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방콕5박7일] 10월29일(월) 므앙보란-카오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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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므앙보란을 가야 하기 땜에 일찍 일어나서 일정을 시작....
하려고 하였으나,
벌써 중반에 접어드는 일정에
급격한 체력 저하를 느끼며
침대에서 뒹굴 뒹굴...
0600 기상
0730 호텔 조식
0805 호텔 -> 랏차담넌 거리 버스 정류장
역시 요왕님의 카오산 지도를 들고 버스 정류장으로..
외국에서 지도보며 길 찾는 재미가 쏠쏠 하지요..^^
0820 버스 정류장 도착
번호판 옆에 Express Way 써 있는 511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당최 그런 버스는 안 지나간다.
일반 511번 버스를 4대 보내고 나서야
담 버스 탑승
0905 므앙보란행 511번 버스 탑승 19B
버스 안이 무지 깜깜하다. 빡남까지 거의 2시간 소요.
안내양에게 므앙보란까지 얼마나 더 가야 되냐고 물어보니
차가 막혀서 한참 더 걸릴 거란다.
승객이 없을 때, 안내양과 태국어 회화 시도.
1부터 10까지 태국어로 외워보이는 나의 묘기(?)를 보고
이것이 외국인이 짧은 현지어를 했을 때의 부작용.
외운 말 말고는 다른 말은 못해요~
어떻게 태국말을 배웠냐고 묻는 것 같길래
프린트 해간 종이를 보여주니 안내양도 흥미롭게 읽어본다.
1050 빡남 시내 도착
버스에서 내릴 때 안내양이 가이드(?)를 붙여 주었다.
흰 원피스에 밀짚 모자까지 쓴 멋쟁이 여자분이었는데
친절하게도 썽태우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셨다. 컵쿤카~
1055 썽태우 승차 7B
칭구와 내가 마지막으로 탔는데
트럭 뒤에 서서 매달려 가는 자리 밖에 없어서
담껄 타야하나 하고 있는 사이,
태국 청년2명이 자리를 양보해준다. 또 컵쿤카~~
안내양도 없는 썽태우.
칭구는 옆자리 청년에게 므앙보란에서 내리고 싶다는 말을 하고,
난 옆자리 아줌마에게 다시 한번 확인차 또 말을 했다.
므앙보란까지 한참 가는구나…
아줌마가 먼저 내리며 청년에게
저 처자들 므앙보란에 잘 내려줘~
당부를 하시는 것 같다…ㅋㅋ
드뎌 썽태우는 므앙보란 매표소에 서고,
승차비는 내려서 기사 아저씨에게…
1115 므앙보란 매표소 도착 입장료 300B + 전동차 3시간 500B
자전거는 입장료에 포함되 있어서 바로 빌릴 수 있고,
전동차는 1시간에 200B인데, 3시간하면 500B 이란다.
1200 점심 170B
재작년에 푸켓에서 판타지쇼를 봤기 때문에
씨암니라밋쇼 대신 므앙보란 선택.
날씨도 좋고, 잘 왔다는 생각에
전동차로 므앙보란을 도는데…
아무래도 한 곳에서 맴도는 것 같다. -_-
지도상으로는 볼 게 무지하게 많은데 당최 다른 곳으로 빠질 수가 없네.
암튼 호수위의 길다란 전통배와 반짝이는 사원, 동물들…
므앙보란 오길 잘 했지~
므앙보란 내의 사원.
1430 므앙보란 -> 호텔 택시 400B (통행료 50B 포함)
더위에 지쳐 도저히 버스를 타고 갈 엄두가 안 나서 또 택시.
택시 흥정을 하며 400B 넘 비싸다고 했더니
올때는 빈차로 와야 되서 그렇단다. 맞는 말씀…
1530 호텔 도착
1647 카오산으로, 피씨방 10분당 15B
므앙보란에서 온 후부터는 칭구와 개별 일정.
칭구는 얼굴 맛사지 받으러 간단다.
난 카오산으로…
위엥따이 호텔 피씨 사용료10분당 100B.
왠 폭리…
카오산에 Rikka Inn 이라고 새로 생긴 상가 위 호텔(?) 아래층에 있는 피씨방 이용.
시원하고 깨끗한게 근방에서 시설 젤 좋은 듯…
카오산에서 또 지름신이 꽂혀서 쇼핑…
이때 산 원피스며 치마 넘 맘에 든다.
카오산 환전소.
1840 저녁, Star Dome 335B
카오산, 람부뜨리 거리를 한바퀴 돌고
호텔 근처에 와서 저녁 식사.
호텔 맞은편 Star Dome 이라는 식당에서
똥양꿍, 비프 샐러드, 쥬스 마시고 335B.
여기서 문제의 인도 남자에게 찍히다.
태사랑 게시판에서
요새 카오산에서 태국 뚱땡이 아저씨와 인도 남자가
한국인 여자 관광객에게 들이댄다고
주의하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대각선 맞은편 자리에 앉은 인도 남자가 그 남자였던 것이다!
식당에서 한번 마주치고,
호텔로 가는데 유리 뒤로 이 남자가 또 보이길래
여기 묵나 보다 했는데
호텔에 가방을 놓고 20분 정도 있다 내려 와서
그 인도남과 또 마주쳤다!
날 기다리고 있었던 것…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사람 아니세요?” 이러는데
그제야 게시판에서 본 글이 생각이 난 것…
걍 쌩~ 해주고 지나왔다.
2000 발 40분 + 타이 80분 330B + TIP 100B
호텔 바로 옆 짜이디 맛사지.
Wan 이라는 여자분한테 받았는데
그 부드럽지만 강한 손놀림에 반해서 100B 팁 드림.
2210 호텔 귀환
이상 10월29일 월요일 일정 끝.
10월30일 화요일
왕궁 - 사원 - 바이욕 스카이 호텔 디너부페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