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삶으로 떠나는 여행 - 치앙라이
이젠 치앙라이다~
태사랑에서 치앙마이 자료를 검색하다 우연히 보게된 왓렁쿤의 사진
그로인해 짧은 일정에 무리하게 일정을 짜면서라도 나는 꼭 보고말리라 결심하게 되었던 눈꽃사원.
이제 여러분들도 보시겠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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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에 도착하니 오전 7시경이었다
가는동안 이곳이 어디인지를 몰라 계속 치앙라이 치앙라이만 외쳤던지라..
나중에 결국 치앙라이에 도착했을땐..
피곤해서 잠이 들어있었던 나를 -0-;; 버스에 탄사람들이 깨워줬다.
얼마나 내가 치앙라이를 외쳤었으면 ㅋㅋ
다들 내리는 날 보며 웃더라 ㅠ^ㅠ
그래. 나 한국인 망신 좀 꽤 시키며 이번여행을 했다
미안하다 ㅠ^ㅠ
100배즐기기 책을 꺼내놓고 어디를 갈까? 숙소부터 잡아야겠다.. 이러고 보니
로터스라는 이름이 왠지 멋져보이더라.
그래서 뚝뚝기사에게 너 로터스 알아? 나 로터스 가고싶은데.. 얼마해줄래?
이러니 50밧을 부른다 -0-;
어쭈?? 너 나한테 장난치지? 내가 외국인이라서?
이러지마아~ 나 그냥 20밧만 주면 안될까?? 그렇게 하니 뚝뚝기사가 웃으며
그럼 나 삼십밧만 받을께.. 이러더라
그래서 삼심밧 낙찰~
이른 아침 치앙라이의 바람을 맞으며 반팔로 가는데
진짜로 거짓말 안하고 이빨이 덜덜덜 떨리더라 ㅠ^ㅠ
긴팔 정말 정말 강추닷
로터스 도착했는데..
왠걸?
room full 이런 푯말을 세워놓았다
큰일났다
뚝뚝기사도 갔는데.
이시간에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설마 방 하나도 없을까..이런 마음으로 무작정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다..
혼자서 헬로~헬로 이러고 있으니 왠 방갈로 같은 방에서 일본인 할아버지가 나오시더니 웃으시며 방을 알려주신다
그방을 두드렸더니
이럴수가 -0-; 네. 말씀하세요 이런 말이 들리는게 아닌가
난 잘못들은줄알고 헬로?? 헬로?? 이러니까 예 잠시만요.. 이런다.. 진짜 한국인이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ㅋㅋ
자다가 일어나셨단다.
로터스가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인줄 정말 몰랐다 ㅋㅋ
이방이다.
나 혼자가서 작은방을 달라하니 더블하나밖에 없구 또 핫샤워 가능한방은 더블부터라고한다.
200밧을 달라한다.
어? 저요. 혼잔데요.. 저 돈도 없구요
오십밧만 깍아주시면 안될까요? 이러니 웃으시면서 네. 괜찮아요 ㅋ 이러신다 아싸 재수다~~~ ㅋㅋ
피곤하겠다구 우선 씻으래서 들어가서 뜨건물로 샤워했다 (근데 사실 핫샤워라해서 한국생각하면 안된다. 그냥 미지근한 물정도?? 그치만
그것만으로도 감사할따름이다 ㅋㅋ 여기서 팁~ 핫샤워 있는 곳에 가시면요. 물을 계속 틀어놓으시면 물이 점점 따뜻해집니다. 자꾸 껐다 켰다 하면 뜨거웠다 차웠다 그래요 -0- ㅋㅋ)
조오타~ 이런좋은방을 150밧에 얻다니 나 너무 운이 좋다 ㅋ
씻고 정리하고 나오니.. 어느새 일어나계신다
염치불구 또 물어봤다
저요, 저 왓룽컨 꼭 가고싶은데요
어떻게 가면 되나요? 투어 신청해야해요??
이러니 웃으며 왓룽컨은 또 어찌 알았냐면서 ㅋ
그렇게 좋은곳을 가고싶어하다니 기특하다 한다 ㅋㅋ 좋다 칭찬받았다 히힛 ^0^
지도를 펴서 오늘하루에 갈수있는 곳을 알려주셨다
처음엔 왓룽컨 가구 그담은 골든트라이앵글 보고왔다 야시장 가서 놀면 오늘하루 끝날꺼라궁 ㅋㅋ
그래서 알았어요 그렇게 할께요 이러구서 나왔다
차편도 설명해주고ㅋㅋ
북부의 여행의 시작이 너무나 좋다앗~
로터스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충분하다.
