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태국여행honeymoon~4.방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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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태국여행honeymoon~4.방콕으로

pny1008 3 1885

10월31일

12시반 비행기로 다시 방콕으로 간다.

10시반쯤 픽업 오기로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짐정리를 하는데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의 무게가 꽤 나가고 또 고새 짐이 늘어 가방에

다 들어가질 않는다ㅡ_ㅡ

그래서 아침을 먹고 가방을 사러 나갔다.

트렁크는 가져간것두 있구 집에도 있기 때문에 손잡이 있는 가방인데

바닥에 바퀴2개 달린 가방을 사기로 했다.

근데 2000밧을 부르는거다ㅡㅡ

그래서 깍아서 900밧에 샀다.

사고 나니까 그렇게 싸게 산게 아닌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지만

아침에 문연곳도 별로 없고 돌아다니기엔 시간이 없어서 그냥 샀다.

나중에 방콕에가서 왓슨에서 파는 똑같은 디자인의 스누피가 그려진 가방이 있었는데 500밧이었다ㅡㅡ

빠통의 왓슨에서도 그 가방 봤는데 좀만 더 올라가서 살껄..ㅜㅜ

역시 사람은 부지런 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숙소로 와서 짐정리를 하고 나가니 픽업차가 와 있다.

너무 잘 쉬다 가는거 같다.

시간이 없어서 이틀밖에 못있어서 아쉽다.

내년에 울 엄마아빠랑 같이 다시 꼭 와서 똑같은 호텔에 똑같은 룸에 묵자고 했다.

그때는 피피섬도 가고 또 스파도 받고 환타씨쇼도 한번 더 보자고 했는데

과연 이루어 질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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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을 떠나니까 왜이리 아쉽던지...

그치만 방콕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쇼핑이 기다리고 있다..ㅎㅎ

돈무앙 공항에 도착해서 3층에 가서 택시를 탈까 하다가

짐도 많아서 신랑에게 미안해서 그냥 1층으로 나와서 탔다.

숙소는 홀리데이인호텔 방콕이다.

쇼핑을 위해 선택한 숙소이다.ㅋㅋ

푸켓에서 너무 좋아서 모든게 다 비교가 됐지만 여기선 정말 잠만 잘꺼니까.

위치가 좋다는걸로 만족을 해야지...

대충 짐을 풀고 밖으로 나가서 에라완사당으로 갔다.

내가 처음 태국에 갔을때 태국인들의 불심에 좀 놀랐었고

도심한복판에 이런 사당이 있는것도 그리고 거기서 불공드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신기해 보이고 놀랍기도 했다.

그 기분을 신랑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난 옆에서 가이드마냥 에라완사당의 유래에 대해 설명해주고

여기서 소원빌면 그게 잘 이루어 져서 여기가 더 유명하다고 하니

우리도 여기서 소원을 빌자고 한다.

그래서 향 두세트를 사서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태국인들을 따라 하긴 했는데 정말 영 어색한 우리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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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쇼핑의 시작인 월텟으로 갔다.

가서 신랑에게 별다방 커피 한잔 사주면서 잘 따라 다니라고 했다.ㅋㅋ

나라야 가서 형님들 드릴 가방사면서 내꺼두 하나 넣고 친구들꺼 파우치 고르

면서 친구꺼 한개,내꺼 한개,친구꺼 한개,내꺼한개 이런식으로

바구니를 채워가니 신랑이 뭐 그렇게 선물을 많이 사냐고 놀란다.

그래서 반은 내 선물이라고 말하니 어이없어 한다.ㅋㅋ

월텟을 둘러보고 내가 매장앞에서 기웃거릴때마다 신랑이 긴장한다.

자기가 1년동안 할 쇼핑을 오늘 다 하는거 같다고 한다.

그래서 신랑에게 얘기해 줬다.

앞으로 오빠가 10년치 쇼핑할만큼 돌아다닐꺼라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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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난 월텟만 보면 마음이 편하구 기분이 좋다.

그리고 우리나라 백화점도 이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지친신랑을 이끌고 나왔는데 힘들다고 잠깐만 앉아있다가 가자고 조른다.

난 갈길이 바쁜데..ㅋㅋ

신랑이 너무 힘들어 해서 알았다고 했다.

앉아서 사람들이 불공드리는 모습 구경도 하고

지나가는 외국인들 보면서 지적도 좀 하구...ㅋㅋ

육교를 건너서 빅씨로 갔다.

과자랑 라면,꿀등등을 사구 돌아다니는데

신랑은 자꾸 푸켓이 그립단다.푸켓에서는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ㅋㅋ

호텔로 가서 짐을 내려놓구 보니 저녁먹을 시간이다.

그래서 씨암파라곤으로 가서 밥을 먹고 구경한다음에 쑤언룸야시장을 가기로 했다.

수끼를 먹으려고 했는데 신랑이 국수를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푸드코트에서 신랑은 국수,난 오믈렛을 먹었다.

사람도 많고 해서 대충 둘러보고 나오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출구가 보이질 않는거다...ㅠㅠ

아놔.........................;;

엄청 헤매다가 겨우겨우 나왔다.

밖에 광장에 무대에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를 하고

옷까지 맞춰입고 봉을 흔들면서 그노래를 따라하는 무리들을 보고

태국가수인가보다 하구 구경좀 하려구 했는데 사람도 많고 잘 안보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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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암파라곤을 지나 씨암센터로 가는데 동방신기 사진이 딱 걸려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별 관심이 없는데 태국에서 이렇게 보니

괜히 반갑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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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눈엔 신랑만 보이구..3.gif

씨암센터를 구경하다가 좀 피곤해서 호텔로 가서 한시간만 쉬었다가

야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근데 신랑이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이뭐..........................................


ㅡ지루한 여행기 스압만 심하군요;; 부디 너그럽게 봐주세요 7.gif

3 Comments
월야광랑 2007.12.15 22:25  
  으잉? 짐꾼이 잠드시면, 야시장 샤핑은 어떻게 하라고요... :-)
순진무구녀 2007.12.16 10:27  
  스크롤의 압박 갠적으로 넘 좋아라 하는데요[[므흣]]
여행일기일수록 더더욱 ㅋㅋㅋ
태국에갈때 첫번째 일정을 푸켓쪽으로 잡고 방콕으로 나오게되면
푸켓에서 넘 좋았기때문에 그외 다른것이 시큰둥해져버린다는게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거군요 [[으으]]
pny1008 2007.12.16 16:01  
  야시장은 결국 다음날에 갔답니다;;
신랑은 푸켓에서의 쇼핑이 별로 없었다는 이유로 푸켓이 좋았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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