 비음섞인 애교 가득한 목소리가 돌아올때까지 이어진다.
차에서 내려서도 함께 구경다니더니 결국 그 남자 일본처자의 전화번호를 입수한것 같다.

중년의 언니는 혼자란다.
혼자만의 여행
난 꿈에도 생각지 못한다.
그 용기가 부럽다.
주책씨 분위기로 봐서 그 언니가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너무 외로워 보인다.
사진도 풍경 사진만 찍는다.
친절(?)한 주책씨 계속 사진 찍어주겠다고 자청 (사실은 다른 여자한테 친절한건 거의 병적인 수준임, 하지만 작업이 아니란 걸 알기에 그냥 둔다), 하루 종일 같이 다녔다.
우리 사진도 부탁하면서......

별 차이도 없는 비슷한 사원들을 계속 보면서 우리는 단체관광의 단점이 싫어도 따라 다녀야 하고 나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는 거라며 투덜 거린다.

점심은 언제 주는거야? 배 고픈데......
드뎌 점심시간
식사는 현지인들이 먹는 평범한 식단으로 보인다.
맨밥에 반찬 두가지, 특별히 밀가루 섞은 계란 후라이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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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섯명에 반찬이 두 접시밖에 없어서 서로 눈치보며 아껴 먹었는데, 나중에 마구 리필해 주어 다른 이들은 추가 밥을 두 접시씩 더 먹었다.
근데 물값과 음료수값이 무지 바쌌다.
따로 계산하는데 한 병당 50B
수퍼에 가면 6B, 관광지 가도 10~15B이면 살 수 있는 물이 무려 50B
아마도 저 물과 음료수가 가이드 수당인가보다 하며 우리끼리 속삭였다.
한국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니 편해서인지 말이 더 많다.
나 말고 주책씨
그 언니랑

오후엔 여름 방파인 여름 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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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쨍쨍하니 오전과는 대조적이다.
조금만 햇볕을 쬐어도 기운이 없다.
나 여기서는 귀차니즘 처자들처럼 전동차타고 싶다.
내가 하고 싶다는데 싫다 할 주책씨가 아니니 당연히 전동차 빌리러 간다.
쬐금 비싸지만(400B) 엄청 시원하다.
다른 일행(그 언니)까지 태워서 재미나게 돌며 사진찍기 놀이 했다.
(사진속의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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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궁 전시실에서 주책씨 태국 왕정이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 사람, 세계 지리, 간단한 역사, 인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아는 것도 많다.
같이 다니면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
깊이 있는 지식이야 내가 알아야 할 필요도 없으니 주책씨 설명만으로 충분하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모두 곯아 떨어졌다.
차로 이동 후 구경, 또 이동......
시간 정해진 일정표대로 움직이다보니 모두 피곤한 듯하다.

구경도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특별히 좋았던 순간도 기억에 남는 이야깃 거리도 없다.
하지만 우리 둘만의 사간도 가져보고 단체 투어도 참여하는 다양한 스케쥴을 짜느라 둘이서 얼마나 고심했던가?
낯선 곳으로의 여행도 설레었지만 우리 둘이서 또 계획하고 여행하고 추억하는 그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게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난 남편과 함께 하는 건 모두 다 소중하고 즐겁다.
저녁 산책이 그렇고 휴일 오후의 티타임이 그렇고 함께하는 장보기도 얼마나 즐거운지
두어달에 한번씩 하는 시외드라이브나 일박이일 여행도 언제나 설레고 즐겁다.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가 (해보았던 해 보지 않았던) 어떤 경험들을 함께 할거라는 생각만으로도 내 눈은 반짝이고,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늘 고민한다.
나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더 행복한 어떤 것을 늘 찾고 있다.
유럽 자동차여행을 꿈꾸고, 전원주택을 꿈꾸고, 손주를 함께 키워 볼 수 있는 노후를 꿈꾼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 후 저녁식사를 하러 방람푸 시장골목으로 갔다.
길거리 테이블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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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착한 가격에(합계 110B)도 굵은 새우와 오징어가 듬뿍 든 맛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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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음식 안 가리고 잘 먹네? "
" 냄새 난다고 못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
" 당신이 적당한 걸로 잘 골라주니까
그리고 집에서 솥뚜껑 운전하다가 세끼 다 남이 해 주는 거 먹으니 안 맛있을수가 없지 "
밥 안하고, 청소 안하고, 빨래도 안하고, 설겆이도 안하니 완전히 내세상이다.
신나 죽겠다.
주책씨 묘한 표정으로 본다.

