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태국여행honeymoon~3.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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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태국여행honeymoon~3.푸켓

pny1008 2 2340

10월30일.

아침에 10시쯤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한다.

조식도 나름 괜찮고 맛도 있다~

가짓수도 많고..

오늘은 원래 피피일일투어를 하고 사이먼 쇼를 보려구 했다.

근데 일주일째 날씨가 안좋다는데 배에서 멀미하며 고생하기 싫어서

스파와 사이먼쇼로 일정을 변경했다.

오후3시에 스파픽업이 오니까 그때까지 자유시간이다~

근데 일주일째 날씨가 안좋다는 푸켓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맑은거지??

응??????????????????????ㅜㅜ

신랑도 물에들어가는거 별로 안좋아 하구 때마침 나도 마술에 걸려버렸다.

신혼여행인데 그것도 갑자기 이렇게 돼서 신랑에게 미안도 하지만

결국 수영장이랑 빠통앞바다에 발만 담궈보고 수영한번 못해봤다.ㅠㅠ

피피투어 안하길 잘했어,,나중에 언젠가 또 오겠지..

그치만 마음이 그냥 좀 그르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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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에가서 구경을 하는데 신랑에게 개구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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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개구리 소리내어서 보여줬더니 사달라고 한다.

그래서 하나 사줬더니 신기하다고 자꾸 소리내면서 다닌다;;

다시 숙소로와서 수영장으로 나갔다.

풀바가 있다고 신랑이 칵테일두잔을 가져 오면서 공짜라고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다고 좋아한다..ㅋㅋ

그런데 얼마후 직원이 영수증을 가져오자 신랑얼굴이 썩어간다.

300밧조금 넘는 가격이었는데 공짜라서 먹었다고 혼자 억울해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한잔값으로 두잔 먹었으니까 괜찮다고 다독거려 줬다.

맛도 있었잖아??ㅋㅋ

사진찍고 놀다가 스파하구 바로 사이먼쇼를 봐야 하니까 배가 고플꺼 같아서

밥먹고 가자고 했다.그래서 숙소에서 나와서 근처 식당으로 갔다.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었는데 정말 태국현지 식당의 햄버거들은

다 맛있었다~

신랑이 어제 버거킹보다 훨씬 맛있다고 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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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좀 늦게 나와서 급하게 먹느라 힘들었다;;

먹고나서 숙소로 가니 픽업차가 와있는거였다.

우리가 스파 받기로 한곳은 바레이 스파다~

3시간에 픽어포함2200밧.

들어서자 마자 신랑과 둘이 너무 좋다고 감탄을 했다.

자쿠지갔다가 전신마사지받구 마지막에 얼굴마사지까지...

3시간동안 정말 대접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다.

한가지 좀 그랬던건 다 벗고 하는거라 여자마사지사들 사이에 있는 신랑이었다는거..ㅋㅋ

그래도 몸돌릴때마다 안보이게끔 싸롱으로 가려주긴했지만..

스파가 끝나갈때즘 비가 마구 쏟아진다.

정말 너무나도 만족한 세시간이었다.

후에 신랑에게 물어보니 태국에서 제일 기억남는게 판타씨쇼하구 스파였단다.

나는 쇼핑인데...ㅋㅋㅋ

다 하고 픽업차를 타고 사이먼쇼장으로 갔다.

배고파서 편의점에가서 샌드위치를 궁상맞게 앉아서 먹었다.

누가 우리를 허니무너로 볼까..ㅋㅋ

쇼장안으로 들어가니 전체 80%가 한국인 인거 같다.

아리랑이 나올때,부채춤이 나올때,한국가요를 불렀을때 호응이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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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그냥 웃을수는 있었지만 맨앞자리에 앉아서 불안했었다.

코믹한 듀오와 솔로가 내려오는데 신랑도 긴장하고 나도 긴장하고..

다행히 신랑 옆자리의 서양할아버지 당첨~

두번째 사진의 언니 이쁘다고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사람도 많고 해서

그냥 왔다.

배고파서 픽업차타구 사보이 식당앞에서 내렸다.

신랑이 똠양꿍을 보더니 먹고 싶단다.

정말 괜찮겠냐고 했더니 괜찮단다.;;

신랑이 예전에 멕시코에서 3년간 근무해서 열대음식을 좀 좋아라 한다.

그때 먹었던 스프하고 맛이 비슷하다고 잘먹는다.

난 너무나 신기했다.팍치도 먹는다.

순간 이게 인간인가 싶었다;;

내가 못먹는거 남이 먹으니까 어찌나 신기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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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밥하구 소고기뭐였는데 매운탕수육 같았다.

똠양꿍하나 신랑이 혼자서 다 비우고

파인애플밥은 나혼자 다먹고;;

우리 뒷편의 서양인 아저씨랑 아줌마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놓고

먹는다..

우린 이렇게 먹고도 배부르다고 했는데;;

다먹고 방라로드로 갔다.

카오산축소판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조용한 카오산??

봉잡고 춤추는 언니들도 보이고 전라의 사진을 보여주며 호객하는 사람도 있다.

근데 왜 남자사진은 없냐고!!ㅋㅋㅋ

방라로드안의 쇼핑센터에가서 선물로 줄 향초 몇개 사구 우리와는

안맞는 곳같아서 방라로드를 빠져 나왔다.

오늘이 이 좋은 숙소에서 마지막 밤이구나..

정말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그런곳이다.

2 Comments
월야광랑 2007.12.15 21:59  
  후후... 두번째 버거는 뒷탈 없이 무사히 드셨네요.
마법이라... :-)
고수 나물 구해서 고기 쌈 싸 먹을 때, 상추위에 고기랑 함께 조금씩 놓고 드셔 보세요. :-)
그게 팍치를 맛있게 먹는 법이랍니다. ^.^
pny1008 2007.12.16 15:59  
  도저히 그 향을 못이기겠어요;;나중에 마트가서 사와서 하....한...버,,버,,번 도전해 봐야 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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