걸으면 이렇게 이쁜 사원도 있궁 색칠하고 있는 아저씨를 보구서 사진도 찍구 작은 사원 사진도 찍궁
좋다아
치앙라이 너무 괜찮다.
몹시 맘에 든다
치앙라이에서 왓룽컨 가는방법
버스터미널로 간다. 왓룽컨 간다고 하면 버스를 알려준다
15밧 20~30분정도 가면 도착~
요런 로컬버스를 탄다
난 갠적으로 이런 선풍기 버스 많이 이용했다 정말 좋더라 ㅋ
안내양 언니도 대따 좋았다.
왓룽컨갈껀데요? 이랬더니 내가 알려줄께 걱정마 이런다 ㅋㅋ
바깥구경에 빠져있는 내게 와서는
여기 내려야해 저기가 왓룽컨이야 이렇게 알려줘서 무사히 도착
이건 정말 말이 필요없다
너무 이쁘다
내가 본 사원중에 최고다 따봉~ 깽~
말없이 감상하자
아름다운 사진을 ㅋㅋ
나 왓룽컨에서 이쁜 엽서도 샀다
얼마나 이뻤으면 찍은 사진으론 만족못했을까..
정말 많은 분들이 가보셨으면 좋겠다..
돌아오는길..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니 안온다.
어라? 썽태우가 지나간다.
여기요 여기요 이러고 손을 흔드니 세워준다 ㅋ
치앙라이요 이러니까.. 15밧 이런다 ㅋㅋ
좋다아 썽태우도 타고 재미있다 ㅋㅋ
왓렁쿤에서 치앙라이로 가는길은 시골길같아서 매연도 없고 (사실 치앙라이 자체가 매연같은게 거의 없다) 썽태우 강추다 ㅋㅋ
치앙라이에서 골든트라이앵글을 가는방법
버스터미널에서 치앙쌘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비는 32밧 싸다 ㅋ
치앙쌘에 내리면 썽태우와 뚝뚝이 있다.
근데 썽태우를 타면 50밧인가 그런데..
문제는 나는 당일치기 여행이기땜시..
치앙쌘에서 치앙라이가는 막차가 5시면 끊긴다. 그거 유념해야한다 ㅋ
나는 시간이 없었다
오후 두신가 도착했으니 정말 바빴다 -0-;
좋다 비싸더라도 뚝뚝을 타자.
300밧 달라한다.
웃으며 너무 비싸다 싸게해줘
이러니까 그럼 택시로 200밧을 타라한다
싫어 난 뚝뚝이 좋은걸??
저기 혼자앉아있는 아찌가 보인다
이건 뭐 뚝뚝이라 하기보단 소달구지같아 보인다
그만큼 모양새가 꾸졌다 -0- ㅋㅋ
아찌 뚝뚝얼마할껀데? 나 골든트라이앵글갈껀데..
이러니까 250밧 달라한다
아찌 그냥 우리 200밧하자
나 돈없어잉 이럼서 웃으며 계속 쪼르니
웃으며 알았어 이백밧~ 이런다 ㅋㅋ 아싸~ 200밧에 골든트라이앵글로 슈붕~
여기가 골든트라이앵글이다
근데 생각만큼 멋지지않다.
의미는 있을지언정 그냥 이자체는 그닥 안강추이다 -0-
그래도 왔으니 좀 보자 했더니
볼게 없다 ㅠ^ㅠ
그럼 나 뭐하지?? 200밧이나 들여왔건만 ㅠㅠ
좋다 나도 저기서 배나 타야겠다.
롱테일 보트 얼마냐고 물으니 배 한척에 400밧이란다 ㅠ^ㅠ
난 혼자인데 어찌하라고옹~~
단체여행팀에 끼워서 어찌 안될까해서 계속 접촉을 시도했지만
그들은 날 거부했다
아니 그냥 그 구석탱이에 조그만 자리하나만 내주면 될것을
왜 치사하게 그러냐고~~
난 앞으로 만약 단체로 가면 혼자가는 불쌍한 여행자들 끼워서 여행할테닷..
