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김씨 부부의 라오스 莊周之夢 여행기 0(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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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김씨 부부의 라오스 莊周之夢 여행기 0(pro.)

흑석동김씨 0 2851

흑석동 김씨 부부의 열흘간 라오스 莊周之夢 여행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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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周之夢. 장자가 꿈에서 나비를 보고 자신이 나비인지 나비가 자신인지 몰랐다는 일화처럼 여행하는 내가 속세(?)에 사는 꿈을 꾸는 것인지 속세에 사는 내가 여행하는 꿈을 꾸는 것인지 혼동이 되곤 합니다. 특히 여행의 마지막인 귀국 비행기에서만큼 깊은 슬픔은 없는 듯 합니다. 아내가 옆에서 몇 번이고 묻습니다. “오빠, 진짜 가는 거야? 꿈같아.” 에구구 마음은 벌써 내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얀마? 인도네시아? 네팔?

12월 말일 사상최대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유치원 미술교사인 관계로 방학에 맞추어 고액의 항공권을 질렀습니다. 결혼 2년 차인 우리부부는 아파트 사는 일도 차 사는 일도 포기했습니다. 이미 전세조차 1억을 넘는 마당에 집에다 투자하는 일을 과감히 포기하고 여행을 다니기로 한것입니다. 작년 캄보디아, 태국에 이어 올해는 제 독단으로 라오스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라오스를 여행한다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거기가 어딘데?” 열심히 설명해 줍니다. 나라의 위치와 가로세로세계사 라오스 편에 나온 라오스의 역사와 현황 등등을 설명합니다. 그러면 다시 묻습니다. “그런데 왜 라오스야?” 대답이 막힙니다. 여행을 이유가 있어 가나? 그러고 보니 저도 조금은 궁금해 집니다. 내가 왜 간거지?^^ 보잘 것 없지만 여행 루트와 함께 열흘간 라오스 북부 여행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기대하지 마시길.

1(12/29)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09:50 인천출발

14:00 방콕도착

16:00 버스표, 기차표 예매 수령, 카오산 둘러보기

17:00 임시북부터미널 도착

18:20 VIP버스 농카이출발

2(12/30)

09:00 농카이 도착

11:00 국경수속, 비자발급

12:00 비엔티안 도착

14:30 비엔티안 출발(항공)

15:10 루앙프라방 도착

17:30 항공권 예약

3(12/30)

09:00 농키아우로 출발(썽태우)

12:30 농키아우 도착

14:00 므앙응어이로 출발(보트)

16:00 므앙응어이 도착

4(1/1)

09:30 므앙쿠아로 출발(보트)

14:00 므앙쿠아 도착

5(1/2)

09:30 핫사로 출발(보트)

16:00 핫사 도착

16:30 퐁살리로 출발(트럭)

17:30 퐁살리 도착

6(1/3)

퐁살리 둘러보기

7(1/4)

08:00 우돔싸이로 출발(버스)

16:30 우돔싸이 도착

18:00 마사지

8(1/5)

08:30 루앙프라방으로 출발

13:30 루앙프라방 도착

9(1/6)

12:30 비엔티안으로 출발(비행기)

13:20 비엔티안 도착

16:30 비엔티안 둘러보기

17:00 국경으로 출발

18:20 방콕으로 출발(침대기차)

10(1/7)

07:00 방콕 훨람퐁역 도착

13:00 방콕 선교사님 방문

20:00 방콕 구경, 쇼핑

23:15 인천으로 출발

※가는 길에 대부분의 여행기간을 소비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만나는 사람들과 풍경들, 가끔 정차하는 곳에서 먹었던 갖가지 음식들이 인상에 남습니다. 수많은 아이들과 닭, 병아리들도 마찬가지이고요.


※ 사진도 넣긴 하지만 정보를 위한 여행이 아니라서 인물사진이 많습니다. 정보를 위해 읽으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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