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두 소녀들의 여정..no.2 *코 팡안 풀문파티*...
바다에 가고싶다!!!
뜨뜻한 백사장에 드러누워 등을 지지며 강렬한 햇빛아래 온몸을 굽고싶다.
뭐 굳이 방콕에서 하자면 짜오프라야강 근처나 버디롯지 옥상에서도
가능하지만...진짜 바다! 리얼 오션! 정말 비치!가 그리웠다...
귀에 아이팟 푹 꼽고 가져간 책만 읽을 수 있다면야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았다.
그리하여...바로 결정된 남부행..
우린 그렇게 13시간동안 999버스에 몸을 싣고 아래 쪽으로 이동했다.
2007년 1월 스쿠버를 하러 따오에 갔을 때에도 풀문시기였다.
꼭 가구싶었던 풀문인데 그 때 같이 갔던 동반자의 똥꼬집으로 인하여, 나는 어드밴스드 다이브 코스를 영.어.로. 들었어야 했다....영어공부는 우리나라에서 하지..이런데서 라도 써먹겠다고...버럭버럭 우기는 바람에..난 내 생명을 담보로 코스에 임했다. 뭐 의외로 재밌었고 자격증도 땄지만 그 때엔 의사소통이란 부담감과 약간의 잠수병으로 인해 풀문을 포기하고, 방콕으로 돌아갔다는 슬픈 사연이......
*드디어 도착한 사무이.
이곳은 ban sua라는 곳인데 코쟁이들에게 유명한 정글클럽같이 약간은 우거진 숲에 위치한 것이 특징. 그렇지만 이런 멋진 view를 선사한다.
해변도 가깝고 라마이 차웽 사이에 있다. 차웽노이근처.
특이한 것이 있다면 왕 큰 더블배드에 왕큰 냉장고, tv, dvd, a/c, 핫샤워, 전기포트, 전자렌지까지 구비되있다. 게다가 옥상은 썬베드로 사용가능.하이피크 시즌의 사무이에서 이 정도 시설의 숙소면 족히 2000밧은 받을 만한데,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650밧 정도에 rent...럭키허다..
암튼 사무이에 온 목적은 단 하나...풀문으로 간다....
사실 31일에 가는 거니까 new year's eve party였고 실상 하프문 혹은 블랙문 정도?
처음 도착한 숙소는 라마이, 차웽사이의 하이 코랄 커브.
호스텔스 닷컴에서 예약을 하였고 방갈로형으로 해변 코앞에 위치. 더블베드, a/c, 핫샤워, 썬베드, 수영장, 조식포함이렇게 해서 650밧정도..역시 시기를 감안하면 굿 초이스라 사려되어진다.
게다가!! 이 호스텔 리셉션언니는 대단한 한국러버 태국인이다..아시아의 여럿나라를 가봤어도 한국이 젤 좋데....한국어도 무지 잘한다. 한국어학당을 다녔다는데..심지어는 하드코어 한국어 슬랭 까지 구사하더라...(앞에 방해되는 차에 꺼져!!!~~럼ㄻ러ㅐㅏㄹ댐ㅈ 라고 하던데...그 땐 웃겨서 웃었지만, 아이 무셔