좋다. 그래도 왔응께 메콩강인가 이거는 한번 느껴보자..
배 가격을 깍기 시도.
우선 이쁜 언니야 있는곳으로 가서 나 혼자인데 나 돈도 없고
시간은 많고 한번 배 꼬옥 타보고싶은데 한번만 태워주면 안될까?
350밧에 좀 깍아줘봐봐..
이러니까..
웃으며 이런다
저기 남자한테 가서 물어봐
우린 안돼 -0-;
넌 여자니까 못깍아줘 이런다 ㅋㅋ
알았어 나 저기 저 남자한테 가서 졸라볼께..
우선 가서 씨익 계속 보면서 웃었다
그러니까 그사람도 웃는다 ㅋㅋ
이때다.. 직감으로 느꼈다ㅋㅋ
나 돈도 없고 그런데 나 정말 이 배를 한번 타보고 싶어.
근데 나 정말 400밧내면 밥먹을 돈도없걸랑?
밥값만 빼주면 안될까? 근데 너 참 잘생겼다 ㅋㅋ
그러니 자기들끼리 막 웃는다
그러더니 알았어
너20밧 빼줄께 ㅋㅋ 380밧으로 낙찰 ㅋㅋ
기분조오타
강 투어 시자악~
시원하긴하다. 근데 이렇게 한번 씨익~ 둘러보는게 다다.
하지만 내가 혼자고 여자여서 그러나?
그 운전하는 남자분께서 배를 자꾸만 통통통 튀게 만들어서 옷도 많이 베리고 무엇보다 무서웠다 ㅋㅋ
사진찍을땐 멈춰주고 설명도 해주고
뭐 혼자서 시간때우면서 여기가 여기구나 이런기분 느끼기엔 꽤 만족.
근데 무슨 마켓이라나? 그런 마을같은곳을 들어가라한다.
거기 들어가면 입장료 20밧 내야하니까 안가도 될듯
그닥 볼거없다
그냥 야시장 허접한것처럼 조그만 가게들만 있다
이십밧 아깝더라 -0-
내가 탔던 롱테일 보트 앞머리 ㅋ
구경다하고 주변에도 좀 돌아다니다 오니 뚝뚝 아찌가 기다리다 날 엄청 반갑게 맞는다
아찌 가요 ㅋ 이러니 좋아라한다 ㅋㅋ
돌아가는길 시원하다
치앙쌘에서 시장으로 들어가서 맛난 와플과 꼬치구이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0- ㅋㅋ
나의 태국생활에서의 주식 꼬치구이 ㅋㅋ
값싸고 맛나고 배차고 좋다아
치앙라이로 돌아가서 야시장에 도착
밤이 되면 저렇게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춤추곤한다
새우튀김 30밧 땡모반 15밧
내 저녁 ㅋ
남들처럼 멋들어지게 술한잔 하고싶었으나 ㅋㅋ
먹으면 붉은악마로 변신하는 특이한 체질이라 땡모반으로 저녁을 멋들어지게 ㅋㅋ
요거 맛난다
근데 이름은 모르겠으나 하나에 1밧이다 ㅋ
달달하니 좋다아 ㅋ
참참 치앙마이 야시장냐 치앙라이 야시장이냐 하실분을 위해..
치앙마이보다 치앙라이가 훨훨 싸다
비교도 안되게 싸다
아래 방석 나 150밧 주고샀다
똑같은 제품 치앙마이에선 350밧한다
그리고 중요한점 막장이 훨 싸다
마칠때쯤 다시 가라
나 시작할때 180밧주고샀으나
마칠때 산 방석은 150밧이었다 ㅠ^ㅠ
그래도 가격대비 초초초만족~
참참.
맛사지샵 추천들어간다.
위에 사진에 보면.. 여자분들 춤추는 무대 오른편쪽에 있는 마사지샵이 있다.
발마사지 150밧이다
거기에 가면 입이 튀어나온 여자분이 있다 ( 울엄마 닮았다 ㅋㅋ)
이분 정말 죽여주게 잘한다
나 정말 노곤해 죽는줄알았다
하면서 막 울엄마 같아요 이러면서 계속 메이메이 이러면서 놀았다
한시간 코스였는데 한시간 반정도 받은듯
진짜 초특급 강추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