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심 점점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ㅜ.ㅜ.(택시, 교통)
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겨 보네요. 근데 좋은 글이 아닙니다.
저는 태국을 출장, 여행으로 2000년부터 1년에 한두번씩 다녀오고 있습니다.
항상 푸근하고, 친절하고.... 친구도 몇 사귀고 했지요. 태국은 항상 좋은 이미지로 남고 있습니다.
몇 일전 4일정도 방콕에 머물다 왔는데요. 이전까지 느끼지 못한것들이 점점 다가왔습니다.(지극히 주관적이겠지만)
멏저 태국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공사하는 곳도 많고 시내 중심가도 많이 발전하고 있고, 특히 시암파라곤 보고 놀랐습니다. 태국에 이런곳이 있다니...그리고 스카이 트레인에 다양한 피부색이 보였습니다. 예전엔 얼굴하얀 사람만 타는줄 알았죠.ㅎㅎ
방콕 처음왔을 때 감동한것이 러시아워에 택시를 한시간 타도 경적소리를 듣지 못한것입니다. 교통지옥에서도 짜증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것이 이나라 국민근성이구나...하면서요. 택시를 타도 목적지만 통하면 편하게 갔었죠.
근데 이젠 교통문화가 한국처럼 되있더군요. 깜빡이 넣는 차 드물고, 여기저기서 빠방대고... 택시를 타려면 두번 중 한번은 네고하더군요. 보통 두세배를 부르구요. 방심하다가 이번엔 수완나품공항부터 네고당했습니다.ㅡ.ㅡ 택시타고 목적지 얘기하더니 출발하더군요. 전용도로로 들어서자 300부르더이다. 욱하는 성질에 그냥 내리려 했지만 와이프가 있어 그냥 갔습니다.톨비까지 180이면 가는거리를 300달라고 하길래 태국어 써가며 깍다가 240주고내렸습니다. 너 오늘 돈 많이 벌었구나 하고 내렸죠. 재수가 없으려니 했는데 웬걸...타는 택시마다 어디라고 얘기하면 두세배 부르고 아니면 안태웁니다. 참나... 이거보시고 태국가시려는 분들...택시타기전 차문열고 "미터택시?" 라고 꼭 물어보십시오.
그러나 여전히 태국에는 많은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아직까지는 매력적입니다. 다른 사고소식도 종종 들리지만 여전히 발길을 끄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젠 좀 긴장하면서 다녀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