내일은 오전에 담넌사두악 수상시장 투어 예약되어 있다.
수퍼에 가서 과일이랑, 빵이랑, 기타 등등 사 가지고 인터넷방에 가서 카메라에 든 사진 하드로 옮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현지 뉴스보다 잔다.
뉴스란게 국왕소식, 왕비소식, 공주소식만 계속 보여주는데 엄청 지겹다.
덕분에 공주 얼굴은 확실하게 익혔다.


태국 베낭 여행 넷쨋날

아침마다 부산에 전화를 하며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아무리 무늬만 고3이라지만 혼자두고 온게 마음에 걸린다.
아들은 열대지방 여행을 싫어한다.
예전에 싱가폴 여행을 와서 더운 날씨에 돌아 다니면서 고생한 게 마음속 깊이 걸려 있는 것 같다.
여행을 떠나기 전 회사 직원들한테도 한번씩 전화를 해 보라고 부탁해 두었지만 셋뿐인 식구중에서 하나를 남기고 둘이 왔으니 마음이 편할리야 없지.

쑥파삿으로 옮기고 첫 아침이다.
방이 크고 넓은 대신 좀 건조해서 빨래를 많이 널었다.
400B에 아침식사(좀 빈약하지만)까지 주니 그래도 만족스럽다.
아침을 먹고 동대문으로 가니 아직 아무도 없다.
조금 있으니 웬 아줌씨 털럭털럭 걸어오시더니 왜 동대문의 문이 열리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그냥 예약만 했으면 된다고 했더니 인터넷으로 해서 바우처를 받지 못했단다.
이름만 확인하면 되니 걱정말라고 야기하고 쭈~~욱 살펴보니 무지 당당하신 분이다.
중년 여자분 혼자서 여행을 다닌다(?)
갑자기 너무 멋있게(외모가 아니구) 보였지만 예삐 삐질까봐 표시는 안 냈다.
하루 종일 여행과 관련된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여행을 마치고 카오산에 돌아온 후 우린 다시 만날 기약 없이 헤어졌다.
동대문앞에 모이기는 주로 한국인들만 모였지만 잠시 후 다른 곳으로 이동 후 다시 탑승하는 과정에서 유려피언 한 놈(?)이 올라탔는데 이놈이 이날 하루 종일 기분을 잡치게 만들었다.
바로 뒷자리에 앉아서 일본여자애들이랑 어슬픈 일본어로 떠들어 대는데 내용은 순전히 작업이었다.
또 하나 이해되지 않은 건 대체로 일본애들이 교양이 좀 있는 편인데 그 날 그 처자들은 영 아니었다.
몇번 힐끔힐끔 쳐다 보면서 눈치를 줬건만 거의 필사적이었다.
일본애들이 서양애들이나 흑인들을 좋아한다지만 예의를 벗어나면서까지 이리도 집착할 줄은 몰랐다.
유러피언 놈 꼬라지 보니 유태인 같아 보였는데......
갑자기 오끼나와에 있는 사랑하는 수양딸 유끼꼬(由紀子) 생각이 났다.
이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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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교양(?)은 영 없거던
저거 오빠들은 무지 예의 바른데
중간에 휴게소에 들어 잠시 기다리더니 또 한대의 승합차를 더 만나서 일행이 되었다.
가이드 한명에 차량 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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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유타야는 일요일 "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선데이 크루즈 "를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각종 안내서에 나와있는 출항시간 08시가 실제로는 07시인 관계로 배를 놓쳤고 또 아유타야에서는 오트바이를 빌려서 타고 돌아다니기로 예정했었는데 일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또 내가 스케쥴 관리한다고 불쌍해 보였는지 예삐가 패키지를 하자고 해서 오긴 왔는데......

마침 또 방콕을 떠나 북쪽으로 올라가니 비가 내렸다.
베낭안에 일회용 비옷은 항상 넣어다니지만 이 더운데서 그걸 입고 돌아다닌다는 건 불가능하고 일단 예삐 양산을 이용하기로 했다.
오전 하여튼 여러곳을 다녔다.
하지만 난 정형화된 관광지보다는 현지 자연이나 사람들 사는 모습에 더 관심이 있어 그쪽으로 눈을 돌렸다.
언젠가 사회주의 시절의 모스크바에 도착한 무하마드 알리가 " 여기는 다른 곳인 줄 알았는데 공기도 그 공기고 소나무도 그 소나무 "란 말을 한적이 있었지만 나도 외국에 나가면 우리와 다른 점들을 주로 찾는다.

