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유산균의 사진으로 보는 무작정 태국여행기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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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유산균의 사진으로 보는 무작정 태국여행기 8편!

400억유산균 4 3561

7편에 이어서..줄줄이..

여기는 왓포입니다..

왓이 태국어로 사원이라는 뜻이란다.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왓 이란 단어하나만 알아도 지도 펼쳐놓고 여기거 뭐하는 곳인지 알수 있었다.
아주 좋은 단어야.. 내가 너는 평생 잊어버리지 않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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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와불상을 지나면 바로 나온다... 20밧을 주고 아래 사진에 있는 동전이 들어있는 그릇을 하나 가지고 오면서 저 항아리(?)에다가 하나씩 넣는다..
동전 넣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와불상을 구경하고 있을때 이게 무슨소리인가 했는데 그 소리가 바로 이 소리였다..
그래서 나도 일부러 소리나게 넣었다.. 뭐.. 집어던져서 넣은건 아니고..
동전과 항아리가 최대한 궁합 잘 맞게 톡톡 놨다..
근데 이 동전넣는게 무슨 의미인지를 잘 모르겠다.
그냥 태국사람들이 하길래 같이 해 봤다..
태국사람의 시선과 생각으로 행동하려니 이렇게 꼭 따라해보고 싶었다..
따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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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밧을 주면 이런 동전통 하나를 가지고 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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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전 넣는 항아리.. 이건 쇠로 만들어져 있다.
구리로 만들어졌나??
하여튼 이 동전 항아리는 담당아주머니께서 자주자주 치워주신다.. 그래서 빈 동전항아리에 동전 부딪치는 소리가 아주 좋다.
ㅎㅎ 돈이 좋은건가??
왓 포는 왓프라깨우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왕실이 옆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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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너무 이뻐서 찍었다. ㅎㅎ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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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다 금이란 말이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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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왓포를 나와서 다시 아까 시장있던 곳으로 오면
수상버스 타는 곳이 있다..
우리는 수상버스 어케 타는지 모른다.. 부딪쳐 보는거다.. 달랑 지도 하나 들고 수상버스노선도를 본다..
흠.. 여기서 가는거 맞군.. 요금은 1인당 3밧..
강건너에 왓아룬이 보이는군..
ㅎㅎ 탑이 엄청 높다.. 높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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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배타는 곳이다..
타티엔역이다..
배타는 곳은 2개가 있다..
우측은 수상버스 노선도에 있는 버스 타는 곳..
좌측은 왓아룬만 왔다리 갔다리 하는 버스..
사람들 많다.. ㅎㅎ 저사람들 밥은 먹고 다니는지.. 날씨 좋다..
친구야.. 수영할 줄 아나??
몰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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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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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바로 수상버스이다..
배 위에 보면 오렌지색 깃발이 있다..
수상버스 노선도에 보면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배위에 있는 저 깃발 색깔에 따라서 서는 정거장이 있고 안 서는 정거장이 있다..
근데 노선도에 표시되어 있는 것과 실제 정거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러니깐 타기전에 꼭 물어보고 타야 한다..
왜 틀리지?? 여기서도 정체성을 상실한 것인가??
우리가 왓 아룬을 보고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차이타나운이이 있는 랏차웡역에는 오렌지색 깃발의 배는 서지 않는다..
수상버스노선도상에는 절대 서지 않는다.
근데 우리는 분명히 오렌지색 배를 타고 랏차웡역에 내렸다..
무조건 물어보고 탈것..
물어보는거 어렵지 않다..
배 뒤에는 항상 안내양이나 아저씨가 있다.. 그냥 역이름 얘기한다..
'랏차웡??""
고개 끄덕이면 타는 것이고 고개 절래절래 하면 안타면 된다..
별로 어렵지 않다.. ㅎㅎ
태국.. 정말 다닐수록 재미있는 곳이다.. 절대 정해진 것 없고.. 정해진 코스 없다..
아주 흥미진진하다..
ㅎㅎ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어..
