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방콕5박7일] 10월26일(금) 경비 및 인천-방콕<1>
안녕하세요?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 받고 방콕 5박7일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나도 태사랑에 일조를 해야 겠다는 어떤 의무감에
꼼꼼히 일정을 기록하며 다녔답니다. ^^
방콕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가는거야~~~~~
먼저, 여행 경비
*항공: 땡처리 www.ttangcheori.co.kr
XF737 인천 방콕 1805 2235
XF738 방콕 인천 0005 0750
279,000 + tax 104,000 + 여행자보험 10,000 = W393,000
블라디보스톡 항공이라...
평이 극단적이어서 많이 걱정 했었는데, 서비스 기대 안하면
가격 대비 만족. 기내식도 괜찮았고...
인천-방콕, 방콕-인천, 둘 다 러시아 사람들 꽉꽉 채워서
거의 빈자리 없이 감. 비행기 전체에 퍼져있는 암내같은 냄새는
곧 적응되나, 냄새에 민감한다면
휴대용 향수 또는 마스크 지참 요망.
인천에서 방콕 갈 때는 다행히 앞 간격이 넓은 좌석에 앉아서
편히 갔는데, 다른 좌석은 정말 좁았음.
방콕에서 인천 갈 때는 밤비행기라 화장실 한번 안 가고
구겨져서 혼수상태.
러시아 승무원들 정말 안 웃고, 왠 손가락질.
물 좀 달라 했더니 잠깐 기다리라는 말을 손가락 하나로 대신.
비행 내내 이딴 식의 서비스...
Viengtai Hotel (10/26-10/30, 5박)
트윈, 딜럭스, 조식포함, $280
호텔 위치는 환상. 카오산 바로 옆 람부뜨리에 위치.
금욜 밤에 도착해서 체크 인. 트윈이 준비 안 됐다고 해서
첫날 잔 425호. 완전 안습. 베란다가 없고, 환기가 잘 안 되서
매케하고 퀴퀴한 냄새땜에 계속 재채기.
낼 다른 방으로 바꿔 준다고는 하는데 이 방이 딜럭스란다.
(아무래도 뻥인것 같다)
담날 옮긴 715호는 대략 만족.
에어컨 나오고, 냉장고, TV, 드라이, 물 등등 시설은 괜찮았으나
7층임에도 엄청 시끄럽다. 거의 새벽 4시까지...
3층에 수영장도 있는데, 선베드가 7개.
이번에도 돌아다니는 병땜에 수영복은 개시도 못하고...ㅠㅠ
전체적인 평가는 위치에서 90점 먹고 들어가므로
별 셋은 줄 수 있음.
*옵션: 만남의 광장 www.man-nam.com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 900B X @30.64 = W27,576
바이욕 스카이 디너 부페 650B X @30.64 = W19,916
TOTAL W81,196
수상시장, 씨암니라밋쇼 다 제치고 디너만 3개를 넣은 식신의 일정.
세개를 다 해본 결과, 메리엇 리조트 강추. 별 다섯.
짜오프라야 디너 크루즈는 전날 수상버스를 타고 다녀서
배 위에서 먹는다는 것 빼고는 별 감흥이 없었음.
토요일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넘 많아서 완전 시장판.
바이욕은 전날부터 계속 부페를 다녀서 이젠 시들~
84층 야외 회전 전망대의 야경은 기억에 남는구나...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일정 들어갑니다~~~
10월26일 (금)
오전까지 근무하고, 칭구와 점심 먹고 공항으로...
진짜 가는거다~~~
근데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또 배가 고프네...ㅠㅠ
방콕 가기 전 마지막 먹는 한식이다 생각하고 냉면 한 그릇 주문~
도착해서 쓸 교통비 정도만 바꾸기 위해 $30 환전하니 860밧. @28.66
환율 조치안타...-_-
방콕 환전소에서는 달러/밧, 33.50 ~ 33.70 정도.
드디어 비행기에 몸을 싣고,
1815 방콕으로 출발
2230 방콕 스완나폼 공항 도착
입국장 나와서 일단 지도 먼저 챙기고...
요왕님의 스완나폼 공항 자료를 들고 공항버스 정류장을 찾고 있던 중,
택시 삐끼들이 요금이 인쇄된 종이를 보여주는데
카오산까지 요금이 1,000밧에서 1,500밧까지 부른다...이런~~
지금은 버스도 없고 택시를 타야 한다고 뻥까치 친다.
방콕도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곳이구만!
2305 AE2 공항버스, 카오산행 150B
2410 카오산 도착
카오산이라고 버스에서 내리니 정류장 못 미쳐서 북적거리는 데가
카오산이렷다. 근데 이 밤에 비가 부슬부슬...
일단 카오산으로 가방을 끌고 가는데
아무래도 초행길이니 물어보는게 낫겠지.
마침 경찰차가 지나가길래 위엥따이 호텔이 어디인지 물어보는데
이 아저씨, 나를 어제 봤단다. @.@
무쓴 소리.....난 방금 도착했단 말이에요~
2430 위엥따이 호텔 체크 인
팟타이 25B, 망고주스 40B
트윈이 준비 안 되서 일단 425호 더블룸에서 자란다. 낼 바꿔준다고.
열쇠 디파짓이 500밧이라는데, 현금이 없다고 하니까
신용카드 번호를 적어 놓는다.
근데 무슨 열쇠 고리가 이케 크냐...
잃어버릴래야 잃어버릴 수가 없겠구나...
들고다니기도 무거워서 외출할 때 프런트에 맡겼다.
피곤한 와중에도 카오산에 잠깐 나가서 팟타이랑 망고주스까지 먹었다는..
이상 10월26일 금요일,
인천-방콕 일정이었습니다.
10월27일 토요일,
짜뚜짝 시장 -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