공산주의 시절의 유고슬라비아엘 간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테네에 있는 주 그리스 한국대사관에서 적성(공산)국가 입국허가를 받고 유고슬라비아 연방내의 크로아티아 공화국 리예카에 두달 머물렀었는데 처음 들어갈땐 무지 두려움을 가졌지만 막상 가보니 유럽과 다른 점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수년전 북한에 갔을때도 그렇다.
사람이 만든 시스템, 인위적인 것만 제외한다면

유적지 주변의 야자나무, 바나나 나무를 보면 여기가 한국이 아니라는 사실이 절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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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오전에 여러군데 돌아다녔지만 특별히 기억나는덴 한군데

왓 마하 탓에 있는 머리 잘린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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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를 연상케하는 이곳은 아이러닉하게도 크메르의 공격으로 파괴된 불상이다
엄청나게 큰 와불이 있는 곳을 방문했지만 우리뿐 아니라 다른 관광객들도 차 세우고 사진찍고는 바로 돌아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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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해서인지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정말 우리일행들은 현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맛있게 많이들 먹었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침이 넘어간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난 외국 음식은 머든 잘 먹는다.
출장가서 오래 있으면서도 현지 음식만 먹지 한식은 찾지 않는다.
단 고추장을 별도로 좀 가지고 다니지만

오후엔 방파인 여름 별장에 들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크루즈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을텐데 계획이 틀어지며 들릴 기회가 생긴 것이다.
정말 대단했다.
특히 중국 스타일의 건축양식으로 1889년 라마 5세에 의해 지어진 프라티낭 웨하트 참룬 궁전(Phra Thinang Wehart Chamrun)은 외부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2층 건물로 우기와 건기 시에 궁정 신하들의 주거지로 사용되던 건물인데 궁전 내부의 바닥 타일에는 매우 아름다운 새와 나무,동물들이 그려져 있으며,도기와 조각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중국식의 왕좌가 높이 자리 잡고 있으며 명치시대의 일본 항아리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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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인 별궁을 다니면서 그 선생님같은 여자분을 동승시켜 같이 다녔더니 고맙다며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주셨다.
같이 다니면서도 항상 닭살처럼 노는 우리 행동때문에 많이 미안했었다.

방콕에 돌아와 그 유태인같은 프랑스애와 일본처녀들의 헤어짐이 또 가관이다
처음에는 별일없이 그냥 바~이 하는 것같더니 차가 출발하려니 호텔로 들어갔던 일본애가 갑자기 뛰어나와 프랑스애한테 눈물을 글썽이며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룸 넘버를 가르쳐주며.........
그 놈 아마 저녁에 찾아갔을거다.

방콕으로 돌아와 샤워를 한 후 카오산으로 놀러 나갔다.
저녁을 시장통 노천식당에서 먹었는데 해산물을 듬뿍 넣어주고도 3가지 음식값이 모두 110B, 한화 2,900원 정도에 불과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원래는 치앙마이에 들릴 생각이었다.
나중에 퇴직하면 그곳에서 몇년 살 계획이므로 미리 답사 차원에서 들릴 계획이었으나 이번엔 꼬창을 가기로하고 포기했다.
나중에 여기와서 살 기로 한건 순전히 싼 물가 때문이다
그리고 평생 부엌에서 음식을 만든 우리 예삐 맨날 남이 만든 음식 먹여줄려고 ......

피곤한 하루가 지났고 저녁엔 또 다음날 담넌사두악 수상시장 패키지(1인 200B) 예약을 했다.
계획을 빡빡하게 짰지만 막상 다니면서 몇군델 뺐다.
첫날 예삐 건강 문제때문에 무리 하지 않기로 한것이다.

이날은 그 별난 일본애들 때문에 하루종일 유끼꼬를 생각했다.
내년 봄 오끼나와에 벗꽃이 만발하면 그곳에서 유끼꼬와 함께 할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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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필리핀 2007.11.26 12:28  
  마지막 사진 넘 귀엽네요... ^^
저와 친한 재일동포 3세 이름도 유끼꼬인데...
cosilleon 2007.11.26 12:58  
  전 딸이 없는데요
요녀석 무지 개구장입니다.
못 말리는
근데 되게 귀여워요
창원홈플러스에서 밥 먹으면서 이런 얄궂은 포즈를......
정의구현 2007.11.26 16:23  
  투어식사가 진짜 너무 부실하네요..물값도 비싸고...
잘보고 잇습니다

"유러피언 놈 꼬라지 보니 유태인 같아 보였는데"

이건 옥의 티라는 느낌이 파악!!...아무리 미워도..ㅋ
cosilleon 2007.11.27 10:02  
  특정인종을 특히 미워하는 건 아닌데 그 날 하는 짓이 너무 얄미워서....
죄는 미워도 인간은 미워하지말라? 이 건하곤 아무 상관이 없는 말인가요?
글구 투어 비용 감안하면 식사 머 그런대로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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