우리 강건너다가 용 한마리가 강에서 튀어나오는거 아녀..
친구야.. 너 드래곤볼 7개 다 모았어??
아니.. 6개 밖에 못 모았어..
어.. 나한테 한개 있는데..
한 번 불러볼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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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엔진은 트럭엔진이나 버스 엔진을 쓰는듯하다..
브레이크 따로 없다.. 저렇게 스크류를 들어서 속도를 내지 않는다..
저것도 운전면허 있어야지 몰수 있나??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아저씨 나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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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우리가 탈 배가 들어오고 있다..
ㅎㅎ 내가 타면 배가 숙~~ 밑으로 내려 갈건데..
배가 전복되거나 머 그런 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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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아룬에 도착.. 여기는 거의 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장권도 끊었는데 입구에서 받지도 않는다..
입구에 사람도 없다..
쩝..호텔에서는 바퀴벌레가 마중나왔는데 여긴 아무도 없다..
우리 표 안 끊고 그냥 들어와도 될 뻔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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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탑이 정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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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제일 높은 탑 위를 찍어봤다.. 근데 저기 있는 줄 사다리..
설마 저걸 타고 제일 위로 간단 말이야??
히야~~
별로 해보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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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목 부러질려고 그래??
너 보험 들었잖아..
어.. 그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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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탑에 반으로 열리면서 마징가 Z 나오는거 아냐?
그럼 여기가 군사적 요청지군..
사원인걸로 위장했나본데..
근데 마징가는 언제 나와.??
이제 내가 왔으니깐 조만간 저 탑이 반으로 갈리지면서 나올거야.. 그리고 미사일 쏠거야..
조금만 기둘려봐..
헐~~~ 난 무기도 없는데??
너의 그 얼굴과 몸이 무기다..
ㅡㅡ;
넌 세계최강의 무기를 가졌다.. 크하하하하
그럼 넌 핵보다 더 무서운 무기를 가졌다....
주위 사람들이이상하게 처다본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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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아룬에서 바라본 타티엔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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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장 높은 탑으로 올라간다.. 이 계단..
경사도가 장난아니다.. 도대체 이건 목숨걸고 올라가야 한다..
여기서 중심 잃으면 정말 하늘로 간다.. 농담아니니 진담이다..
후딱 올라가서 친구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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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화물선도 지나가고..
저 화물은 마징가에 들어가는 미사일일거야..
그리고.. 건빵도 있울거야..
그러 한번 털어야 하는거 아녀?
건빵에 별사탕이 안 들어서 안 털어..
ㅡㅡ;
그렇구나.. 별사탕..
그거 없음 털 의미가 없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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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는 참 많은 배들이 다닌다.. 개인용배 수송용배, 산업용 배, 관광용배..

다음얘기는 다음편으로 계속~~

4 Comments
400억유산균 2008.01.15 17:34  
  ㅠㅠ.. 리플이 없어서 제가 그냥 하나 달아요.. 내가 나를 위로하다니.. ㅜ
이리듐 2008.01.16 19:01  
  제가 달았습니다.. 위에 리플 사람들 보기전에 얼른 지우세요... [[므흣]]
새론달 2008.01.29 00:20  
  ㅋㅋㅋ 넘 잼있어요 난 07년 6월에 다 다녀본 사원들이네요 그때 왓아룬은 넘 더워서 계단 안올라갔는데 무섭기도 하구 ㅋㅋ신발굽이 높기도 했지만요 ...근데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구 아주 좋아요 담에는 가이드 없이 울끼리도 갈수 있을꺼 같아요 왓프라깨우만 간다면 거기서부터는 ㅋㅋㅋ
lovelypink 2008.05.23 21:18  
  나두 왕궁만 갈려고 했는데 님 글보고 왓포도 가고
여기도 갈까 생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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