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헤매기(여행첫날..2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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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헤매기(여행첫날..2월9일)

우이씨 3 3139
드디어...8시간의 비행끝에 호치민에 내릴수가 있었다.
다행히 내 양옆에 2자리가 비어서 3자리에 누워서 딩굴대면서 편히 올수가 있었다. 이제는 8시간 비행기도 그럭저럭 탈만한 내가 서글퍼진다.
호주에서 이거저거 챙기다보니 짐이 20키로도 넘는다.
당연히 택시타고 숙소로 가야겟지?
책에는 5달러 이상 안넘는다고 햇으니..(호주는 친구네서 공항까지 택시비가 약 7만원 정도 나온다고 해서 내 짐을 친구랑 둘이 이고지고 전철 갈아타면서 공항버스타고 힘들게 힘들게 공항까지 갓엇다.)
공항에서 20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바꾸엇다. 1달러가 1480원.
환률은 안좋겟지만 조금은 바꾸어야...
바로옆에 택시서비스가 있다. 가짜 택시도 잇다고 책에 잇엇으니 여기다 부탁해야 겟다. 주소를 보여줬다. 8만7천동 달랜다.(으으으..그게 몇달러지?)
택시서비스 아가씨가 택시까지 안내해줘ㅅ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베트남이 내가 온걸 슬퍼하나?
30분은 택시를 탄거같다. 길에 무슨 오토바이가 이리도 많은지...택시아저씨의 운전솜씨가 신기에 가까와 보인다.
드디어 리멤버호텔에 도착!
1박에 싱글 13불이라고 되어 있엇지만..물엇다.
'아저씨 더 싼건 없나요?'
에어콘 대신 선풍이게 아침식사 안하면 9달러란다.
내가..낮에 하루종일 없을것이여...오후 5시현재 비가와서 그런지 선풍기도 상관없을듯하며..(하긴 내가 언제 태국에서 에어콘룸에 묵엇던가..?)
아메리칸 스타일의 아침을 안먹은듯 어떠하리?
(그저...내키는대로 돌아다니면서 먹는게 최고지...)
4달라가 저렴해져서 기분이 더더욱 좋아졌다.
리멤버호텔 한방에 더블베드하나, 싱글베드하나, 욕실은 샤워기가더운물도 나오고 무지크다.
떠나기전에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느라 잠을 설쳤엇고..어떻던지 비행기에서의 오랜시간은 피곤햇던지라...도착 첫날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갓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호주의 물가에 기죽어서 뚜벅이로 고생하고 지내다가 동남아의 물가를 접하니 반갑기 그지없다.
참...리멤버에서 100달라 환전하다. 1달러에 1590원.
공항보다 훨씬 환률이 좋다. 이럴줄 알았으면 10달러만 바꿀것을..쩝.

그럼 첫날 일기는 이제 그마안~~!!!
3 Comments
2006.02.12 14:22  
  1달러에 1590원이라고 표현하신것..1달러가 15900동인거죠?......현재 국내 환율 1달러 980원정도합니다
우이씨 2006.02.12 23:52  
  네...맞을거에요...난 아직도 뒤에 0이 몇갠지 헛갈려요. 게산기 두들겨도 영...답이 안나온다니까요?
선미네 2006.02.13 21:56  
  아하 저두 20일날 가족들과 함께 리멤버투어에 예약을 했답니다~ 전 15일날 하노이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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