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래의 신행(방콕 + 사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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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래의 신행(방콕 + 사무이)

아이훔래 6 2713

비행기라고는 10년전에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졸업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타 본 것이 전부인 저 입니다.
해외? 海外라...바다건너를 말하는 것이겠죠? 역시 제주도 뿐입니다.
뭐 굳이 더 이야기 하자면 제부도 정도? ㅎㅎ

그런 제가 신행을 자유여행으로 가자 했을때 와이프 부터 장인어른 장모님까지 여간 걱정이 아니셨죠..여차저차해서 결국 드디어 출발을 했습니다.

신혼집을 얻어 결혼전에 짐도 옮기고 정리를 하다보니 빠진것도 많더군요
결국 공항에 도착해서 알게된건 지도와 책들을 하나도 안가져 온것입니다.

어비스폰 하나, 방람푸와 쌈쎈지도 하나 , 바우처들...이것이 다 였던 것입니다. ㅜㅜ
어쨌든 출국을 하고 쑤완나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태사랑에서 배운데로 자랑을 했죠.
여기 나가면 택시타는 곳이 있는데 목적지 말해주고 택시타면 된다고..
역시나 공항을 나가니 택시서비스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택시? 택시? 물어보더군요..ㅎㅎㅎ
그래 바로 이거군...

바로 대답했습니다. 예스..비티에스 나나..나나 사타니..
바로 영수증을 주는데 택시가 닛산 티아나더군요..오옷 역시 50바트를 주는대신 새차만 배치해준다더니..티아나 (삼성Sm7)흠..시작부터 좋은데..생각을 하곤 100밧을 준다는것이 1000밧을 주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거스름돈을 안 주더군요... 뭐지 이건...이거 아니다 싶어서..
돈달라고 했는데 뭐라고 뭐라고..이거 뭐 영어인지 태국어인지 하나도 안들어오더군요.. 무조건 캔슬 캔슬 인상찌부리며 말했더니 바꿔주더군요..
휴우~~ 이거 첨 부터 꼬이는거 아닌가 내심 불안해하며 큰길로 나갔더니 택시 잡아주는 곳이 있더군요..목적지를 말하면 기사와 쪼인해서 차로 갑니다.
좀 웃기던데요..기사는 기사끼리 줄서있고 손님은 손님끼리 서 있고..
그래서 탄 택시는 핑크색 현대 엘란트라 ㅜㅜ ㅎㅎ 순식간에 차가..
뭐 어쨌든 300밧에 스쿰빗 나나역까지 왔습니다.
르패닉스에서 묵었는데 기사들이 잘 모르니 스쿰빗 쏘이 씹엣 까지 말하고 골목 들어가면 큐바를 말 하면 되더군요.

숙소에 짐을 풀고 비티에스를 이용해 반탓텅본점 솜분에가서 저녁을 먹고
승차거부 몇번 당한뒤 100밧에 쇼부치고 까오산에가서 쌈쎈의 반싸바이에서 마사지를 받고 카오산 구경한뒤 숙소로 와 하루를 마쳤습니다.

반싸바이의 마사지 느낌은 좀 나긋나긋하더군요..저는 젊은 남자분께 받았는데 참 사람 좋아보였습니다..
끝나고 안보이셔서 와이프 마사지 해준분께 팁을 주며 그분께 전해달라고 했는데 잘 갔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갔다오고 시간이 좀 흐른뒤 쓰자니 기억도 잘 안나고 느낌이 잘 안살아나네요..

6 Comments
필리핀 2007.11.15 21:22  
  반 싸바이... 가격 대비 시설도 괜찮고 마사지 실력도 좋지여~
꼬리빗 2007.11.15 23:40  
  첨잡은 택시는 aot인듯하네요...리무진 써비스죠..
아이훔래 2007.11.16 08:36  
  네 리무진 서비스 맞습니다 ^^ 여유가 된다면 이용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kris1 2007.11.16 11:22  
  ^^AOT 맞네요....티아니 캠리1000밧 런던택시 1100밧 BMW 7 시리즈나 벤츠 E 는 1900밧 합니다...아이훔래님 말씀대로 여유 된다면 좋습니다...친절하구요
타이푸차이 2007.11.20 11:24  
  보통 일반택시는 나나까지 130밧 정도 나옵니다.
지난 목요일 수쿰윗 소이6까지 137밧 나왔습니다.
아이훔래 2007.11.21 09:36  
  네에 ..고속도로 톨비 포함으로 미터로 갔는데 300밧 조금 안나와서 300밧 냈구요..나나에서 공항갈때는 500밧에 톨비따로 60밧 냈습니다 ㅜㅜ 택시 여러번 보냈는데 오는 택시마다 한결같이 500밧에 톨비 별도를 불러서..걍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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